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내게 행복하라고 말했다
에두아르도 하우레기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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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는 내게 행복하라고 말했다 >

짜잔 개정판으로 돌아온 책!!

힐링소설로 아주 유명한 소설입니다.

행복한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저자는 에두아르도 하우레기 님 이십니다.

이 책을 내시고 아주 유명해진 분입십니다.

행복을 연구하는 작가고,

다섯마리 고양이와 여덞마리 강아지와

펭귄인형과 살고 있습니다.

목차

1부 고양이의 뜻밖의 방문

2부 버리는 연습

3부 내게 온 완벽하게 편안한 삶

어느덧 평범한 하루

오늘 미팅때매 밥도 안넘어간다.

몇일전 부터 찾아오는 어지럼증

내가 왜 이럴까라는 생각이 든다.

예전같으면 임신인가 하며, 테스트기를 써보았겠지만

지금은 아닌걸 알기에, 차리리 임신이었으면 좋았겠지만.

내가 정말 왜 이럴까 생각이 든다.

어지럼증으로 인해 들고있던 노트북만 쥔채

다 떨구었다. 한동안 어지러증이 가시길

기다린다. 문뜩 똑똑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보니 왠 고양이가 있었다.

처음에는 놀라서 소리를 지를뻔 했다.

표지처럼 구리빛 털을 가진 에메랄드 눈동자가 나를 비춘다.

" 나 좀 들어보내줘. "

고양이가 말을 한다.

뭔일인가. 지금 그런거 신경쓸때가 아니다.

미팅 시간이 9시다.

고양이의 말을 무시한채 급하게 밖으로 나간다.

9시에는 도착을 못할 것 같다.

겨우 도착하자 죄송하다는 말 뿐이 할말이 없다.

눈을 뜨니 응급실, 병원이었다.

남자친구인 호스킨이 있었다.

쓰러졌었나 보다.

의사선생님의 진료를 듣는다.

뭐 특별한 병은 아니고,

마음의 병이었다. 약처방 해줄테니

먹고 회사일을 줄이라고 한다.

우울증이였다.

내가 우울증이라니,

난 괜찮은데, 우울이 없는데.

부정도 해본다.

집으로 가자 아직도 고양이가 있다.

무시하고 티비를 튼다 아무생각이 안들도록.

그러다 냉장고를 열어 우유를 꺼내자

" 마침 배고팠는데 "

고양이가 또 말을 한다.

이제는 무시도 못한채 우유를 데령했다.

고양이는 시빌, 여자였다.

뜬금없이 나를 입양하러 왔다는 시빌.

인간의 삶은 복잡하다며, 원래 행복해져야한다고.

화가났다. 시빌이 뭘 아냐고.

오늘 아침까지 무슨일이 있었는지 모르지 않냐고

화를 내버렸다.

낼 모래 마흔, 11년차 광고 디자이너. 잘생긴 스페인 남자와 10년째 동거 중.

그럭저럭 잘 살아왔다 싶었는데 요즘은 모든 것이 위태롭기만 하다.

반복되는 일을 억지로 해야 하는 데디, 시도 때도 없이 덮쳐오는 어지럼증

남자 친구의 배신과, 가족에게서 들려오는 파산 소식.

남자 친구의 집을 박차고 나와 보니 내게 남은 건 비가 새는 허름한 아파트와 싸이코 이웃

그리고 드디어 미친 건가 싶게 자꾸만 말을 걸어오는 고양이 한 마리뿐.

어째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그나저나 나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순 있는 거야??

주인공 사라가 고양이와 함께 행복해지는 과정을 담고있습니다.

모든 것이 무너지고, 남자친구의 배신.

하루만에 비가 새는 아파트로 이사와야 했고,

이것도 저것도 아닌 요즘 하루.

무난하던 저의 생활도 조금은 행복해질수 있었습니다.

따뜻하고, 힐링되는 아름다운 소설.

다시 한번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삶이란 너무 환상적이고 마법과도 같은 기쁜건데.. "

(P.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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