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축복받은 집
줌파 라히리 지음, 이종인 옮김 / 동아일보사 / 2006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http://mj413.egloos.com/1895158
2011.4.16(토) LEICA D-Lux 3
왠지 책 속에 한 두 번 나왔을 법한... ^^
퓰리처상을 받았다는..
인도계 미국이민자(女)의 단편소설집..
인도계 미국이민자들의 삶과 감정을 절제된 표현과 장면으로 표현한 듯 하다..
뭔가 슬프면서도 유머러스한 면이 이곳저곳 숨어있는 듯한 느낌이다..
^^ 맘이 답답해서.. 몰입하고 싶어서.. 소설을 읽고 싶다는 생각에 손에 들었는데.. ㅋㅋ..
그냥 그대로 감정이입이 되어버린 기분.. ^^
p.347 <세번째이자 마지막 대륙> 중에서..
'북아메리카의 생활속도는 당신이 곧 발견하게 되겠지만 영국과는 다릅니다.'라고 안내서는 내게 알려주었다.
'모두들 자신이 정상으로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영국식 예의는 기대하지 마십시오.'
소설 속 배경은 1960년대고.. <유학생을 위한 북아메리카 가이드>라는 책에 그렇게 되어 있다고 한다.
그런 책이 실제로 존재했는지는 모르겠지만 ^^
암튼.. 미국의 그러한 면이 힘들었나보다..
줌파 라히리가 요즘 한국에 이민을 왔다고 하면.. 아마 똑같이 썼을지도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