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자, 정조의 마음을 분석하다 - 심리학자가 만난 조선의 문제적 인물들
김태형 지음 / 역사의아침(위즈덤하우스)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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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 이이 허균 연산군... 을 자료로 만나 분석한 이야기.

 

네 인물 모두 익숙하다고 하면 아주 익숙한 역사적 인물들인데

그 인문들을 문헌을 통해 직접 만나는 것과는

사뭇 새로운 느낌과 생각을 갖게 하는 책이다.

선 보기전... 그 사람에 대해 듣게 되듯이..

꼼꼼하게 지인으로 부터 이야기를 듣는 느낌이랄까.

 

세상을 바꿀만한 훌륭한 위인은 혼자서 만들어지거나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가져왔지만

역시... 그 위인의 뒤에는 훌륭한 스승이나 부모가 있다는.. 그런 생각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는 책이였다.

사람치고 굴곡 없고 어려운 일 안당하고 성장하는 사람이 있을까마는...

험난한 길을 만날때 그 일을 뛰어넘을 수있는 힘과 용기를 제공하는 것은

어렸을 때 견고히 받아 뿌리내린 사랑과 믿음...이라는 사실.

그리고...

요즘처럼 치맛바람이 멈추지 않는 교육광풍 몰아치는 현실사회에서도

어머니 만큼... 아들에게는 어쩌면 더 중요할 아버지의 역할도... 얼마나 소중하고 필요 한지

더욱 절실히 느끼게 되는 책이었다.

 

굳이 천재가 아니라도... 왕이 아니라도...

가족이  서로 화목하고 사랑하면서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그런 가정이 된다는 것이

진정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를 ... 만들 수 있다.. .근 보편적 진리도 다시금 생각해보게하는...책..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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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 심리백과 - 아들의 마음을 알면 아들의 미래가 달라진다 굿 페어런츠 시리즈 2
마이클 거리언 지음, 도희진 옮김 / 살림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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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 엄마로써는 같은 여성인 딸을 키우는 일보다

이성인 아들을 키우는 것이 막막할 때가 있다.

생각하는 것, 행동하는 것, 아주 어릴때부터도 다르기 때문이다.

자매들끼리 자랐던 엄마일수록 당황함은 더 커질 수 밖에 없다.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마주치게 되는 신체부터 자신과는 다르기 때문에.

 

그런 남성에 대해 무지한... 무지하다고 인식하는 엄마들이 읽으면 아주 도움이 될 책이다.

 

남녀평등을 말하는 세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다른것은 틀린 것이 아니기에, 여성과 다른 남성을 알아가는데 도움이 된달까.

 

남성들의 특성부터... 육체적 정신적 ... 특성부터

유아기에 필요한 훈련들. 그리고 아동기를 거쳐 청소년기 청년기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이야기들이 가득한 책이다.

 

아울러 핵가족이 일반화 된 요즘시대에서

확대가족... 비록 그 맺음이 피로 연결되지는 않더라도... 의 중요성과 의미...

 

한 아이를 키우는데 한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의 절대적 동감이 절로 나오는...

 

하나의 육아서라기보다... 남성이라는 성 자체의 인식서랄까.

 

여자들로 구성된 공동체에서 양육된 엄마라면 꼭 읽어보아야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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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두뇌를 깨우는 똑똑한 질문법 - 3세부터 시작하는 엄마표 질문 놀이
호원희 지음 / 예담Friend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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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수없이 듣고 다짐을 하는...

네살이 되면 터진다는 그 왜? 라는 질문에

열번이라도... 백번이라도 대답해줘야지... 라는 마음의 결심은 어느새 잊고

두어번만 반복되어도 짜증을 내곤하는... 나같은 에미.

혹은...

스스로 창의력 없다고... 언어의 센스가 없다고 생각하는...

그래서 스스로 아이의 창의력을 무한발전 두뇌를 저해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고민하는 에미... 라면 꼭 보면 아주 좋을 그런 책이다.

