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추천으로 읽어보게 된 책.....
경제의 관련된 책들은 어렵기만 하지만 이번 기회에 도전함과 동시에 조금씩 눈을 떠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끝까지 완독 하리다~~~^^

1, 2장에선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다룬다. 서른이 넘어서도 아침저녁으로 키를 재고 있는 것 같은 경제지표들 바꾸기, 한국 사회 전체에 풍부하게 쌓여가는 신뢰자본을 제대로 쓰는 법, 공론을 만들어내는 정치가를 키우는 법, 경로의 저주 벗어나기와 같은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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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사건을 계기로 니시마루 쇼이치도 각성을 했는지 회사가 예전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돌아가고 있다고 했다. 쓸모가 없어진 컴퓨터 몇 대는 센베가 아는 중고상에 팔았다고.
그리고 들리는 바로는 센베가 회사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위해 시노부를 끌어들이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다는 것이다.

"유타가 그러는데요."
이쿠오가 평소와 달리 진지한 어조로 말했다.
"끝내 잘 안 돼도 어쩔 수 없는 일이고, 그때는 포기하겠대요. 그렇더라도 마지막으로 한 번 가족 전체가 놀러가고 싶었대요. 그런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 디즈니랜드를 선택했고요. 도시히로는 그런 추억이 하나도 없대요."
"아......"
시노부는 조금 전의 광경을 머릿속에 떠올렸다. 누가 봐도화목한 가족의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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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와타누키의 짓인가.. 왜 여기있마쓰미야는 한 장을 더 넘겨 보았다. 거기에는 사진이 붙어 있었다. 사춘기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성장한 야요이의 사진들이다.
그중 한 장을 보고 마쓰미야는 자신도 모르게 숨을 삼켰다. 동시에 조금 전에 느꼈던 기시감의 정체를 깨달았다.
어떻게 이런 일이 얼마나 충격이 컸는지 머릿속이 마구 뒤엉키기 시작했다.

"시오미 씨가 입을 열지 않는 한 그들도 말하지 않을 겁니다. 아니, 말할 수없을 겁니다. 그러면 진상은 영원히 수수께끼로 남겠죠. 그래도 괜찮습니까?
모든 건 시오미 씨에게 달렸습니다."
유키노부는 대답 없이 고개를 가로저으며 "그럼 이만." 하고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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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카 할머니와 은령 탐정사 시즈카 할머니 시리즈 3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민현주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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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칸센에 오른 겐타로는 홈에 서 있는 시즈카를 향해 크게 손을흔든다. 마치 어린아이 같다. 하기야 저렇게 얄미운 아이도 최근에는 멸종위기지만,
이윽고 신칸센이 스르르 출발해 겐타로와 미치코의 얼굴이 멀어져 간다. 그래도 겐타로는 열심히 손을 계속 흔들고 있고, 이에 맞춰 마도카도 계속 발돋움을 하며 배웅한다.
문득 이것이 이승에서 보는 겐타로와의 마지막 이별 같은 예감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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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였다. 유진은 타일 바닥 마감 상태를 체크하다가 문득고개를 들었다. 새 건물 냄새를 빼려고통유리창을 완전히 열어뒀는데, 바깥에서 달콤하면서도 고고한 향내가 났기 때문이었다.
유리창 바깥에 고요히 서 있던 매화나무가 인사하듯 연둣빛 나뭇잎을 작게 흔들었다. 그늘진 편의 가지에는 터질 듯한 매화 봉오리가 알알이 맺혀 있었고, 햇볕이 드는 쪽에는 이미 자그마한  - P7

여긴 생각하기에 좋은 장소야. 바닷가에 나가면 더 작아진 기분이 들거든.
내가 덜 중요해지는 것 같고. 그러면 모든 것이 알맞은 비율을 되찾게 되지. - P55

Someday I‘ll wish upon a star,
and wake up where the clouds are far behind meWhere troubles melt like lemon drops,
away above the chimney tops,
that‘s where you‘ll find me나는 언젠가 별님에게 소원을 빌거에요.
그리고 저 멀리 구름이 있는 곳에서 잠을 깰 거에요.
걱정이 레몬 사탕처럼 녹아버리면,
굴뚝  꼭대기 저쪽에 내가 있을 거예요. - P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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