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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만들어진 위험 - 신의 존재를 의심하는 당신에게
리처드 도킨스 지음, 김명주 옮김 / 김영사 / 2021년 2월
평점 :
이렇게 성경에 무지한 사람이 한 권의 책을 쓸 정도로 전세계 베스트셀러라는 성경은 제대로 읽히지 않고 있는 것 같다. 모든 문장 문장마다 반박이 가능한 상황인데, 왜 아무도 나서지 못하고 이렇게 번역까지 되어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냈을까?
나라도 하나하나 반박하는 영상이든 글이든 써서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종류의 책은 논리가 부족하고, 성경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들을 지옥으로 이끄는 책이기에 정면 반박이 불가피하다.
(눅 19:40)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만일 이 사람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 하시니라
기독교 교인들이 침묵하기에 돌인 내가 소리지르며 반박해본다.
p75 아브라함 시대에 가축화되지 않았던 낙타 이야기 --> 증거의 부재가 부재의 증거라는 주장이다. 도킨스는 책이라는걸 읽는걸까? 낙타가 족장시대 동안 이스라엘 땅에 극히 드물었다 하더라도, 그것이 낙타가 존재하지 않았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아브라함 시대 이전인 메소포타미아와 시리아에 길들여진 낙타가 존재했다는 증거가 있다. 더군다나 가축화된 낙타가 그려져 있는 (세속적 고고학자들도 아브라함 시대 이전으로 연대를 평가하고 있는) 이집트 유물이 발견됐었다. 거기에는 도자기로 만들어진 낙타의 머리, 테라코타 태블릿(terra cotta tablet), 낙타 모델, 암각화, 낙타털로 만든 밧줄...등이 포함된다.[Lyons, E. Camels and the Composition of Genesis. Apologetics Press. Posted on apologeticspress.org 2002, accessed February 14, 2014. https://www.apologeticspress.org/apcontent.aspx?category=6&article=858]
p77~78 동물들은 어떻게 중동 지역에 안착한 노아의 방주로부터 그렇게 짧은 기간에 지구의 가장 먼 구석까지 퍼질 수 있었을까? -> 홍수 후에 있었던 단기간의 빙하기는 수백만 입방킬로미터의 물들을 대양에서 제거하여 대륙에 거대한 빙상을 존재하게 했음을 의미한다. 그 결과로 해수면이 엄청나게 낮아져서, 오늘날의 바다도 그 때에는 통행이 가능한 육지였을 것이다.[Secular geologists also recognize that there were great vertical land movements in the Pleistocene, the rock system most associated with the Ice Age. Thus, the existing sea floor levels may have varied by hundreds of metres in either direction.] 사실, 이것은 진화론자들이 수수께끼로 여기고 있는 동물들의 분포 상태에 관하여 오래 전부터 설명해온 것이다.[For much greater detail, see Batten, D. (Ed.), The Answers Book, Brisbane, Australia, chapter 16, 1999.]
이게 믿어지지 않으면, ‘회색의 담요(the grey blanket)’라고 이름 붙여진 그 당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생물학적 침입(biological invasion) 중의 하나를 살펴보자. 토끼(rabbits)가 호주에서 정착하며 퍼져나간 속도는 기록상의 어떤 이주동물이 어떤 지역에서 달성한 경우보다 빠른 것이었다는 것은 확실한 사실이다.[Stodart, E. and Parer, I., Colonisation of Australia by the Rabbit, Project Report No. 6, Commonwealth Scientific and Industrial Research Organisation (Australia) Division of Wildlife and Ecology, p. 16, 1988.]
그 해에 대륙의 남동쪽 끝인 빅토리아 주 남부에 토마스 어스틴(Thomas Austin)이라는 지주가 자기 땅에 야생의 유럽토끼를 수렵 목적으로 방사했다. 어스틴은 나중에 토끼들의 파괴적인 공격에 호주를 시달리게 한 장본인으로 비난을 받았다. 그는 처음에는 매우 흡족해 했음에 틀림없었다. 왜냐하면 7년 후인 1866년에 수렵가들이 그의 땅에서만 14,253 마리의 토끼를 잡았기 때문이다.[Rolls, E.C., They All Ran Wild: The story of pests on the land in Australia, Angus & Robertson, London, p. 26, 1977.]
이하 모든 도킨스의 비이성적인 멘트는 반박이 가능하다.
본인의 뇌를 내려놓고 도킨스의 논리를 신처럼 떠받드는 사람들이 처량하게만 보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