 

이 책은 친절하게도...

실생활..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상황에서 적절한 질문들을 모아놓았다.

흔히 짜증으로 가기 쉬운 그 단계에서...

한 번 던져줌으로 해서 아이와 엄마가 윈윈할 수 있는... 그런 질문의 마법이랄까.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반성도 많이 했다.

아이의 질문에 대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한번 질문 던져주면... 서로에게 좋았을 껄...

되돌아 오고 되돌아오는 질문에... 짜증내고... 화내고...

너무 아이를 타박하며.. 바보인가... 걱정하는... 참을성 없고 소심한 에미가 되어 온듯 싶어서...

ㅋㅋㅋ

 

세돌... 아이가 질문을 구체적으로 하기 시작할 무렵부터...

적용하려면 미리 미리 읽고 외워두거나 기억해 두면 더 좋겠지만.

 

장난감 없이도...  엄마와 아이가 충분히 놀 수 있는.. 말놀이도 함께 실려있어서...

두고 두고 유용한 책 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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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제리 클럽
유춘강 지음 / 텐에이엠(10AM)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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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갑자기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남편이 사라진 주인공의 이야기.

 

란제리 클럽이란 제목처럼 사람들의 모임의 이야기가 있는 책일 줄 알고 펼쳤는데

세 친구가 꿈꾸던 파자마 파티가... 어느덧 중년이 되어버린 여성에게... 란제리 클럽으로 다가온 듯.

 

부자이긴 하지만 바람기 많은 남편과 살며 아이들의 결혼만을 목표로 사는 소정과

똑똑하고 다부지지만 허약한 이상주의자 남편과 사는 지소.

그리고 보험처럼 믿고 살던 남편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자립을 해야하는 나... 주인공...

이 셋이 어울어지며 현실을 살아가는... 이야기.

 

사실... 반전이 좀 예상된다는 것을 빼면...

 

중년의 로맨스도... 참 따뜻하구나...

한번 사랑에 결혼에 실패하고도 또 다른 사랑을 꿈꾸는 것이 중년의 이루지 못할 바람은 아니구나...

싶을 수도 있었던... 하지만 그 이상의 결과가 있으리라고... 음... 생각이 들고

여지없이 맞추게 되는 책...^^

 

결혼생활에 대해... 조금 생각해보고...

특히 전업주부라면... 조금 더 심각하게 생각해 볼 꺼리가 있는 책이랄까.

 

나는 결혼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전업주부이긴 하지만 아이도 없었던 주인공은 왜 그런 삶을 10년이나 살았는지...

조금 이해하기 힘들긴 하지만...

그 역시.. 소설을 풀어나갈 중요한 설정이였던 것 같고...

 

출판사의 의도대로... 중년으로 넘어선 여성들에게.. 휴식이 되어주는 책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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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오바마 - 변화와 희망의 퍼스트 레이디
엘리자베스 라이트풋 지음, 박수연 외 옮김 / 부키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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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인물에 관한 책을 좋아하긴 하는구나... 하고 느낀 책.

 

미셸 오바마를 만나지 않고 그녀에 관한 객관적인 기사나 자료들...

그녀를 스쳐갔던 주변인물들을 통해 그녀에 관한 책을 내다니...

대단하기도 하고... 그래서인지 좀 멀게 느껴지는 서술들.

어떤 인물에 대한 책으로는 좀 낯선 분위기였다.

 

그래서인지...

어려웠던 가정형편이었지만 훌륭한 부모님휘하에서 훌륭하게 큰 남매의 이야기가

범인들하고는 먼~ 엘리트들의 이야기 같아서... ^^!!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가정도 훌륭하게 꾸려나가는... 슈퍼우먼 미셸이...

멀고도 먼~ 영웅같이 그려져 있었다....

 

좀더... 가까운 영웅이면 좋았을 것을.. 하는 생각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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