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가 은근 심플하면서 수채화같은 느낌이 좋아서 미리보기 하게 됐는데 오잉ㅋㅋㅋ취향저격인듯 악악 으악 부끄 발끈하는 수랑 뭐하냐고 일하는(직업적)데에 충실한-그래서 뭔 반응하냐고 인상팍 나무라는 공이랑 아주 흐뭇. 이렇게 둘이 잘 된다는게 가능하냐 했는데 ^_^역시 그럼요!
아포칼립스물, 스릴&공포 등등 좋아하시는 분 벌써 다 보셨을 것 같지만 함 또 보시라고 & 아직 안보신 분들도 읽어보시길 추천해서 리뷰를 ㅎㅎㅎ 다른 플랫폼에서도 리뷰가 전부 좋았어요. 우와 믿고 구입 고고! 했습니다. 달토끼 혜택으로 만나 더욱 좋음. 좀비나 다른 괴생명체가 으어어 크어하며 눈에 보이고 커다란 몸집으로 나타나서 때려부수는 등등의 괴물이 아닌, 좀 더 깊은 개념적인 신화를 베이스로 집필 된 작품입니다. 읽는 내내 이럴까 저럴까, 아냐 이래서 이렇게 되면 어떡!!?! 하며 혼자 전개해보고 주인공들 심정 이해해보고 무럭무럭 상상하다가 급ㅋㅋㅋ 작가님께서 잘 푸셨겠지! 나는 생각못했던 전개!! 하면서 읽었어요. 구입이 정말 200%뿌듯. 리뷰가 좋은 책에는 역시 이유가 있어요! 총 3권으로 이야기 전개 및 감정 흐름, 사건 발생들 전부 조급하지 않게 적절한 템포로 잘 볼 수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도 추천했습니다ㅎㅎㅎ
날 좋아한다니 웃기네 (한정판) 하권 - 9월말 신작 출간이라 떴을 때 부터 궁금했는데, 1권에서 관계 발전한 것도 의외였고(그래서 더 좋았음!!! 겉모습은 카지가 상대적으로 약간 건성얼렁~이런느낌인데 카미야가 가볍게 시작한거였고, 카지는 이 관계에 성실진지하게 임하고있었음) 하권은 열자마자 회의 중에 카지랑 카미야 가까이서 귓속말할 때ㅋㅋㅋ부하직원들 표정=내표정ㅎㅎㅎ저 묵음 컷은 분명 카미야 웃음꾹ㅋㅋㅋ이겠죠. 머리띵했을듯 어처구니 웃기면서ㅋㅋ진심 1도 예상못한ㅋㅋㅋㅋ 그리곤 조용히 소곤소곤 답해주고. 카미야의 부하직원들이 무슨얘기하셨냐-를 저들 상사인 카미야한테 안묻고 카지한테가서 툭~ 묻는것도 웃겼어요. 본인한테 편하게 물으니 날 물로보냐는 카지대답까지 완벽ㅋㅋㅋ 코드맞아서 웃고 시작했네요. 둘이 집안에서 함께하는 시간들도 좋고 아예 회사 밖에서 나누는 대화들도 좋아요. 차분하면서 정말 사람들 살아가는 이야기 같아 좋았습니다. 카지 헤어스타일이 다양히!?!나오는데 다 좋음. 조금 났던 수염도 집에와 싹 씻고 깎으니 엄청 젊어짐ㅜㅜㅋㅋㅋ 후반부 헤어들이 정말 최고로 멋지네요. 마지막 페이지에서 또 웃었어요. 회의 끝나고 둘만 남고 자 다 나가- 그리고 하는 말 : 상사왈 : 사이 숨기려고 사이나쁜척하지말라고 엄청신경쓰이니깤ㅋㅋㅋ 부하직원들은 밖에서 이야 이 두 분이 역시 라이벌이라 치열한 공방전이었다며ㅋㅋㅋㅋ둘 사이 1도 모름ㅋㅋ 이런 분위기가 아주 좋아요ㅋㅋㅋ 한 컷 한 컷 천천히 읽었어요. 진짜 추천합니다. 작가님 작품 표지들을 꽤 자주 접했는데 하나하나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