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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신을 만나기 전부터 사랑했습니다 - 이태석 신부 이야기
우광호 지음 / 여백(여백미디어) / 2011년 7월
평점 :
품절

기사를 통해서 '울지마 톤즈'라는 영화가 많은 사 람들의 사랑을 받았다는것, 아프리카에서 좋은 영향력을 미치시고 현지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신 분이라는 것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그 분의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니 반갑고 궁금한 마음에 읽게 되었다.
해외에서 선교나 봉사하시는 분을 많이 만나봤지만, 그 얼굴에 '이 삶이 정말 행복해'라고 써있는 분은 별로 보지 못했다. 한동안의 봉사와 나눔은 누구나 할수 있지만, 장기간을 처음 마음 그대로 행복해하며 하기는 어려운 일인데, 이태석 신부님이 마지막까지도 기쁘고 행복할 수 있었던 그 열쇠가 무엇일까 궁금했고, 아프리카에서 나눠주셨던 기쁨과 믿음을 이 책을 읽는 동안 나에게도 전달되기를 바라면서 첫장을 펼쳤다.
<p163, 아프리카 아이들은 배꼽이 참 특이하다 ^^>
신부님은 의사였을뿐 아니라, 운동, 노래, 악기연주 등 많은 달란트를 가지고 계신분이셨지만, 무엇보다 큰 달란트는 '사람의 영혼을 귀하게 여기고 사랑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더욱 훌륭한 점은 이러한 많은 달란트를 잘 활용할 줄 알았다는 점이다. 책 마지막 부분에서 밝혔듯이 신부님을 아는 지인이나, 톤즈의 아이들은 모두 자신이 신부님과 가장 친하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신부님이 얼마나 모든 영혼들을 깊이 사랑하고, 한사람의 만남과 대화를 소중하게 생각했는지 알 수 있었다. 책을 읽는 내내 나는 얼마만큼의 달란트를 가진 사람인가. 내가 가진 것을 잘 사용하고, 불리려하지않고, 항상 달란트가 부족하다고만 불평하지는 않았나 반성하게 되었다.

p201
정말 존경스럽고 닮아야겠다고 생각한 점은, 신부님이 '한번 결정한 것은 주저없이 실행에 옮기고 결정한 뒤에는 후회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어려운 환경에서 의대공부 뒷바라지 해주신 어머님께, 의사가 되지 않고 신부가 되겠다는 말을 하는 것이 상당히 어려웠을 것이라 짐작 했었는데, 그는 일단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신부가 되겠다는 결심을 굳힌 후, 많이 흔들리지 않았다.
나였다면, 인간적으로 상당히 고민했었을 것같다. 몇년이라도 의사생활을 하면서 어머니께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어드린 후 신부가 되겠다고 타협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신부님은 어머니께 신부가 되겠다는 말씀을 드리는것을 힘들어했을지언정, 그 결정을 밀고 나갔다. 항상 웃음기 많으시고 기쁘게 사시는, 선하고 부드러워 보이는 신부님이, 그런 단호한 결단력을 보여주신것이 많이 놀라웠다.
오자
p21 기력을 되찾으면 다신 한 번 찾아오세요 -> 다시 한 번
p51 아프리카에 가서야 깨듣는다 -> 깨닫는다
이태석
- 직업
- 신부
- 출생
- 1962년 (부산광역시)
- 학력
- 광주가톨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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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도서는 책관련 카페의 서평단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기증받은 것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