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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뜨다 - 코바늘로 만드는 작고 정교한 뜨개꽃 액세서리
나카자토 카나 지음, 권효정 옮김 / 유나 / 2019년 2월
평점 :
한 작품당(꽃 한 송이) 1.5cm~2cm정도 되게 뜨기 때문에 진짜 작다. 그만큼 실도 처음부터 레이스용/40수 등등 가느다란 실을 사용하고 있고 바늘도 물론 레이스용 바늘! 초보자에겐 어려울거라 내가 그래도 웬만한 도일리는 뜬다-하실 때! 한 땀 한 땀 작품 만든다 결심하고 시작하시는 걸 추천!
뜨개로만 끝나는게 아니고 심을 만들거나(줄기) 염색(채색)까지 해야 책의 사진처럼 아름다운 꽃과 나비가 완성되기때문에 재료들을 구비해, 평소보다 시간과 정성을 들일 것을 각오하고 시작해야한다. 처음엔 '뜨개 실이 얼마나 다양한데 따로 염색까지 해야하나, 난 어느실을 사용해서 이렇게 그라데이션을 넣을 수 있는건지 궁금했는데' 싶었으나 생각이 확!! 바뀌어서 오히려 '실에 색을 입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으니 더 좋잖아!?!'하며 기뻤다. 블로그 검색을 통해 처음부터 색 실로 뜬 꽃 vs 후 염색한 꽃을 봤는데, 완벽한게 아니였어도(처음도전한 염색 꽃이라 하심) 염색한 꽃이 확실히 예뻤다. 줄기까지 붙여 세 송이 가량 모으니 정말 와!!! 싶었다. 영상이 아니기에 잘 이해안가는 부분도 있고 하염없이 사진만 보는 시간이 많지만ㅋㅋㅋㅋ 노하우를 배운다는 생각+차분히 도전해보자하는 생각으로 읽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