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아이 백천수 씨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80
손서은 지음 / 자음과모음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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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한 아이 백천수 씨 >

청소년 소설이래요.

읽고 나서 청소년 소설이 아닌 느낌도 받았지만,

청소년이 읽으면 좋은 책이예요.

저자분은 손서은 님이십니다.

청소년 소설 여행자를 시작하면

다양한 소설들을 쓰고 계십니다.

목차

1

2

3

작가의 말

1,2,3 밑에는 제목들이 주륵 있었습니다.

편당 그렇게 많지 않는 중간 정도 글을 담고 있습니다.

제목의 착한아이에 끌렸습니다.

저도 그런사람들 중에 하나였습니다.

마마보이나 뭐 그런건 아니었지만,

눈에 안틸려고 했었고,

들으면 한쪽으로 흘리고, 소심하고 그랬습니다.

주인공 천수는 마마보이입니다.

엄마가 데리러 오시고,

평범하고, 아이들을 욕해도

귀에 담지 않는 법을 이미 알고 있는 아이었습니다.

부모님이 싸우신적이 많았었죠.

어린 아이가 벌써 귀에서 담지 않고

무시하고 안들을려고 하는 점이 안타까웠습니다.

때로는 좋은 수단이 될수도 있죠.

상처도 안받고 자신의 지키는 방법중 하나일테니까요.

엄마가 스펙을 쌓으라고, 하도 그래서

우연히 캠프 공고문이 뜬걸 보고 신청을 했고

거기에 당첨됬을때의 천수는 반응은

상상될 정도 였습니다.

말로만 듣던 여행이지만 가출의 기분.

엄마곁을 떠나서 여행을 떠나는 천수

달라질수 있을까요?

승아라는 여자아이도 나옵니다.

그냥 알바만 하다가

우연히 공고문을 보고 난 당첨이 안되겠지라며

현실을 직지하는 아이입니다.

직원이 신청하면 텀플럼 준다는 말이 혹해서

신청했다가 우연히 당첨이 되었습니다.

가까운 선진국이 아닌 먼 아프리카로 향합니다.

거기서도 다양한 일들이 벌어지고

천수와 승아의 이야기가 매우 재미있습니다.

그러다니 한 사건이 터집니다.

천수랑 승아가 범인 취급을 받으면,

아니라고 하지만 믿어주지 않습니다.

둘이 어떻게 이 사건을 벗어날까요.

천수는 착한아이에서 벗어날까요?

승아에게도 좋은 경험과 전환점이 되었을까요??

표지도 너무 마음에 들었고,

내용도 흥미롭게 진행되어서 재미있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과 우리와는 다른 타지역 여행.

저라면 생각도 못했을 것이었기에

거기에 신청한 천수와 승아가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어려서 착한 아이였다.

커서는 착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사나워지고 세지고 싶었다.

제목 짓기에 참여한 많은 이들이 착한 것에

거부감을 드러내더라.

착한 거 싫다. 착하지 말자. 착한 버려라. 착착착.

오기가 생겼다.

왜들 이래. 착한게 어때서

(P. 작가의 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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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봐도 연애소설
이기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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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봐도 연애소설 >

누가봐도 별 볼 일 없는 사람들의

누가 뭐래도 특별한 사랑 이야기

저자분은 이기호님이십니다.

꽤 많은 책들을 내셨고

지금은 교수를 하고 계시다고 해요.

목차

녹색 재회

만추

세상이 우리를 갈라놓으려 하더라도

삼각김밥보단 따뜻한

뭘 잘 모르는 남자

내 인생의 영화

어떤 별거

개만도 못한

재난지원금 사용법

이별 택시

독감

사랑은 그렇게

여수에서

학자의 사랑

발 연기 일인자

그의 구매 내역

엇비슷한것 같으나 모두가 다른 사랑

출국

치킨런

그의 노트북

102호 그 여자, 302호 그 남자

벚꽃의 성격

식혜 같은 내 사랑 1

식혜 같은 내 사랑 2

차마 전할 수 없는

사랑과 상담 사이

아빠의 짝사랑

미소년 장군님

남편은 왜?

작가의 말

단편소설들이 모여서 책을 이루고 있습니다.

한 3장 반에서 4장반 정도 입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나오고 다양한 사랑의 형태들이 나옵니다.

녹색 아버지, 할머니와 할아버지, 이별, 연인사이, 부부

,초등학생. 고등학생 등등

내용이 뒤에가 열린 결말들로 된 것들이 대부분 이었어요,

뒤에 내용을 궁금하게 만들어버리더라구요.

