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건 싫어어어! 생각말랑 그림책
로라 엘런 앤더슨 지음, 손시진 옮김 / 에듀앤테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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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서 가장 시끄러운 사람

6세 첫째 티키에요.ㅋㅋ

그다음은 2세 둘째 타카..ㅋㅋ아놔~

쬐그만 애들이 목소리가 제일 커요~

애들 떠들고 소리 지르면서 노는 거 좋아하는 걸 알기에 그러려니 하지만..

둘째는 아가니까 그렇다 치더라도 6세 첫째는 공공장소에서의 예절이나

경청하는 방법을 알려주면 좋겠다 싶어서 함께 봤어요

" 조용한 건 싫어어어!~ "

조용한 걸 싫어하고 못 참는 아이!

조용하면 지루해서 항상 시끄럽게 하는 아이에요

" 나는 조용한 게 싫어!

시끄럽게 할 거야~

모두가 내 말에 귀 기울이고,

나를 보는 게 좋아! "

동생이 잘 때도 시끄럽게 해서 자는 동생을 깨우고

계단을 내려갈 땐 쿵쿵쿵!

숟가락으로 식탁을 탁탁탁!

엄마가 일할 땐 흥흥 콧노래 부르며 시끄럽게!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음식을 쩝쩝쩝 먹으며 시끄럽게

조용히 해야 하는 박물관에서 음료수를 후룩후룩 시끄럽게

도서관에서도 지루한 걸 못 참고 노래 부르고, 춤추고, 소리를 냈어요

그러자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쳐다보며

"조용히 좀 해!"라고 말하자 나는 부끄러워서 바로 조용히 했어요

그때 우연히 책 한 권을 보면서 책 속에 푹~~빠져서 보느라 시끄러운 소리도 내지 않고 책 속에 빠지게 되었어요

그 뒤로 조용히 귀 기울여 들으니 주변에 작은 자연의 소리도 들리고 너무 좋았던 나!

하지만 악기 연주할 때,

춤출 때,

엄마와 신나게 놀 때는 시끄럽게 큰소리로 활동하는 나랍니다^^

첫째 티키도 동생 잘 때 시끄럽게 떠들며 놀거나

평소에도 쿵쿵 거리며 계단을 오르거나

집안에서 큰 소리로 노래 부르고 소리치기도 하거든요..^^;;아우~

그 모습을 보고 따라 하는 둘째까지.. 아주 어수선해요.ㅋㅋ

아이와 책 보면서 어떨 때 큰소리를 내고 어떨 땐 경청하고 조용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었어요

책을 함께 보며 알려 줬으니 좀 괜찮아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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