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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누가 다녀갔을까? ㅣ 온그림책 22
안드레아 안티노리 지음, 문주선 옮김 / 봄볕 / 2025년 2월
평점 :
리뷰어스 클럽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봄볕 ▶ 어젯밤에 누가 다녀갔을까?
단 한 사람만 모르는 밤하늘 아래 알록달록 난리 법석 조용한 대소동!
짐을 싸고 문을 걸어 잠근 뒤 어딘가로 떠나는 남자!
산을 오르고 물을 건너서 걷다 보니 어느덧 해가 지려고 해요.
남자는 챙겨온 짐을 푸르고 텐트를 쳐요.
깜깜한 밤이 되자 모닥불 위로 예쁘고 반짝거리는 별들과 함께 반짝반짝 반딧불이 밤하늘을 알록달록 화려하게 만들어요.
날이 더 어두워지자 남자는 텐트로 들어가요.
조용하고 깜깜한 숲에서 혼자라고 생각했는데 어디선가 번쩍번쩍 수상한 눈동자가 보이고!
박쥐, 요정, 거인, 외계인까지 마구 나타 다니면서 난리 법석이지만 조용한 대 소동이 벌어져요.
개구리부터 사슴, 덩치 큰 곰까지 높이 점프하면서 다니고,
박쥐들 틈으로 숨은 그림 찾기라도 하듯 배트맨도 보이고,
덩치가 너무 커서 들킬 것 같은 엄청 큰 거인도 지나가고,
금방이라도 텐트를 덮칠 것 같은 행성도 떨어지고,
그런데 자세히 보니 그 난리 중에도 남자가 있는 텐트는 다 피해 다니면서 소동이 벌어지더라고요.^^
그래서 남자는 아무것도 모른 채 조용한 숲속 캠핑의 밤을 보낼 수 있었나 봐요.

마치 엄청 시끄러운 콘서트장에서 나 혼자 잔잔한 음악이 나오는 이어폰을 끼고 평온을 유지하고 있는 느낌이랄까요?ㅋㅋ
어쩜 저런 난리 속에서도 남자는 모르는건지...ㅋㅋ
아니면 야밤에 그 많은 현상들이 그림으로 보기에는 엄청 시끄러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엄청 조용한 움직임이었는지...
아이들과 책을 보면서 여러 가지 재미있는 상상을 할 수 있었어요.
책의 배경이 밤을 다루고 있어서 책이 야광이었다면 밤에 아이들이 불 꺼 놓고 방에서 보기에 보는 재미를 더 주지 않았을까라고 생각도 해보게 되었어요.
글씨 없는 그림책이지만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었던 난리 법석했지만 조용했던 야간 캠핑지에서의 하룻밤이
너무나도 판타지스럽게 느껴졌던 그림책이었어요.
그림책 보고 나니 아이들이 야밤 캠핑을 하고 싶다고 말했어요.ㅋㅋ
이제 날씨가 많이 따뜻해지고 있어서 아이들과의 캠핑지 그림책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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