제가 기억나는건 할머니와 할아버지 인데요.

할아버지가 치매에 걸렸는데 할머니가 잠시 딴짓한 사이에

없어져가지고, 마음이 콩닥했습니다.

초등학생의 썸아닌 썸도 장난아니었어요.

초등학생때 부터 사랑이라니 부럽네요.

아이가 독감에 걸려서 학교를 못갔는데

남자아이가 문병이라고 와서 마스크를 가져갔데요

학원이 가기 싫어서요 ㅋㅋㅋ

이별에 관한 이야기도 있었어요.

헤어지고 나서 술먹고, 찾아가는 그런

의미없는 행동들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죠.

또 어머니 아버지의 이야기인데

별거중이셨는데

아버지는 아버지대로 어머니 챙긴신다고 약좀 사서 가라하고

어머니는 어머니데로 아버지 이거 없으면 못산다 면서

음식 가져가라고 하죠. 별거라도 해도

서로를 생각하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이 이야기 말고도, 다른 이야기들도 많아요.

아주 일부일 뿐이구요.

전부 사랑이예요.

이별도 사랑의 마무리이죠.

특별하지도 않고 평범한,

주변에 있을법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더욱 편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 모두, 아무도,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P. 뒷 표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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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내게 행복하라고 말했다
에두아르도 하우레기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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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는 내게 행복하라고 말했다 >

짜잔 개정판으로 돌아온 책!!

힐링소설로 아주 유명한 소설입니다.

행복한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저자는 에두아르도 하우레기 님 이십니다.

이 책을 내시고 아주 유명해진 분입십니다.

행복을 연구하는 작가고,

다섯마리 고양이와 여덞마리 강아지와

펭귄인형과 살고 있습니다.

목차

1부 고양이의 뜻밖의 방문

2부 버리는 연습

3부 내게 온 완벽하게 편안한 삶

어느덧 평범한 하루

오늘 미팅때매 밥도 안넘어간다.

몇일전 부터 찾아오는 어지럼증

내가 왜 이럴까라는 생각이 든다.

예전같으면 임신인가 하며, 테스트기를 써보았겠지만

지금은 아닌걸 알기에, 차리리 임신이었으면 좋았겠지만.

내가 정말 왜 이럴까 생각이 든다.

어지럼증으로 인해 들고있던 노트북만 쥔채

다 떨구었다. 한동안 어지러증이 가시길

기다린다. 문뜩 똑똑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보니 왠 고양이가 있었다.

처음에는 놀라서 소리를 지를뻔 했다.

표지처럼 구리빛 털을 가진 에메랄드 눈동자가 나를 비춘다.

" 나 좀 들어보내줘. "

고양이가 말을 한다.

뭔일인가. 지금 그런거 신경쓸때가 아니다.

미팅 시간이 9시다.

고양이의 말을 무시한채 급하게 밖으로 나간다.

9시에는 도착을 못할 것 같다.

겨우 도착하자 죄송하다는 말 뿐이 할말이 없다.

눈을 뜨니 응급실, 병원이었다.

남자친구인 호스킨이 있었다.

쓰러졌었나 보다.

의사선생님의 진료를 듣는다.

뭐 특별한 병은 아니고,

마음의 병이었다. 약처방 해줄테니

먹고 회사일을 줄이라고 한다.

우울증이였다.

내가 우울증이라니,

난 괜찮은데, 우울이 없는데.

부정도 해본다.

집으로 가자 아직도 고양이가 있다.

무시하고 티비를 튼다 아무생각이 안들도록.

그러다 냉장고를 열어 우유를 꺼내자

" 마침 배고팠는데 "

고양이가 또 말을 한다.

이제는 무시도 못한채 우유를 데령했다.

고양이는 시빌, 여자였다.

뜬금없이 나를 입양하러 왔다는 시빌.

인간의 삶은 복잡하다며, 원래 행복해져야한다고.

화가났다. 시빌이 뭘 아냐고.

오늘 아침까지 무슨일이 있었는지 모르지 않냐고

화를 내버렸다.

낼 모래 마흔, 11년차 광고 디자이너. 잘생긴 스페인 남자와 10년째 동거 중.

그럭저럭 잘 살아왔다 싶었는데 요즘은 모든 것이 위태롭기만 하다.

반복되는 일을 억지로 해야 하는 데디, 시도 때도 없이 덮쳐오는 어지럼증

남자 친구의 배신과, 가족에게서 들려오는 파산 소식.

