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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생강 ㅣ 즐거운 그림책 여행 31
최섬 지음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4년 12월
평점 :
생명의 순환과 성장의 의미를 아름답게 전달하는 책이에요.
자연의 순환과 모성애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책 속에서 어린 생강은 땅속에서 혼자 있게 되며, 두려움과 외로움을 느끼지만,
결국 스스로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워야 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이 과정은 단순히 식물의 생장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이 성장하면서 겪는 두려움과 자립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생강은 자신의 힘으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며, 그 안에서 점차 용기와 힘을 얻습니다.
어린이들은 이 이야기를 통해 자신도 혼자서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생강이 결국 엄마가 되는 과정에서 모성애의 중요성이 드러납니다.
어린 생강은 자신이 엄마가 되어 아기들을 키우게 되며, 그 순간 엄마를 떠올리고 자신이 받은 사랑과 관심을 이어가려는 책임감을 느낍니다.
이 부분은 부모님과 아이들 사이의 관계를 자연스럽게 연결지으며, 사랑과 돌봄의 전통이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보여줍니다.
자연과 인생의 순환, 그리고 자신 안에 잠재된 힘을 깨닫게 하는 책입니다.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자기 자신을 생강에 비유하며, 그 안에 숨겨진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자연과 생명의 순환에 대한 존중과 사랑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