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아저씨 - 2025 볼로냐 라가치 상 크로스미디어 수상작 책고래마을 53
한담희 지음 / 책고래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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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고래 ▶ 별 아저씨


별을 싹 튀우는 아저씨가 있어요.
씨앗을 뿌리기 참 좋은 날이야!라며 작은 보따리에 한가득 별 씨앗을 담아 별 밭으로 가지요.
아저씨는 묵묵히 씨앗을 뿌려요.
햇빛 한 줌, 달빛 한 줌, 그리고 은하수를 듬뿍 뿌려준 후 어둠을 끌어당겨요.
어둠을 끌어당겨야 별이 싹을 틔울 수 있기도 하지만, 별이 싹을 튀었을 때 더 빛나려면 어둠도 필요해요.
어둠은 우리가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겪어야 하는 수많은 시행착오일 수 있고, 시련일 수도 있어요.
별 아저씨가 어둠 속에서 거센 바람을 힘겹게 버티고 쏟아지는 운석을 온몸으로 맞는 것처럼요.
외롭고 고통스럽지만 아저씨는 그 모든 것을 견뎌요.
마침내, 두려움과 괴로움 속에서 아저씨는 환한 빛을 뿜는 작은 별을 튀어요.



서울에서는 별을 거의 보기 힘들지만, 지방에 가면 별을 제법 많이 볼 수 있어요.
머리 보이는 작은 별빛을 보면 엄청 작아 보여서 정말 작은 별 같지만 수많은 별들이 모이면 정말 화려하고 이쁘지요.
별 아저씨가 별 씨앗을 심어서 작은 별을 키우는 걸 아이들과 함께 보고 아이들도 별 씨앗을 심고 싶어 했어요.^^;
진짜 별 씨앗이 있으면 저희 집에도 심어서 방 곳곳 천장에 반짝반짝 빛나도록 해두고 싶었어요.
책을 보다 보니 부모가 된 저희 부부가 여러 가지 환경 속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모습과도 비슷하고,
아이들 입장에서는 현재 애지중지하며 키우는 반려동물, 식물들을 떠올리게 했어요.
온갖 어려움과 힘듦을 극복하고 정성과 노력을 다하면 마침내 맺게 되는 결실!
작은 별 그림책을 보면서 아이들과 또 한 번 소중함을 생각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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