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트위스트

트위스트
델핀 베르톨롱 지음, 유정애 옮김 / 문학동네 / 2020년 6월

< 트위스트 >

'피해자의 관점에서 다시 쓴 범죄의 기록.

표지가 너무 와닿았고,

납치되어 오 년동안 자취를 감추었던 소녀.

다시 ' 산 자들의 세상'으로 돌아오다!

라는 글이 보였습니다.

주인공이 다시 세상에 나온걸 그림자의 새로 표현한 느낌이었습니다.

납치. 정말 무섭습니다.

아직도 이런일이 일어난다는 것와,

이 한번으로 엄청난 괴로움과 힘듬을 느낀다는점.

목차

1부

2부

3부

주인공은 마디손 에샤르

고양이 래리를 좋아하는 소녀입니다.

억수로 비가 오는날 학교 끝나고 집으로 가던날

어떤 어저씨가 동물병원 어디냐고 물어서,

그날 비가 너무와서 알려주러 차에 타버렸고

그 뒤로 납치가 되었습니다.

여기 나오는 마디손에게 포기라는 단어는 없었던거 같아요.

이 사건은 유럽을 떠들석하게한 나타샤 캄푸슈의 실종사건에서

영감 받았고, 실제로 일어난 일이었다고 합니다.

열한살에 납치된 마디손이 오년후 극적으로 탈출한 과정을 포함하고 있고,

이런 상태에서도 희망을 잃지않는 모습을 나타내었습니다.

납치범은 R

마디손이 그렇게 불러요.

마디손을 납치한 이유가 사랑을 하고 싶어서,

나이가 차이가 엄청난 것인데도 불구하고

이루어 질때까지 가둘 생각이었나봅니다.

이건 뭐 집착을 떠나 심각한거죠.

그 상황에서도 마디손은 R 몰래 일기도 쓰고,

협조하는듯 하면서도 탈출 할 기회를 노리고 있는

아주 대단하고 기특하고 멋진아이입니다.

저같은 절대로 그러지 못했을거란걸 아니까요.

납치소설은 처음이었던 느낌입니다.

피해자의 관점에서 나타냈다는 점과

그 주인공의 섬세한 표현등이 너무 좋았고,

엄마의 편지가 나오는데 그 표현마져 좋았습니다.

마디손이 탈출하려는 계획을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남치법이 밥도 챙겨주고 다 했지만,

그래도 나쁜 사람이라는것.

희망을 잃지 않고, 탈출할 기회를 엿보면서,

오년동안 버티어왔다는점,

정말 대단합니다. 돌아와서 너무 기쁘고,

다시는 진짜 이런일이 절대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될 내용입니다.

트위스트

마디손이 자신의 이름을 알려주기 싫어서 지른 이름.

내가 널 사랑한다는 걸 결코 잊지 마라.

(P.엄마의 편지 끝 마무리 글)

[서평] 사람은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는가

사람은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는가 - 삶의 마지막 순간에서의 가르침
셔윈 B. 눌랜드 지음, 명희진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0년 6월

< 사람은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는가 >

여러분 표지 어때요?

약간 다른 죽음 책과는 다르게 뭔가 철학, 연구 등이 써져있을 것 같은 느낌의 책이네요.

심플하면서도 제목을 부각시키는 그런 느낌이 있는것 같아요.

또한 밑에는 베스트셀러라는 문구도 들어있어서

더욱 믿고 재밌게 읽게 만들어 주는 느낌입니다.

작가분은 셔원 B. 눌랜드 님 이십니다.

네임이 넘나 어려운 느낌이세요.

전 예일 대학교 외과 의대 교수입니다.

항년 83세로 아쉽게 별세 하였구요

의학 분야의 베스트셀러를 많이 냈다고 해요.

