쌤앤파커스 ▶ 위대한 몬스터 크라케루삐티아

위대한 몬스터 크라케루삐티아
조수경 지음 / 올리 / 2023년 4월

쌤앤파커스 ▶ 위대한 몬스터 크라케루삐티아

몬스터들이 살고 있던 집에 인간 가족이 이사를 왔어요. 집이 깨끗해지고 강아지의 귀여움을 참을 수 없는 몬스터들이 인간 가족을 내쫓으려 해요.

어리다고 무시당하는 크라케루삐티아는 어른 몬스터들에게 인정받고 싶어 강아지를 겁주려고 했지만, 계획과는 다르게 둘은 친구가 돼요.

어른들에게 친구로 인정받기 위해 강아지를 몬스터 또라뭉뚜리아로 만들려고 하는 크라케루삐티아.

새집에 자리 잡은 인간 가족, 자신들의 집에서 가족을 쫓아내려는 몬스터, 그사이에서 진정한 우정을 나누는 강아지와 어린 몬스터의 이야기.

책에 정말 다양한 모양과 색상의 몬스터들이 나와요.

다양한 몬스터들의 모습에 아이들의 호기심이 자극되더라고요.ㅋ

어른들의 편견이 아이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됐지만 결국 아이가 직접 몸으로 느끼면서 편견을 깨고 새로운 친구와 친하게 지낼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렇게 보니 경험과 살아온 날이 많은 어른들이라고 해서 누군가를 판단할 때 정확히 판단할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오히려 잘못된 생각과 편견으로 상대방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오해해서 거리감이 생기는 일이 생길 수 있는데요.

아무 편견 없이 다수와 친해질 수 있는 순수한 아이들과 같은 그런 세상을 생각하게 되었어요.

어른들의 눈에는 징그럽고, 무섭고, 나쁜 몬스터들로 느껴질 수 있는 몬스터들인데요.

아이들의 눈에는 다양한 모양의 몬스터들이 참 신기하고 웃기고 재미있고 궁금하고 호기심 가득한 존재로

금방이라도 친하게 친구처럼 어울릴 수 있는 존재들 같아요.

독후 활동으로 아이와 함께 몬스터 만들어 봤어요~ㅋㅋㅋ

아직 서툴러서 잘 만들어도 몬스터~

못 만들어도 몬스터이지만.ㅋㅋ

나름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 타카만의 몬스터에요~ㅋㅋ

아이들은 몬스터를 만들면서 몬스터가 저희 집을 잘 지켜주는 그런 몬스터를 상상하며 만들더라고요.ㅋㅋ

저도 저희 가족들을 안전하게 잘 지켜주는 듬직한 몬스터가 있으면 좋겠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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