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방스 라벤더 로드 : 내 인생의 버킷리스트 - 창조적 여행자를 위한 깊이 있는 문화 기행 Creative Travel 2
조용준 글 사진 / 컬처그라퍼 / 2011년 8월
평점 :
품절



라벤더는 천연화장품이나 비누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약방의 감초같은 존재이다. 직접 피부에 접촉해도 괜찮은 몇안되는 에센셜오일인 만큼 순하고 무난하면서도, 향기좋고, 효능도 좋고, 많이 재배되어서인지 가격도 저렴한 편이어서, 사랑하지 않을수가 없는 오일이다.

라벤더 원산지로 유명한 곳이 바로 불가리아와 프로방스인데, 그 프로방스에 라벤더로드라 불리는 길이 있고, 그곳을 여행한 여행기라 하니 관심이 가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읽는내내 설레였고, 진작 알았더라면, 몇년전 유럽에 갔을때 들렀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기도 해서 얼마나 아쉽던지. 이곳이 저자의 버킷리스트중 하나였던것처럼, 이제는 나의 버킷리스트에 올려놓았다. 프로방스의 도시들에 얽힌 이야기들이 흥미를 더하고, 특히 얼마전 읽은 책에 나온 로스차일드가의 일화도 나와서 반가우면서도 이 지역이 더 가깝게 느겨지기도 했다.

전에는 유럽에 별다른 관심이 없었는데, 알면알수록 유럽도 사람사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매력넘치는 곳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특히 대도시가 아닌 이런 소도시들을 자동차로 여행하면서, 라벤더밭과 해바라기 밭을 감상하고, 지역상점에 들어가, 라벤더로 만든 상품과, 마르세유비누를 고르는 상상만으로도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었다.

가이드북은 아니지만, 가이드북같이 필요한 정보도 세세히 담겨있어, 이 책 한권을 들고 당장 프로방스로 떠나도 될 것 같다. 아마 이 책을 읽은 모든 사람들의 여행계획에 프로방스가 추가되었으리라 확신하며, 몇년전, 산티아고 가는길이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졌듯이, 머지않아 프로방스에 관한 책이 많이 나올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위 도서는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해당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증정받은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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