남자 친구의 집을 박차고 나와 보니 내게 남은 건 비가 새는 허름한 아파트와 싸이코 이웃

그리고 드디어 미친 건가 싶게 자꾸만 말을 걸어오는 고양이 한 마리뿐.

어째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그나저나 나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순 있는 거야??

주인공 사라가 고양이와 함께 행복해지는 과정을 담고있습니다.

모든 것이 무너지고, 남자친구의 배신.

하루만에 비가 새는 아파트로 이사와야 했고,

이것도 저것도 아닌 요즘 하루.

무난하던 저의 생활도 조금은 행복해질수 있었습니다.

따뜻하고, 힐링되는 아름다운 소설.

다시 한번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삶이란 너무 환상적이고 마법과도 같은 기쁜건데.. "

(P.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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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되어서야 딸이 되었다
소효 지음 / 필름(Feelm)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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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가 되어서야 딸이 되었다 >

너무 기대했습니다.

전작인 아빠는 몰라도되를 어떻게 sns로 알게되서

정말 읽어보고 싶다 라고 생각할 정도 였고

벌써 두번째 책이 나와서 신청을 바로 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전작을 진짜

사서 읽고 싶어 소효님의 이 시리즈들을 다 모으고 싶어요.

글,그림 모두 소효님 이십니다.

어떻게 글도 잘쓰시고 그림도 이쁘게 그리시는지

카툰그림체 느낌이라서 더욱 좋았어요.

소효님 팬이 될것 같아요~~

목차

프롤로그

첫 번째 서랍장

두 번째 서랍장

세 번째 서랍장

네 번째 서랍장

엔딩 크레딧

서랍장으로 목차를 표현해 주셨는데

너무 찰떡 같고 순서도 진짜 잘 짜신것 같았어요.

첫 번째 서랍장에는 가족의 단란한 모습들이 나와요.

엄마품은 따뜻해서 좋고 아빠는 상냥해서 좋아요.

또한 제일 좋았던 내용은 가족끼리 꽃집 가서

남편이 아내에게 꽃 줄려고 고르는 모습

아직도 많이 사랑하는 모습들이 보였습니다.

또한 가족끼리 쪼르르 앉아서 안마하는 그림도 있었는데

최고였어요. 강아지도 안마해주는게 너무 귀여웠습니다.

두 번쨰 서랍장은 엄마가 딸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은거 같아요.

첫 번쨰로 처럼 글로 쓰다가 마지막 멘트가 딸에 하는말 느낌이었습니다.

저도 딸이라서 더욱 몰입하면서

진짜 엄마가 해주는 느낌처럼 읽었습니다.

세 번째 서랍장이 저는 젤 감동적이었던것 같아요.

아이를 가졌을때부터 자신이 죽을때까지를 나타내고 있어요.

날짜와 요일이 표시되어있었는데

더욱 디테일해서 슬펐던거 같아요.

아이도 크고, 나이가 들어가고,

세번쨰 서랍장에서 일생을 다 보여준거 같았습니다.

네 번째 서랍장에는 꼭꼭 숨겨준 엄마의 어린시절이 들어있었어요.

엄마가 돈 벌어온다고 떠나고,

아빠가 저를 키우셨죠.

엄마가 밉기도했고, 아빠가 일하러 가니까 대부분

고모집에서 지내야했고,

고모가 구박하고 하니까 그게 너무 싫어서 밖에 나왔다가

그 뒤로는 아빠랑 둘이 살았다고 해요.

좋은 남자를 만나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아빠가 어느덧 같이 나이를 먹어서

병을 숨기고, 그렇게 죽어가는 동안

엄마가 있는 곳을 알려줬습니다.

그냥 보고 싶어서 찾아갔고,

이 모습 한장면 한장면이

진짜 너무 아름다웠고,

가족은 가족이구나를 느꼈습니다.

아무리 싸우고 미우고 헤어져도

악감정을 가져도 그냥 보고 싶어서

단지 그 이유만으로 찾아가고 걸음을 옮기게 되죠.

글과 옆에 그림이 같이 있어서 더욱 즐겁게 읽었습니다.

그림체도 너무 마음에 들었고,

가족의 이야기를 이렇게 이쁘게

풀어주시고, 가족의 대한 소중함에 대해 알려주셨어요.

처음에 제목이 뭔가 말이 안맞는 느낌이 들었는데.

네번째 서랍장을 읽고보니 왜 그랬는지 이해가 가요.

시간 조금만 투자하면 바로 당일날 읽을 수가 있고,

에세이라서 간단하고 하루에 한편식 읽어도 되니

편하고, 또한 가족의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정말 에세이 중에 최고였어요.

