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번째 아기양 베틀북 그림책 91
아야노 이마이 글 그림, 새잎 옮김 / 베틀북 / 2007년 11월
평점 :
품절


 
큼직한 사이즈의 책이 너무 좋구요.

밤 잠 못이루는 수아의 표정과 귀여운 볼이 너무 앙증맞답니다.

잠이 안와 양을 세다가 침대를 못넘는 108번째 아기양때문에 넘기 연습을 시키다가

결국은 침대에 구멍을 내서 넘게해주는 수아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아주 아주 많은 양떼를 보며 숫자놀이도 하고 ...재미있네요.

그리고 수아의 다양한 표정관찰도 참 재밌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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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 번째 엄마 - 엄마가 되고 싶은 여자를 위한 엄마다큐
김상아 외 지음, 정하진 그림 / 이야기나무 / 2007년 11월
평점 :
절판


 
엄마가 되고 싶은 여자를 위한 엄.마.다.큐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엄마들의 이야기다.

한 나라안 한 시대를 살아가는데 참 다양한 모습들이다.

어떤 이야기는 가슴 진한 감동도 주고

어떤 이야기는 부럽기도하고

나도 되고픈 그런 엄마의 모습도 담고 있고

나같은 엄마도 있구나 싶기도 하고.

 

사실 엄마라는 자화상을 긍정적으로 가지고 엄마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마는

가부장적 사회에서 눌려 지내온 엄마들 아래 자라, 눈물지으며 희생하며 사는 엄마처럼 되지 않겠노라 다짐해왔던 딸들이라면 더욱 긍정적인 엄마의 자화상을 갖고 엄마가 되긴 힘들지 않을까 싶다.

어려서부터 너도 너같은 딸 낳아키워봐~ 하는 소리... 누구나 듣고 자랐겠지만

나도 엄마라는 이름표를 붙이고 나니 그 말이 얼마나 가슴에 와 닿는지.

 

이 책을 읽으며, 나도 좋은 엄마가 되고 싶단 생각을 했지만

좋은 엄마, 아빠가 될 수 있는 아이들로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함께 했다.

요즘처럼 깨어진 가정이 많은 시대에 가정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며 행복한 가정이 되기위해

온 가족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과 아울러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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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사랑해요?
진 윌리스 지음, 얀 피언리 그림 / JCR KIDS / 2007년 12월
평점 :
절판




너무 귀여운 병아리의 엄마 사랑 확인이야기...

커다란 사이즈의 책이 어미 닭의 사랑을 더욱 넉넉하게 느끼게 해준 것 같다.

 

병아리는 엄마 닭에게 못생기고 더럽고 말썽을 피워도 사랑하냐고 묻는다.

그리고 엄마 닭은 언제나 사랑한다고 대답해준다.

자신감을 얻은 병아리는 자랑을 하고, 크게 떠든다.

여러번 조용히하라고 저지를 하지만 그래도 더 크게 크게 떠드는 병아리에게

엄마는 소리를 치게되고 병아리는 엄마의 사랑을 의심하고 확인하려한다.

하지만 변함없는 엄마의 사랑에 병아리도 엄마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아이가 충분히 부모의 사랑을 받고 확신할 때 얼마나 자신감을 얻게 되는지

새삼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훈계를 사랑의 변질이라고 생각하는 아이의 마음도 말이다.

그 관계를 어떻게 아이에게 이해를 시켜주고 안심을 시켜줘야할런지 생각해보았다.

 

그리고 아울러, 의심하기보다 의심이 들때 물어보고 확인하면서 가는 관계가 얼마나 건강한 관계인지

생각해보았다. 연인이든 친구든 부모자식관계든지 말이다.

 

사랑을 서로 고백할 수 있다는 것은 쉽지 않지만 행복해지는 가장 좋은 방법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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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동화가 숨어 있는 풀
하늘매발톱 지음, 정혜정 그림 / 가교(가교출판)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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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미있게 하루만에 후딱 읽어버렸네요. ^^

 

첫번째로, 대문을 나서면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풀들이 소개되어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아이와 손잡고 집을 나서서 길을 걸을 때, 눈에 보이는 풀들에 대한 이야기 동화를 해 줄 수 있는점에서

참 실용적이구나 싶었거든요.

 

둘째로, 관련 이야기들이 풍성해서 좋았어요. 전래동화 말이죠. 권선징악... 에 대한 찬반론이 많긴하지만 선하게 컸으면 하는 것이 엄마의 마음이잖아요. 생각해 볼 만한 동화들이 많아 좋았어요.

 

세째로, 동화뿐 아니라 실화, 고구마의 유래라던지 원산지등의 정보가 있어서 유용했어요.

사실 동화는 동화로 끝나고 지식을 담아주기는 조금 모자란 면이 있잖아요.

그런데 이 책은 감성과 지식을 한꺼번에 담고 있어서 아이들이 읽기에 유익하다고 생각이 되네요.

 

네번째, 친근하고 푸근한 그림톤이 눈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네요.

