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퍼블리싱 ▶ 나는 오늘도 파리를 관찰합니다

나는 오늘도 파리를 관찰합니다 ㅣ 나는 오늘도 관찰합니다
지젤 클라크슨 지음, 신동경 옮김, 김태우 감수 / 판퍼블리싱 / 2023년 11월

판퍼블리싱 ▶ 나는 오늘도 파리를 관찰합니다

흥미로운 관찰 탐험 안내서가 있어서 아이와 함께 봤어요.

제목부터 흥미로운 '나는 오늘도 파리를 관찰합니다'

처음엔 파리 관련 도서인 줄만 알았거든요.

파리에게 무슨 매력이 있길래 파리 관련 책이 있나..?생각이 들었어요.

흥미와 호기심을 안고 책 살펴볼게요

아름답고 재미있는 관찰 탐험 안내서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너도 그렇다! ㅋ

'나는 오늘도 파리를 관찰합니다'라는 파리만 나오는 도서가 아니에요.

우리가 알던 작고 지저분하고 별 볼일 없을 것 같은 작은 곤충들이 자세히 살펴보면 아름답고 독특한 특징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책인데요.

책 표지에 나온 파리만 봐도 전혀 우리가 알던 파리스럽지 않고 우아한 곤충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나는 오늘도 파리를 관찰합니다' 책에는 100여 종의 작은 생물들이 등장해요.

작가만의 날카로운 관찰력으로 작은 생물들 아름다움을 알려주고,

독자들로 하여금 편견을 깨주는 그런 관찰 그림책이에요.

얼마 전 바닥 낚시 갔다 전 잘 보이지도 않았는데.. 둘째가 용케 찾아낸 민달팽이!

작은 곤충 하나도 허투루 지나치지 않고 잘 찾아내서 관찰하는 타카인데요.ㅋㅋ

이번에 새끼손톱만 한 작은 민달팽이를 잘도 찾아서 여러 마리 관찰을 했어요.

마침 책에서 민달팽이가 나와서 함께 보는데 화려한 민달팽이를 보면서 찾고 싶어 했어요. ᄏᄏ

먹고 쉬고 먹고 쉬고 가 하루의 일과인 달팽이!ㅋㅋ

부럽데요~달팽이의 하루 일과가.ㅋㅋㅋㅋ나촴~

그리고 역시 흥미로웠던 부분!

정말 작은 생물들의 똥 도감인데요.ㅋㅋ

아니 생물도 작아서 찾기 어려운데.. 어쩜 더 작은 똥들도 저렇게 세심하게 관찰을 했는지.. ㅋㅋㅋ

정말 아무리 작아도 생물들의 모양만큼이나 똥도 가지각색이더라고요.

책을 보고 파리와 바퀴벌레가 어쩜;;;;아름다움에 깜짝 놀랐지 뭐예요. ᄏᄏ

똥파리는 이름과는 다르게 푸른색의 화려함을 지녔고, 바퀴벌레도 색상이 화려한 벌레가 있어요.

우와~화려하면 더 무서우려나?ㅋㅋ

물들 아름다움을 알려주고 더 나아가 현미경으로 보는듯한 느낌으로 생물들의 몸 구석구석을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어요.

그리고 중간중간 똥 도감, 만화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책을 볼 수 있어요.

평소에도 곤충 채집하며 관찰하는 걸 좋아하는 아이들인데요.

정말 작은 곤충 하나도 놓치지 않고 잘 찾아서 채집하는 아이들에게

종종 저는 '윽~그건 벌레야~버려~'라고만 말했었는데

이젠 그렇게 말하지 말고 작은 벌레라도 자세히 관찰하고 탐구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아요.ㅋ

이번 도서를 통해 아이들은 물론 저 역시 생물을 관찰하는 자세에 대해 배울 수 있었고요.

탐험과 관찰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도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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