20개국 이상의 언어로 번역된 책들은 현대의 고전으로 자리를 잡았고,

모든 의학 저술의 표준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목차

감사의 말

머리말

1. 심장질환

2. 밸런타인의 몰락

3. 인생이란

4. 늙음과 죽음

5. 알츠하이머

6. 살인과 평화

7. 사고, 자살, 그리고  안락사

8. 죽음의 사신 에이즈

9. 바이러스와 죽음

10. 암의 독기

11. 희망, 그리고 암환자

12. 죽음이 주는 교훈

맺음말

죽음

인간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자세히 알고 싶어 한다.

왜?

언젠가 자신이 불치병에 걸릴 수도 있기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생긴 치명적 병을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

어느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죽음에 대한 본능적 매력 때문에

이 책은

오늘날 가장 흔한 질병 6가지를 그룹을 지어 골랐다.

이유는 우리들중 누구라도 이러한 질병에 걸려 죽음을 맞이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여섯가지 모두 죽어가는 과정을 상세하게 살필 수 있는 특징적 요소를 지녔기 때문.

특별히 누구랄 것 없이 우리 모두에게 일어날지도 모르는 흔한 질병이기 때문.

저자는 어머니와 형을 모두 암으로 떠나셨고,

살아오면서 수많은 죽음을 가까이 목격해왔고

그 동안 느끼고 배웠던것을 이 책에 쏟아부었다고 한다.

이러한 책은 역시 죽음을 가까이에 본 사람이

쓸 수 있다고 생각하다,

집적 겪은 일은 머리에 또렸히 남기 때문이다.

여기서 나는 알츠하이머가 차례에 있다는 걸 보고 놀랐다.

흔한 질병이라는 뜻이겠지.

알츠하이머에 대한 드리마나 소설등도 나왔던 적이 있었다.

나는 이 질병에 무섭다고 생각했다.

치매와는 다른 치명적인 것은

치매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어서 많이 발생하지만

알츠하이머는 어린 사람들, 젊은 층에게 자주 발생하기 때문이다.

우연히 엄마가 튼 드라마에서 이 질병이 나온적이 있다.

처음에는 점점 기억을 잃어갔다.

그냥 단순히 사소한것을 까먹기 시작하는 것 부터 시작한다.

점점 갈수록 가족도 그 누구도 알아보지 못하고 죽어가는

그런 슬픈 스토리였다.

정확하게 불치병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왜 이렇게 무서운 질병에 우리들 옆에 있는 것 일까.

나를 사랑하는 가족들도 잊어버리고

나의 소중한 친구들도 잊어버리고

그렇게 쓸쓸하게 죽어가는 병이라니.

이건 당사자만 슬픈게 아니라 주변사람들까지도

정말 슬프게 만든다.

그래서 나는 이 질병이 더 슬프게 다가온다.

누구나 한 번은 맞이할 수 밖에 없는 죽음.

그러나 우리는 지나친 두려움으로 우리 삶의 아름다운 종착역.

나와 내 가족의 값진 마지막 시간을 망치고 있지는 않은가.

(P. 뒷표지 중)

[서평] 미로 속에서 암과 만나다

미로 속에서 암과 만나다 - 암과학자의 항암 일지
김규원 지음 / 담앤북스 / 2020년 6월

< 미로 속에서 암과 만나다 >

표지가 아름다우면서도 슬펐습니다.

희망이 앞에 있으면서도 먼 느낌.

사람이 작아보이고 구멍이 커보이는 게 무슨 의미일까요?

암에게는 한없이 작아진다 라는 뜻일까요?

어두운 느낌의 표지. 아련해집니다.

작가분은 김규원 님이십니다.

1976년. 서울대 약대 졸업

1985년. 미국 미네소타대 분자생물학 박사

1985~1987년. 미국 하버드의대 다나-파버 암연구소 연구원

1987~2000년. 부산대 분자생물학과 교수

2000~2017년. 서울대 약대 교수

2017~현대. 서울대 약대 명예교수 겸 석좌연구교수

2001~현대.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2011~2012년. 대한암학회 부회장

엄청난 기록을 자랑하고 있는습니다.