밝은 형광등 아래서 읽기에 눈에 피로도 없구요, 마음도 훈훈해지는 톤이에요.

그래서 정말 후다닥 읽혔나봐요.

 

아쉬운 점은... 실사가 없다는 거요. 그리고 좀 더 많은 잡초라 불리우는 풀들이 소개되었었으면 하고 생각했답니다. 유명한 풀들은 아이들도 거의 다 알잖아요. 그래서 좀 소외된 풀들이 소개되어있길 바랬는데 이름대면 알만한 유명한 풀들만 다루어져 있어서 좀 아쉬웠네요.

그래서 풀 시리즈로 더 많은 후편들이 나왔으면 하고 바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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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개똥이 그림책 세트 - 전60권
보리 편집부 엮음 /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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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무성한 소문으로만 듣던 개똥이 그림책을 드디어 만나봤습니다.

비록 세권이긴 했지만 말이죠.

생각보다 책이 많이 작진 않았어요. 작다 작다 말을 들었지만 요즘 우리 지원이가 달고사는 보리세밀화보다는 컸으니까요.

일반책에 비해서는 반정도네요.

[찍찍이는 흉내쟁이야]



너무 귀여운 찍찍이죠?

찍찍이는 흉내를 곧잘 낸답니다. 어느날 찍찍이는 수탉 흉내를 냈어요. 그랬더니 수탉이 나와서 어떤 친구가 왔는지 찾는게 아니겠어요?

그런 수탉 앞에 짜짠~ 하고 나타난건 찍찍이~

이렇게 속는 동물들이 재미있었던 찍찍이는 소, 돼지, 강아지 흉내를 내고, 모두들 감쪽같이 속지요.

재미에 탄력붙은 찍찍이가 고양이 흉내까지 내는데, 하하하... 배고픈 고양이가 찍찍이에게 달려드네요.

찍찍이는 땀을 흘려가며 줄행랑을 쳤답니다.

 

그림이 너무 귀엽구요. 소리를 확인하려 나온 동물들 그림이 접혀 있어서 펴면 숨었던 찍찍이가 나온답니다.

숨어서 장난치는 모습이 간단하지만 잘 표현해놓았네요. 아이가 책장을 펴는 것을 좋아하니 더욱 좋아요.

[독후활동]



엄마 무릎에 앉아 찍찍이를 보고서 한 활동은 동물찾기 놀이지요.

이제 멍멍이에서 어느새 닭도 돼지도 소도 구별해내네요. ^^

하루 하루 아는 가짓수가 늘어가요. ^^

[망아지 꼬리]







잘난 체하는 망아지가 있었어요. 하지만 이 망아지는 꼬리가 맘에 안들었지요. 쓸모도 없고 멋도 없는 것 같아서요.

꼬리를 없애면 모든 동물들이 부러워할 것 같았어요. 그래서 멍멍이에게 찾아갔지요.

이야기를 들은 멍멍이는 말리다가 간절히 바라는 망아지의 꼬리를 묶어주었지요.

망아지는 꼬리가 없어진 줄 알고 친구들에게 자랑을 하죠. 하지만 왠걸 놀리만 당하네요.

게다가 꼬리가 없어서 꼬이는 파리를 쫓을 수도 없었어요.

그래서 강아지를 다시 찾아갔죠. 하지만 강아지는 한 번 없앤것을 다시 있게 할 수는 없다고 딱잘라 말하네요.

망아지는 말도 못하고 눈물만 흘리는데 이때 강아지가 묶은 꼬리를 다시 풀어주었답니다.

 

아주 확실한 교훈을 주는 동화네요. ^^

맘에 안드는 외모에 대해서도 말할 수 있고, 왜 맘에 안드는지에 대해서도 말해볼 수 있겠어요.

너무 귀여운 그림에, 앙증맞은 망아지의 다양한 표정이 더욱 재미를 더해주는 책이었어요.

[나무가 없으면]




크레파스로 그린 그림이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네요.

나무가 없으면 책을 볼 수 없고, 과일도 먹을 수 없고, 새들이 둥지도 틀 수 없고, 사슴도 살 수 없고, 집도 지을 수 없대요.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갈 수도 없고, 연탄도 없고, 홍수가 나고 숨도 쉴 수 없을 꺼라네요.

그래서 나무는 참 소중하대요. ^^

 

우리 아이를 닮은 얼굴 큰 아이들이 더욱 친숙하게 다가오구요...ㅋㅋ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이 나무가 변한 모습이라는 것을 알려줄 수 있는 책이네요.

어떤 것이 변해서 무엇이 된다는 개념도 가르쳐 줄 수 있는 책이에요.

그리고 소중함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다양하게 유익하고 이쁜 책이었어요.

[독후활동]



독후활동으로 나무를 만들어봤어요.

첨으로 해본 풀칠이 마냥 신기하고 재미있었나봐요.

끈쩍 끈적 손에 붙은 풀을 얼굴에도 칠해보고, 그 풀에 나뭇잎이 손가락에 찰싹 달라붙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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