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까지 먹었어? 생각말랑 그림책
리진룬 지음, 김영미 옮김 / 에듀앤테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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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릴 적 생각했었고.. 아이도 생각했던 질문!

씨를 먹으면 어떻게 될까? 였어요

과일 좋아하는 저희 첫째 티키!

티키는 과일 먹으면서 과일에 있는 씨를 보면서 먹어도 되는지를 물었고

먹으면 어떻게 되는지를 묻더라고요

씨까지 먹으면 어떻게 될지를 주제로 재밌는 책이 있어서 아이와 함께 봤어요

먹는 걸 좋아하는 아기돼지 팡렌!

간식으로 나온 파파야를 씨까지 모두 먹어버린 팡렌!

다른 친구들은 씨를 먹지 않았는데 팡렌은 씨까지 모두 먹어치웠어요

씨까지 먹은 팡렌은 어떻게 될까요?

"팡렌이 씨를 삼켰어. 씨까지 먹었어?"

"그럼 어떡해? 어떻게 하지?"

"어떻게 되는 거야? 어떻게 되지?"

씨를 땅속에 묻으면 싹이 돋듯이

배 속에 넣어도 싹이 돋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나무가 자라는 모습을 상상하며 팡렌을 울기 시작했어요

팡렌은 머리에 나무가 자라면 얼마나 불편하고 힘들지를 상상하며 걱정했어요

하지만 생각을 바꾸자 팡렌은 눈물이 나지 않았어요

오히려 더 좋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러자 팡렌은 빨리 나무가 자라길 바랐어요

나무가 자랐을 때 좋은 점을 알게 되면 친구들도 팡렌에게 고마워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나무가 자라기를 기다렸던 팡렌은 나무가 자라지 않자 울고 싶었어요

왜일까요?

응가 신호를 받고 응가를 싸고 있던 팡렌은 깜짝 놀랐어요

파파야 씨가 똥 안에 다 있는 거예요..

팡렌은 까맣고 작은 파파야 씨가 재밌다고 생각했어요

한참을 구경하다 파파야 씨를 떠나보내며 생각했어요

머리에서 자란 파파야가 맛이 없으면 큰일이었을 테니 괜찮다고 말이죠^^

어떤 일이 생겼을 때 안 좋은 점만 생각하고 부정적으로만 본다면

문제를 해야 하기 어렵거나 힘들 수도 있어요

그런데 팡렌처럼 긍정적인 생각과 좋은 점들만 생각한다면

어떤 상황 속에서도 즐겁게 상황을 바꿔나갈 수 있을 거예요

책을 보면서 아이 그림책이지만 아이도 어른도 함께 생각할 수 있던 것 같아요

책에 QR코드가 있어서 누르면 음성으로 구연동화를 들을 수 있어요

책을 보면서 음성을 들으니 더 재밌더라고요^^

아이와 어른들에게 긍정적인 생각을 키워주는 그림책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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