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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심장 소리 - 정원사 엄마와 입양아 그레이스 이야기
김마리아 지음 / 세움북스 / 2022년 10월
평점 :
한번에 훅 읽어내리기엔 아까운 책.
봄, 여름, 가을, 겨울 작가님의 정원을 상상하며,
또 그속에서 뛰놀고 있을 그레이스를 생각하며 일년 내도록 두고 읽고 싶은 책.
입양은 글로 담아내기도 조심스러울 정도로 무게가 느껴진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여느 가족의 이야기와 다를게 없다는 걸 느꼈다.
숨길 필요도, 더 특별할 필요도 없는 이야기.
또 작가님의 삶속에서, 나의 삶속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환경이 철저하게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는 책이었다.
우리는 연리(連理)되어져 간다.
누구 하나 다치지 않고, 더 건강한 방향으로,
단, 하나님 안에서만 그것이 완벽할 수 있다.
그게 가족이든, 친구이든, 직장동료이든, ♡
이 책을 통해서 지친 삶의 활력소와 따뜻함을 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아 부족한 평을 남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