유명한 하버대, 서울대. 부산대 모두 적혀있네요.

엄청난 대단한 분이라시는 걸 알수가 있었습니다.

목차

서문, 암과학자에게 암이 찾아오다.

1장, 암환자가 되다.

2장, 내 몸의 변화를 바라보다

3장, 마법의 탄환

4장, 미로 속에서 미래를 보다.

후기, 내가 연구실로 가는 이유

이 책은 그동안 책과 머리속에만 있던 암이 내 몸의 감정과

감각을 지배하면서, 자신의 모습을 슬쩍 보여준 과정에 대한

개인적인 기록이자 우리 인간이 암을 극복하기 위한 지난 수십 년간의

치열한 노력을 요약한 것이다.

주인공은 35년동안 꾸준이 암을 연구해온 생명과학자 입니다.

그리고 2006년부터 투병을 해 온 암 환자 입니다.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요.

암에 대해 알고 싶고, 연구하고 싶어서 연구원이 되었는데

무심하게 암 연구해온 사람에게 암이 찾아오다니

역시 미래는 아무도 모르도 일 인가봐요.

얼마나 허탈할까요.

그렇게 암에 대해 연구하고 연구해서 교수도 되고 열심히 살고 있었는데

그 지식이 전부 필요없을 정도가 되어버렸죠.

아무리 공부하고 연구해도 실제 암에 걸렸을 때는

아무 소용이 없었을 것 같아요.

세상이 야속하다고 신이 밉다고 생각을 한 적이 있었을까요?

지식이 많다고 해서 암을 이겨낼 수 있는 없으니까요.

그저 조금 암에 대해 아는 사람일 뿐이죠.

코가 막히고 콧물이 많이 나서 병원을 갔습니다.

이비인후과에 가보니 콧속에 물혹이 있다고

간단한 수술이니까 종합병원가서 정말 검사 받아보라고 하셔서

가벼운 마음으로 서울대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내시경으로 코 안으로 보더니 의사가 조직검사를 해보자고 하셨고,

양성일꺼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양성은 용정일 가능성이 높다고. 그렇게 말하셨다.

하지만 검사결과는 악성종양으로 판정 되었습니다.

종양 크기를 확인하기 위해 MRI를 찍었고

계란 크기만 했다고 합니다.

콧속이다 보니 눈 아래부터 위턱까지 들어내야 한다는

말을 들었고 수술을 할려고 하다가 약으로 해결 될 것 같아서

수술을 멈췄다고 합니다.

눈아래부터 위턱까지.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무서웠습니다.

만약 내가 저런 상황이었으면 어땟을까를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암은 정말 무섭습니다.

재발도 쉽고 전이도 쉽고 항상 몸안에 달고 살게 되는

그런 무서운 병이었습니다.

아직 주인공도 암과 함께 살고있고 완치는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연구도 꾸준히 하고 있고.

세미나나 그런곳에 가서 배우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도 연구를 계속 하시는게 너무너무 멋지셨고

꼭 이겨내셨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했습니다.

아, 딸애가 대학 갈 때까지라도 살았으면.

(P.20)

[서평] 사일런트 브레스

사일런트 브레스 - 당신은 어떤 죽음을 준비하고 있습니까?
미나미 교코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20년 7월

< 사일런트 브레스 >

" 당신은 어떤 죽음을 준비하고 있습니까? "

표지에 침대, 꽃, 뒤돌아 있는 어르신.

제목과 맞춤으로 쓸쓸한 모습이 표현되고 있습니다.

뒤에 넘기면 어르신이 없어지고 침대랑 꽃 밖에 남지 않아요.

항상 죽음에 관련된 책을 볼 때는 슬픔을 감수하면 봐야할것 같습니다.

저자는 미나미 교코 님 이십니다.

현역 내과 의사이십니다.

