다만 우리는 다른 존재의마음을 상상할 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그 상대를 멋대로 이용하지 않도록, 매 걸음을 아주아주아주 조심해야죠.  - P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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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쨌든 이성과 상상, 둘 다 훈련이 필요하지요. 몸을 움직일 때처럼 이성과 상상도 운동을 해야 해요. 지금도 합리적인 사고는 어느정도 훈련하지만, 상상력은 미국의 교육에서 점점 설 자리를잃고 있어요. 이건 굉장히 무서운 일이에요. - P101

 사람들이 무관심해지고종 하나쯤은 멸종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것도 놀랍지 않아요. 우린 계속 다른 존재를 접해야 하는데, 그러지 않아요.
전 동물을 다루는 문학과 어린이책 같은 문학이 그들과 최소한의 접촉이라도 하기 위한 창의적인 방법이라 생각해요. 그러니 아주 중요하고요. 그렇지만 나와 같은 의견을 가진 문학 - P104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저는 판타지나 SF를 문학으로 여기는 데갖는 반감이 혹시 비인간을 높이 끌어올리고, 지성이나 다른면에서 인간중심주의를 벗어나기 때문은 아닐까 싶습니다. - P109

지구가 얼마나 오래됐는지 알고 나면 권좌에서 밀려난 기분이 들어요. 그걸 못 참는 사람이 많죠. 싫은 거예요. 소외감을 느끼니까요. 안타까운 일이죠. 받아들일 수만 있다면 과학은 사람들에게 훨씬 더 깊은 일체감을 안겨줄 수 있는데 말이에요.
언제나 우리 주변에 있고, 우리 모두를 포함하는 이 모든 경이로운 과정들에 대한 공감을요. - P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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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가 한 말의 의미는 전쟁은 늘 있는 것이고, 전쟁을 막는 일은빙하를 막는 일과 같다는 것이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설사 전쟁이 빙하처럼 계속 오지는 않는다 해도, 평범하고 오래된 죽음은 계속 있을 것이다. - P16

영화라면 프랭크 시나트라와 존 웨인, 아니면 다른 매력적이고 전쟁을 사랑하는 추잡한 늙은 남자들이 두 사람을 연기하겠죠. 그럼 전쟁은 그냥 멋지게 보일 것이고, 그래서 우리는 전쟁을또 많이 하게 될 거예요. 그리고 그 전쟁에 위층에 있는 애들 같은 어린아이들이 나가 싸우게 되겠죠." - P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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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왼손에서 어슐러는 "어떤 질문이 대답할 수 없는 것인지 배우고, 그런 질문에 대답하지 않는 것. 이것이야말로 압박과 어둠의 시절에 꼭 필요한 기술이다"라고 말한다.  - P86

 논픽션 쓰기는 업무처럼 느껴지는 데다, 소설과 달리 글이 다루는 주제에 대해 훨씬 잘 아는 사람들이 이렇다 저렇다 판단할 거라고요.  - P90

그 글은 늙은 여자가 어린시절을 탐구하는 글이기도 해요. 내가 살았던 곳, 단순하게는집이면서도 어린 나에게는 우주였던 그곳이 어땠더라? 전 그곳이 어땠는지, 그곳의 의미와 내게 미친 영향은 무엇인지.
그곳이 어떻게 저를 빚어냈는지 탐구해보려고 했어요. 그 집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는 걸 아니까요. 그리고 또 제가 너무나 아끼고 사랑했던 집에 대해 쓰는 것 자체가 즐겁기도 했어요. 그 집에 다시 가서 그 집을 생각하는 즐거움이요. - P92

그래서 전 생각했죠. 그래, 모든 게 나빠지고 있을 때는 그에 대한 증언을 하는 거야.
그리고 그렇게 하고 싶었어요. 제가 정말, 정말 말하고 싶은게 뭔지 알아내야 했죠. - P96

문학을 "저자가 무슨 말을 하고 있지?"라거나 "저자의 메시지는 뭘까?" 같은 질문으로 가르치는 경우가 많잖아요. (격분의 한숨을 내쉰다) 어떤 예술이든 다른 말로 바꿀 수 있는 언어적 사고만으로는 이루어지지 않아요. 그 안에서 벌어지는다른 것도 비평에 포함해야만해요. 어떤 소설이나 시도 분명한 한 가지 의미만으로 환원할 순 없어요. - P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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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우리가 발산하는 무엇이고,
특정 시기에 배우지 않으면 안 돼요.
언어는 기이해요. - P65

해안가의 별빛(코스트 스타라이트 노선)을 타고서가는 길, 넓은 계곡 속,
아침 강물에서 떠오르는하얀 펠리컨들을 보았지.
오는 길, 깊은 산맥 속,
구름에서 조용히 떠오르는눈 덮힌 하얀 나무들을 보았지.
무겁고, 고상하고, 엄숙한날개의 나뭇가지의, 하얗게 써내는 파괴의 몸짓을. - P61

과학은 외부에서 정확하게 묘사하고, 시는 내부에서 정확하게 묘사한다. 과학은 밖으로 풀어내어 해설하고, 시는 안으로 풀어내어 함축한다. 둘 다 묘사 대상을 기린다. 우리의 무지나 무책임을 알려주지 못하는 ‘정보‘만 끝없이 쌓지 않으려면 우리에게는 과학의 언어와 시의 언어 둘 다 필요하다. - P66

의미는 거기에 분명히 있고, 읽는 사람도 알아요.
그건 리듬과 박자이고그걸 전달하는 소리가 빚는 음악이죠. - P71

독재자들은 언제나시인들을 두려워하잖아요. - P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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