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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두 번째 이야기 - 마음이 외로운 당신을 위한 따뜻한 위로
A.G 로엠메르스 지음, 김경집 옮김 / 지식의숲(넥서스)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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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텍쥐페리 재단으로부터 어린왕자를 잇는 후속작으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어린왕자 두번째 이야기.
'나'는 아르헨티나 남부지방의 한 한적한 도속도로를 달리던 중 도로 한복판에서 잠자고 있던 소년을 발견하여 차에 태운다. 그 소년이 바로 '어린왕자'임을 알게되고, 같이 여행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어린왕자는 며칠후 한 부랑자를 돕기위해 '나'와 헤어지고 그 후로 다시 어린왕자를 보지 못했다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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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앞에 있는 장애물을 치우는 걸 미적대다가는 오히려 어려움은 점점 더 커지고 자신은 더 작아지고 말아. 달리 말하자면 문제를 질질 끌면 끌수록 오히려 그게 점점 더 커지고 무거워질 뿐이라는 거야....(중략)....정신적으로 성숙해직 만족하기 위해서는 성장하고 변화하려는 용기가 필요한거야. 편한 방법을 기꺼이 버리고 필요하다면 몇 번이고 문제와 맞서 싸워야해. p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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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피할수는 있어도 해결할수는 없다. 당장은 문제가 사라지지만, 결국 돌고돌아 언젠가는 다시 그 문제가 예전과 똑같은 모습으로 나타나곤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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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관점을 바꾸면 장애물이 사라진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 왜냐하면 유일한 문제는 사실 우리 안에 있는 법이니까...(중략) ...하지만 해답도 우리안에있단다...(중략)..생각을 해야 그게 실제로 이루어지는 거지. 네가 무엇을 상상하든 그만큼 그것들이 네게 존재하게 될거야. 간단히 말하자면 네 삶을 만들어 가는건 바로 너 자신이라는 말이야. p5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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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모든 문제는 내 안에 있다. 다른사람의 문제와 해결책은 잘 보이면서 내 허물은 잘 보이지 않는 이 모순. 타인을 바꾼다는건 어렵고, 또 그럴 필요도 없다. '내 생각'만 바뀌면 된다. 관점을 바꾼다는것은...참 쉬운말이지만....제일 어려운말이기도 하다. 내 안에서 문제가 이해되고 용납되는것이 참 어렵다.
'긍정의 힘'이나 '미래일기' 또 기도,명상 등의 여러가지 방법으로 행해지는 자기암시. 사람은 생각하고 말하는 대로 된다는 말은 절대 틀리지 않는것 같다. 어느누구도 심지어 부모형제도 한사람의 인생에 관여할수 없음은 분명한것 같다. 그럴수 있어 보일지라도 절대 그럴수 없는것같다. 인생은 오롯이 자신의 선택이고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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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너의 세상이라는 것도 이미 텅 비어 있던 것이 아닐까. 네가 떠나기 전에 이미 시들어 버린 꽃처럼 말이야. 네가 말하는그 친구의 속임수라는 게 유일한 실마리였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지금 네가 처한 상황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하는 것은 아니잖아. 이런 점을 일찍 받아들일수록 넌 더 빨리 성장할 거야...(중략)...네가 너 자신에 대해 확신하고 너의 감정을 더 믿었다면, 잡초가 네 마음을 비집고 들어와 그렇게 쉽게 틈새를 만들어서 네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않았을거야. 왜 우리는 흔히 꿈을 주는 사람보다 그것을 깨는 사람의 말을 더 신뢰할까? p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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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내 문제이다. 남탓을 해봐야 남는 것은 허무와 미움뿐. 원인은 나에게 있는데 애꿎은 남만 원망하는것은 찌질하다. 남이 뭐라하든, 내가 나를 누구보다 잘 알아야하고 객관적으로 볼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이말저말에 휩쓸리지 않고 주관을 가질수 있을것이다. 그리고 타인의 애정없는 부정적인 시선과 의견에 동요하지 않으려면 자신에 대한 확신과 믿음이 있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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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과거나 미래의 덫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 여기에서 감각을 활짝 열고 최선을 다해서 사랑하고, 존재하고, 누리고, 창조해야 한다는 거야. 그리고 진심으로 살아 있어야 해. p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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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를 살아야한다. 진심으로 집중해서 살아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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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현실과 맞닥뜨렸을 때 자기 이상을 지키기 위해 아주 단단한 벽을 자신의 둘레로 쌓는 사람도 있어. 그런 사람들은 자신의 영호을 질식시키지. 가끔은 그 벽이 너무 완벽하게 만들어져서 심지어 자기자신도 비집고 들어갈 틈새조차 발견하지 못하기도 해. 그래서 정작 자신은 밖에 머물게 되는거야.(중략) ..그렇다면 절대 네 욕망를 외면해서는 안 돼. 또 그걸 네 안에 가둬서 갈망 때문에 죽게 만들어서도 안 돼. 현실과 소망을 조화롭게 섞는 법을 배워야 해. 그것이 네 영혼을 드러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해. p148~1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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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가본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에서 김영갑 선생님의 글 중에 이런게 있었다. "몇백개의 오름을 다 이해하리라는 욕심을 가졌지만, 정작 용눈이오름 하나도 이해하지 못했다." 자기자신을 온전히 이해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알아도알아도 정작 나 하나 내 자신을 이해하는것이 참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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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도서는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해당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증정받은 것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