남편의 전근지 영국에서 출산과 육아를 계기로 의학을 독학으로 시작했고,

33세의 나이에 늦게 대학 의학부를 입학하고 38세에 졸업한뒤

대학병원에서 연수를 마치고 이번에는 스위스로 건너가

의료복지 상조회의 고문의사로 일했습니다.

다시 일본으로 돌아와서 종말기의료 전문병원에서 내과의사로 일하며

문화센터의 소설교실이 의료소설 집필이 기반이 되었다.

55세에 발표한 이 책은 데부작임에도 불구하고 히트작이 되었습니다.

목차

프롤로그

정신적 고통

이노반

엠바밍

케샨병

장기생존자

사일런트 브레스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

사일런트 브레스란 무슨 의미일까요?

조용한 일상 속에서 평온한 종말기를 맞는 것을 표현해 본 말.

대학병원 내과 의사인 린코.

10년동안 열심히 일을 하고 달렸지만

무사시 방문클리닉으로 가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종합병원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갑자기 방문 클리닉이라니 귀를 의심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방문클리닉을 하기로 결심했죠.

대학병원에서도 일하는 건 물론 자랑이죠.

그만큼 노력하고 열심히 했다는 것이니까.

그렇치만 전 방문 클리닉도 자랑이라고 생각해요.

방문 클리닉은 말 그대로 직접 의사가 사람이 찾아가는 일은 말합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는 방문 클리닉 하는 사람을

더 많아지게 하고 더 돈도 줘야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여기에서는 죽음을 맞이하는, 가깝게, 위태롭게

버티고 있는 환자들이 나옵니다.

암으로 치료를 거부하고 죽기 위해 왔다는 저널리스트 아야코.

의사로 많은 환자들을 살렸지만, 자신이 암에 걸려버린 곤도 교수.

근디스트로피 진단을 받고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어버린 다모쓰.

치료를 거부하다 아들의 권유로 수술을 받은 후미에.

폐용성 증후군에 걸린 하나코.

린코의 아버지.

환자들을 만날수록 린코는 성장해 나가죠.

병에 걸리면 치료를 거부 하는 사람이 많다는 걸 조금 느꼈습니다.

죽을 병에 걸렸다는 걸 알고 치료를 받고 싶은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거기다 만약에 소중한 사람이 없었으면 더 어떤 기분이었을까요.

병에 걸리면 세상이 무너질것 같아요.

무너지기 전에 이미 오열을 하겠죠.

물론 덤덤한 사람도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여기 나오는 의사의 마음도 이해가 되고

환자의 마음도 이해가 되어버려서 어쩔수 없는 상황이 야속하기만 했습니다.

죽음, 치료거부, 가족, 간병, 등

진짜 현실판 이야기 같았었요. 어디서나 일어날수 있고

지금 일어나고 있는 듯한 그런 느낌.

린코는 환자를 살려야만 한다고, 생명을 구해야한다고

믿고 실행했던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고칠 수 없는 병에 걸려 죽음만을 기다리는

환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고쳐가는 모습이

정말 좋겠느껴졌고, 실제로도 의사들이 이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잘 생각해봐. 사람은 반드시 죽어.

지금 우리에게는 패배는 패배로 생각하지 않는 의사가 필요한 거야.

고칠 생각밖에 없는 의사는 고칠 수 없다는 걸 아는 순간

그 환자에 대한 관심을 잃어버리지.

죽는 환자를 마지막 순간까지 사랑하는거 -

그런 의료를 해 주었으면 해. "

(P.뒷표지 중)

[서평] 삶의 끝에서 비로소 깨닫게 되는 것들

삶의 끝에서 비로소 깨닫게 되는 것들 - 삶의 진정한 의미를 던져주는 60가지 장면
정재영 지음 / 센시오 / 2020년 7월

< 삶의 끝에서 비로소 깨닫게 되는 것들 >

이 책은 삶의 끝에서 쓴 유서와, 죽음의 고비 이후에

쓴 회고담 200여펀을 상황별로 60가지 장면을 소개한다.