사랑을 주세요.

사랑을 받고, 바람을 견뎌요.

혼자만 있는 세상에 피는 꽃은

분명 외로울테니까요.

(P.34 - 시련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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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가기 싫으면 뭐 하고 싶은데?
생강 지음 / 로그인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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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 가기 싫으면 뭐 하고 싶은데? >

만화형식이라서 쉽게 읽어졌구

표지가 너무 제스타일 이었습니다.

지은이는 생강님이십니다.

잘하는 것도 없고 좋아하는 것도 없는 무채색 인간의

대표 주자이자, 극도의 내향성을 숨기고 사교적인 척하며 생계유지형 직작인.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먹고 살기 위해 노력중이십니다.

목차

프롤로그

1장. 첫 직장에서 생긴 일

2장. 이직하면서 생긴 일

3장. 퇴사 후 발리에서 생긴 일

4장. 일상으로 돌아와서 생긴 일

딱히 꿈도 없었고, 하고 싶은 일도 좋아하는 일도 없었다.

항상 고민되는 장래의 꿈 적기 시간.

부모님은 항상 안정적인 공무원등을 원했지만

난 딱히 하고 싶은게 없었다.

졸업이 순식간에 찾아왔고 백수가 되었다.

자소서도 열심히 쓰고, 회사에 넣어보지만

딱히 붙지도 않았고 우연히 한개의 회사에 붙었다.

항상 처음 회사에 가면 신입생 같은 느낌이다.

새로운 외부자의 느낌.

알것도 많았고 배울것도 많았다

그 회사의 지침데로 따라야 했다.

월급이 나오니까 그걸로 꿋꿋히 버틴거 같다.

회사에서 편하게 안심을 했던때가

1년이 딱 지났을 때었다.

회사에 다니다 보니 가끔 아무이유 없이 쓰러졌고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보았지만 특별한 병 같은건 없었다.

결국 정신병원을 찾게 되었고 사람들이 많았다.

내랑 같은 직장인도 보였고 노인분들도 있었고

엄마랑 같이온 아이들도 있었다.

진료를 해보니 공항장애 같다고 말하셨다.

약을 받고 나는 3개월동안 병가를 냈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회사가야지 하고 생각했지만 사람은 익숙해지는 데 선수이다.

3개월도 후딱 지나고 나는 이직을 결심했다.

다른 회사를 갈 때도 마찬가지로 미칠것 같았다

새롭게 도전하는 일은 항상 처음이 힘들다.

아직만 그쪽 회사도 2년만 다니다 그만뒀다.

뭔가가 허무했다. 월급은 꼬박 들어오지만,

나를 잃은 느낌 자고 일어나면 회사, 그 루틴들이 반복되니

사람은 점점 미쳐가고 나를 잃어버렸다.

그래서 나는 발리로 여행을 가기로 했다.

나를 찾는 여행을.

책 속에 첫 직장부터 이야기가 시작되어서

더욱 즐거웠고 만화 형식이다 보니

술술 읽어졌고, 아직 회사원은 아니지만

공감이 되었다.

나는 이렇게 퇴사하고 자기를 찾기위해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대단하다고 느꼈졌다.

나는 절대 못할것 같았다.

퇴사할 생각이 들어도 말할 생각이 없었다.

교수님이 말씀하신말이 생각이 났다.

나도 대학교 다닐때 그만두고 싶었지만

그걸 말할 용기가 없어서 여기까지 왔다.

나도 마찬가지이다. 말할 용기가 없다.

휴학하겠다는 말할 용기도 없는데

퇴학 한다고 더더욱 말 할 용기가 없지 않겠는가.

그렇게 꾸역꾸역 다니고 있다.

실제로 저렇게 현실에서는 조금 불가능하다

돈도 부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내가 잘 버는것도 아니고,

졸업 후에 바로 떠날수 있는것도 아니다.

생강님 처럼 회사에서 돈을 벌어야 한다,

더더욱 코로나 때매 아무 여행도 못가는 상황

너무 슬프다. 마지막 3학년을 너무 헛되게

진짜로 헛되게 보내는 느낌이고,

이것도 안되고 저것도 안되서

이번 년은 진짜 망한거 같다.

국가고시도 문제고, 학교를 가야 공부를 하지

인터넷으로도 솔직히 한계가 있다.

특강도 열심히 잡았지만 갑자기 코로나가 급증해서

다 물건너 갔다.

정말 너무 슬픈 1년이다.

" 10년 후에도 여기에 그대로 있다면

나는 여전히 불행할꺼야 "

( P. 뒷 표지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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