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발끝 하나 까딱하기 싫어 북멘토 그림책 22
잭 컬랜드 지음, 김여진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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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멘토 ▶ 고양이는 발끝 하나 까딱하기 싫어




마냥 귀여운 고양이가 표지에 그려진 그림책!

자고 있는 건지.. 귀찮은 건지.. 고양이에 사연을 알아보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 봤어요.




주인공 고양이 그레그!

그레그는 모든 것이 귀찮고 아무것도 하고 싶어 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친구들은 계속해서 그레그에게 이것저것 같이 하자고 제안했지요.

하지만 그레그는 친구들이 말하는 대로 거절했어요.

친구들은 계속 그레그에게 같이할 것을 제안했지만

그레그는 꼼짝도 하고 싶지 않은지 진짜 자신의 속마음을 친구들에게 고백했어요.

그러자 친구들은 그레그가 왜 꼼짝도 하고 싶지 않은지 진심으로 이해하고 공감해 주었어요.

그러면서 그레그처럼 모두가 하던 것을 모두 멈추고 꼼짝하지 않았어요.

친구들은 왜 이런 행동을 한 걸까요?

그레그의 속마음은 무엇이었을까요?

그리고 한 가지 놀라운 사실!!!

그레그의 진짜 이름은 개러스였대요.

발끝 하나 까딱하기 싫은 그레그는 친구들이 자기 이름을 잘못 부르는데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던 거예요.

이렇게까지 하게 된 그레그의 진짜 이유는 뭘까요?




누군가를 위로하고 공감해 준 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 같아요.

위로와 공감이 자칫  상대방으로 하여금 더 큰 상처가 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요즘 그 위로 와 공감이 가장 많이 필요한 가족이 바로 저희 첫째 아이에요.

동생 때문에 힘들고~

아무것도 모르면서 자기한테만 잔소리하고 나무라는 엄마 아빠 때문에 힘들고~ㅋㅋ;;

아이에게 모든 걸 다 맞춰주거나 많은 것을 공감하고 위로해 줄 순 없지만

나도 어렸을 적에 그랬었지..라며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의 입장에서

공감해 주고 위로해 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우리 티키가 얼마나 위로받고 공감이 될진 모르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공감해 주고 위로해 주려고 노력한답니다.ㅋㅋ



귀여운 고양이 그림책이지만 내용은 가슴 깊이 생각하게 되는 그림책이었어요.

이 와중에 둘째는 고양이 키우고 싶다며..ㅋㅋㅋㅋ


아이들과 함께 책을 보면서 티키는 타카를 타카는 티키를

형제가 서로의 입장에서 위로해 주고 공감해 주는 시간을 좀 만들어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아이들과 서로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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