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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 사진의 심리학 - 사진은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가?
마르틴 슈스터 지음, 이모영 옮김 / 갤리온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http://mj413.egloos.com/1730768
2010.5. Fuji 일회용카메라
독일어 원제는 [Fotos sehen, verstehen, gestalten]..... (ㅋㅋ 누구 뜻 정확히 아시는분... ^^)
한국어판을 내면서 [찰칵, 사진의 심리학]이라는 제목에
<사진은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가?> 라는 부제까지 달았으나......
.. 제목과 내용 사이에 다소 거리가 있다는 느낌..
.. 번역이 아주 깔끔하지만은 않다는 느낌..
.. 그런데~ 한 번 읽고 다소 찜찜해서 두 번째 읽으니까 쫌더 읽어볼만하다는 느낌..
심리학자가 쓴 책이라 그런지...
p.20 <언어는 다른 사람의 대화에서 자신의 기억 속 그림을 모호하게 표현할 수 있을 뿐이다.>
p.22 <사진은 시각적 기억을 고립에서 해방시킨다. 기억은 사진을 통해 소통된다.>
p.203 <따라서 과거의 경험 중 일부 영역은 반복을 통해 더욱 응축되지만, 그럴수록 삶의 다른 영역은 더욱 망각 속으로 빠져들어 간다.>
등등 어려운 이야기도 나오고 ^^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진'에 대한 나름 훌륭한 시각......
p.199 <나는 사진을 통해 인간의 지각이 지금까지 피해 오거나 지엽적으로만 인식해 온 리얼리티의 범위를 좀 더 폭넓게 벌견할 수 있으라라 생각한다.>
p.110 <사진은 즉각적으로 이해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p.198 <물론 좋은 사진이라는 것은 각기 다르게 정의되고, 각기 다른 복잡한 기준에서 정의된다.>
완전동의^^
^^ 서비스로.. 요즘 대세인 아마츄어들에게도 적절한 격려까지....~~
p.2** <다시 말해서 아마추어는 사진으로 찍힐 대상의 어떤 부분을 이해함으로써
'기존' 사진보다 개성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암튼..
'사진심리학' 이라는 영역.. 재미있을 법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