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동물 지도책
레이철 윌리엄스 외 지음, 루시 레더랜드 그림, 김보미 옮김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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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봐야 할 신비한 동물의 이야기, 대이동 그리고 아주 특별한 행동들!

책자체부터 여비 만한 큰 책!
평소 동물을 좋아하지만 볼 수 있는 자주 보는 동물들은 몇종류 밖에 되지 않고, 책을 통해서도 대륙별로 어떤 동물들이 사는지 알기란 쉽지 않다.
이젠 좀 커서 말도 잘 알아 듣고, 큰만큼 호기심도 왕성한 시기의 여비!
'세계 동물 지도책'은 단순히 동물만을 볼 수 있는 책이 아니어서 더 좋았던 책이다.

 자연은 길들이고 이용해야 할 대상이 아닌, 더불어 살며 지켜야 할 존재 그자체라는 것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책!
세계를 크게 일곱 대륙으로 나눠서 각 대륙에 살고 있는 동물들을 소개하고 있다.
어떤 나라에 어떤 동물들이 어떻게 생기고 무엇을 먹고 사는지, 계절을 따라 어디로 이동하는지 등 전 세계 200여종 동물의 서식지와 환경, 생활 모습이 복잡한 글이 아닌 간결한 글과 그림, 지도로 구성되어 있다.
그림 지도 한장을 들여다 보는 것 만으로도 그 나라의 지리와 자연환경, 동식물의 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도서!
그래서 아직 글을 모르는 여비도 그림으로만으로도 충분히 동물의 생활에 대해 파악할 수 있었다.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남극으로 세계를 크게 일곱 대륙으로 나누었다.
대륙별로 살고 있는 동물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한페이지에 한 종류의 동물의 행동과 특징이 간결하게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 있어서 마치 하나의 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한페이지에 한 종류의 동물의 행동과 특징이 간결하게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 있어서 마치 하나의 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세계 동물 지도책'은  커다란 책의 페이지에 마치 그 동물들의 생활이 한폭의 그림처럼 느껴질 수 있도록 그려진 듯한 느낌이 받았다.
아직 글을 모르는 아이들도 충분히 볼 수 있는 책인듯 하고, 먼거리의 시선에서 큰 그림을 보며 대륙의 모습과 동물들의 이동을 볼 수 있고, 상세하게는 동물들의 생활을 볼 수 있는 책이어서 아이가 지루해하지 않고 큰 책을 부등켜 안고 봤던 것 같다. 

지구의 기온 변화와 훼손되어 가는 자연 속에서 더이상 책에 나와 있는 모든 동물들이 멸종되지 않고 오래 볼 수 있게 되길 바래본다.

한가지 안타까웠던 점은 아시아 대륙 소개에서 우리나라는 대표할 만한 동물이 없었다는 것.에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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