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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Polaris 2016.11
폴라리스 편집부 엮음 / (주)미디어키스톤(잡지) / 2016년 10월
평점 :
품절
영유아 교육 라이프 매거진 월간 폴라리스-아이가 미술을 만나면 KIDS &
ART
매달 한 가지 주제로 부모를 위해 영유아 교육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 월간
폴라리스~
그냥 단순한 월간 잡지겠거니~생각 했는데 읽어보니 예상과는 다르게 부모에게는 힐링을 아이에게는 교육 길잡이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지침서 같았다.
폴라리스는 '시대의흐름을 읽고, 균형 잡힌 시각으로 영유아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자'는 발간 철학을 바탕으로
2002년부터 발행해 오고 있는 영유아 교육 전문 매거진이라고 한다.
이번에 내가 받아본 폴라리스 주제는 '아이가 미술을
만났을때'이다
평소 나도 미술을 좋아하고 만드는거, 그림그리는거 좋아하는 키덜트 애미라서 이번 주제에 상당히 관심이
많았다.
내가 좋아하고 잘 하는 것으로 아이와 함께 공유하고 같이 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책을 보기 시작했다.
이 책의 목적이 적혀있던 페이지!
내가 평소 좋아하는 피카소가
거론되었다.
피카소는 어린아이처럼 그리는데 80년이 걸렸다고 한다.
피카소의 말처럼 아이는 이미 훌륭한 예술가이다.
그래서
미술 교육은 가르치고 개선하는 교육이 아니라 마음껏 상상하고 자유롭게 표현하고 감상하면서 자신의 세계가 얼마나 깊고 넓은지를 발견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키우는 과정이라고 한다.
난 이말에 절대적으로
공감한다.
사과는 빨간색!
누구나 다 알고 마치 정답처럼 정해져 있는
것!
하지만..사과가 꼭 똑같은 모양이 아닐 수도 있고, 빨간색이 아닐수도 있다.
그런데 마치 사과의 정답이라도 있는것 처럼 동그란
빨간 사과에서 벗어나면 이상하게 보곤한다.
왜?대체 왜 미술을 정답안에 가두려고 하는지...
한입 베어 먹은 애플의 사과 마크와 아이
동화책에서 본 벌레먹어 구멍 뽕뽕 뚫린 사과가 생각이 났다.
미술에는 정답이 없다.
적어도 난 그렇게 생각한다.
"뭘 그려도 괜찮아~"
아이에게 종이와 그릴 도구를 주면 어른들이
보기엔 그냥 찌꺼리는 낙서 같지만
그리는 아이는 그 선 하나에도 나름의 의사 표현을 하고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이의
그림을 더이상 낙서라고 생각하지
말자!ㅋㅋ
평소 봐왔고 알고 있던 명화들~
위의 세 작품들이 아이들이 사랑하는
명화라고 한다.
각 명화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유가 있고 명화를 통해 아이와 어떤 놀이 활동을 하면 좋을지도 알게 된다.
폴라리스를 본 후 때마침 간단하게 여비와 미술 놀이를 할 수 있는 소재가
생겼다.
* 간단 미술 놀이 1탄 - 분리 수거통 활용기
여비 할미네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방법이 달라져서 이젠 봉투 대신
저렇게 음식물 쓰레기 통을 사용하게 되었다.
구청에서 나눠준 새로운 음식물 쓰레기통!
여비가 통을 보자마자 뒤집어 쓰고는 손을 허우적
거리며 식구들을 찾아 돌아 다녔다.ㅋㅋ
손잡이 달린 통을 쓴 여비의 모습을 보니 순간 만화 태권브이의 깡통로봇이 생각났다.
그래서
통에 생명을 불어 넣어 주고 싶어 눈,코,입을 그려 주었다.ㅋㅋ
왠걸~
여비깡통로봇 변신!ㅋㅋ
눈, 코, 입이 그려진걸 본
여비는 더 재미있었는지 그뒤로 한참을 쓰고 돌아다니면서
놀았다.ㅋㅋ
* 간단 미술 놀이 2탄 - 택배 상자 활용기 : 음식점 사장님
되다!
택배가 오면 항상 먼저 달려와서 포장 뜯는걸 제일 먼저 하는 우리집 기미상궁~ㅋㅋ
마침 배달되어온 택배 상자 개봉 후 상자로
음식가게 놀이를 했다.ㅋㅋ
상자를 음식가게삼아 그안에서 요리를하고 식구들에게 "아~"먹으라며 권하는 여비!
장사가 잘 안됐는지
"까꿍~" 기술을 선보이며 손님
모으기~ㅋㅋ
* 간단 미술 놀이 3탄 - 택배 상자 활용기 : 기린이 노숙자
만들기!ㅋ
거실에서 혼자 덩그러니 서있던 기린이가 불쌍했는지 자기 보다 키큰 기린이를 상자에 넣어 주더니 맘마도 먹으라며 그릇과 음식을
넣어주고, 심심할까봐 본인이 좋아하는 타요 자동차도 넣어주었다.
그런 여비가 감사했는지 포커페이스인지 항상 밝은 모습의
기린이^^;
음...애미가 보기엔 기린이 노숙자 만들기 놀이인 듯 한데..^^;;
어쨌든 너의 정성이 괴씸하구나~ㅋㅋ
- 부모의 힐링법
- 한가지 주제로 다양한 활용법
- 부모와
아이가 같이 공유하는 방법
- 주제에 맞는 놀이 방법과 활용기
등등...폴라리스는 잡다하게 다양한 주제로 찔끔찔끔 내용을 찌끄려
놓은게 아니고 딱!한가지 주제를 가지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다는 것이 참 마음에 들었다.
정기 구독을 신청해서 매달
받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그게 부담 스럽다면 원하는 주제가 나온 해당 달의 매거진을 골라 봐도 좋을 것
같다.
매달 주제가 다 달라서 지루하지 않고 심도있게 볼 수 있는 유익한 육아
지침서이다~^^
우리아이 책까페에서 책을 무상제공
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