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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산
가와모토 유코 지음, 고향옥 옮김 / 한림출판사 / 2020년 2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남아라서 그런지 아무래도 활동량이 많다 보니 아빠와 같이 몸으로 노는 걸 더 좋아하는 아들 둘!
오늘은 아빠를 주제로 다룬 아빠산 책을 아빠와 함께 읽으며 책놀이를 해봤어요

작은 아이 눈에 보이는 아빠는 엄청 큰 존재잖아요
그런 큰 존재의 아빠를 작은 아이가 여행하듯 아빠 몸을 탐험하는 느낌으로 볼 수 있는 책이에요
아빠의 신체 부위의 특징과 모양을 다양한 지형지물에 비유도 하면서 재미있는 상상도 하고 표현이 되어 있어요
아빠의 발끝에서부터 시작해서 제일 꼭대기 아빠의 머리까지 아이들과 함께 보면서
마치 산을 타듯 여기저기 구경도 하고 상상도 하면서 신체 놀이가 가능한 책이에요
"아빠의 발톱은 반들반들 징검돌,
정강이는 수북수북 언덕,
무릎은 민둥민둥 바위"
아빠와 함께 #아빠산 책을 보면서 이게 아빠의 어떤 신체 부위인지도 맞춰보고
실제 아빠의 몸을 만져보기도 하더라고요
"앗, 조심해! 함정이 있어
아빠 배를 덮고 있는 조글조글 구겨진 옷은 너울너울 연못이다
아빠산의 신체 부위가 크게 클로즈업 되어 있어서 아이로 하여금 어떤 부위인지 상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고요
쇄골이 있는 곳에서는 의자 삼아 잠시 쉬어 가기도 하고..
이제 꼭대기 정상까지 얼마 남지 않았네요~^^

"여긴 어디지?
앗, 따끔따끔 낭떠러지!"
아빠의 턱과 턱수염~ㅋㅋ
저희 집 두 아이들은 까끌까끌한 아빠의 턱 수염을 손으로 만지면서 꺄르르 웃고 좋아하거든요
선인장 같다고도 하고...
이제 촉감 놀이라는 걸 시작한 둘째 타카는 마냥 좋다고 웃기도 해요
"와아! 다 왔다!
다복다복 숲이 있는 산꼭대기!"
드디어 아빠산 정상에 도착!!!!^^
발끝부터 한참을 지나 드디어 도착한 아빠산의 정상!
티키 타카의 아빠산 정상에는 아주 무성한 풀들과 종종 보이는 흰색의 풀들까지
그리고...또 자세히 보면....음음...^^;;;;;
정상에 도착해서 보는 아빠산의 풍경을 어떨까요?
정상 정복 후 내려오는 길에 보이는 동굴 두 개!
응? 동굴 안에는 어두컴컴하고 풀들이 잔뜩 있네요~
풀들을 만지니 간질간질 흔들리면서
에~~~~취!
거대한 아빠산이 움직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