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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리크스 - 마침내 드러나는 위험한 진실
다니엘 돔샤이트-베르크 지음, 배명자 옮김 / 지식갤러리 / 2011년 2월
평점 :
절판
[위키리크스] / 다니엘 돔샤이트-베르크 지음 / 배명자옮김 / 지식갤러리 / 2011
http://mj413.egloos.com/1868258
2010.12. LEICA D-Lux 3
부제 - 마침내 드러나는 위험한 진실
저자의 말대로..
좋은정보와 나쁜정보를 잘 구별해내고..
좋은정보를 바탕으로 바른 결정을 내리는 그런 능력이..
21세기를 살아가는 나와 우리에게 정말이지 꼭 필요한 능력이 아닌가 싶다..
'어떤 정보가', '어느 수준까지', '얼마나 자유롭게' 유통되어야 하는 지는 여전히 숙제로 남는 듯 하다..
p.14 (서문) 나는 위키리크스에서 활동하면서 권력과 비밀유지가 부패의 온상임을 피부로 느꼈다.
p.75 (저자) : 맞습니다. 나는 실제로 긍정적인 인간관을 갖고 있습니다. 인간은 원래 뭔가를 알고 싶어 하고 스스로 관심을 갖죠. 다만 언론과 정치 혹은 상사 앞에서만 바보처럼 행동할 뿐입니다. 그러나 만약 충분한 정보가 합당한 경로를 거쳐 제공된다면, 누구나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PD) : 사람들은 복잡한 문제에는 관심이 없어요.
p.237 암호화된 언어는 군대에서만 쓰는 게 아니다. 대부분의 전문분야에서 암호화된 용어는 핵심이다. 법률에도 더듬거리며 읽을 수 밖에 없는 말들이 수두룩하다. 경제경영계나 은행도 마찬가지다. ...... 이런 언어는 외부인의 시선을 방어하거나 방해하기에 딱 좋다. 뿐만 아니라 자기 직업과 관련된 전문용어나 암호 및 약어들을 이해하는 것이 곧 그 직업에서 해야 할 일인 그런 직업군도 있다. 실제 지칭하는 내용은 아주 평범한 것들인데, 마치 어려운 학문처럼 들린다. 사람들이 이런 언어를 좋아하는 것은 당연하다. 전문용어를 씀으로써 중요한 사람임을 뽐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사람이 사용하는 전문용어에서 벌써 그가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지 드러난다. 하지만 자세한 내용은 묻지 않는 편이 낫다.
p.326 (맺는말) 우리사회는 성숙한 시민이 필요하다. 실망을 겁내지 않고 비판적 질문을 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우리 사회는 깨어 있는 개인이 필요하다. 자신의 책임을 메시아나 지도자 혹은 두목에게 떠넘기지 않는 사람, 의지가 있는 사람, 그리고 좋은 정보와 나쁜 정보를 구별할 줄 알고 좋은 정보를 바탕으로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