죽음의 고비와 삶의 끝 자락 이라서 그런지

나이로 인해 서서히 죽음을 맞는 사람들이 아닌,

불구의 사고로 다치거나 병으로 일찍 생을 마감한 사람들의 이야기 입니다.

작가분은 정재영 님이십니다.

본인을 스스로 운 좋은 베스터셀러라고 생각한다 해요.

책을 몇 자락 냈고 운좋게 잘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서울에서 변역과 글쓰기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목차

프롤로그

1장, 삶의 끝에서야 내 인생이 그래도 행복했단 걸 깨달았다.

2장, 삶의 끝에서야 그렇게 지겹던 가족이 소중해졌다.

3장, 죽음의 선택 앞에서야 인생의 진짜 의미를 깨달았다.

4장, 삶의 끝에서 울고불고 소리쳐봐야 소용없음을 깨닫고, 돌언 용기를 내봤다.

5장, 간절하고, 뜨겁고, 다정한 사람을 삶의 끝에서야 비로소 깨달았다.

6장, 삶의 끝을 앞두면 모든 불행은 도토리가 된다.

7장, 나를 삶의 끝에 세우니 화나고 억울한 마음이 부질없음을 깨달았다.

아직도 죽음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죽음이 언젠가 찾아온다는건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게 언제가 될지, 어느 미래가 될지, 코앞일지 아무도 모르는것이다.

그러나 만약 내가 아프다면? 내가 사고로

언제 죽음을 맞이 할지 예상이 조금이라도 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호스피스 병원 환자들이 삶의 끝에서 가장 후회한 것.

호스피스란, 죽음을 앞두고 있는 사람들을 편안하게 삶의 마무리 할수 있게

도와주는 그런 병동. 병원을 말합니다.

첫째, 원하는 삶을 살지 않았던 걸 후회한다.

둘째, 일은 너무 열심히 한 것을 후회한다.

셋째. 삶의 끝에서 감정을 표현하지 않았던걸 후회한다.

넷째, 죽음이 다가오면 친구가 그러워진다.

다섯째, 죽을 때가 되서야 행복이 선택의 문제라는 걸 깨닫는다.

이 모든 것을 지키고, 하면 후회를 하지 않게 될까?

그건 아닐 꺼라고 생각한다.

또 다른 후회들이 넘쳐나겠지.

그냥 그 순간들을 행복하게, 즐겁게 보내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나도 죽음을 앞두면 일을 열심히 한게 후회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세상은 돈을 벌고 열심히 살아야만 세상을 버티고 살아갈수 있으니까.

젊을 때 친구랑 여행을 많이 가봐라. 라고 했던 사람들의 마음을 조금 이해할수 있게되었다.

여행은 많이 가봐라. 세상을 넓게 봐라.

너무 열심히 살려고 하지말고, 적당히 즐기면서 살아라.

하지만 그게 쉬울까? 여행도 돈이 들고 취미도 돈이 든다.

모든 세상은 돈으로 해결되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그래도 이런 세상에서 조금이라도 행복할려면,

행복이 선택의 문제라는걸 알면 좋을 것이다.

기다린다고 행복은 찾아오지 않는다.

먼저 선택을 해야하고, 한발 나서서 붙잡아야 이뤄지는 행복도 있다.

책에 유서나 죽음을 앞둔 사람들의 글을 보면 슬퍼진다.

유서 라는 걸 쓸 자신감이 있다는 것이 대단하다.

유서라는 걸 쓰는 순간 내가 죽음을 맞이하는걸 뻐져리 알고 있다는 것이니까.

죽음의 관한 책들은 항상 슬퍼지고 수근해진다.

그래도 이런 책이 있으므로 좀더 행복해질려고

죽음에 대해 좀 더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는 거 같다.

죽음은 파도가 무너지지 않고 폭풍도 울지 않는

침묵의 바닷가에서 내려앉는 기분이다.

(P.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