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개똥이 그림책 세트 - 전60권
보리 편집부 엮음 / / 2007년 6월
평점 :
절판




 

 

 

 

 

 

 

 

 

무성한 소문으로만 듣던 개똥이 그림책을 드디어 만나봤습니다.

비록 세권이긴 했지만 말이죠.

생각보다 책이 많이 작진 않았어요. 작다 작다 말을 들었지만 요즘 우리 지원이가 달고사는 보리세밀화보다는 컸으니까요.

일반책에 비해서는 반정도네요.

[찍찍이는 흉내쟁이야]



너무 귀여운 찍찍이죠?

찍찍이는 흉내를 곧잘 낸답니다. 어느날 찍찍이는 수탉 흉내를 냈어요. 그랬더니 수탉이 나와서 어떤 친구가 왔는지 찾는게 아니겠어요?

그런 수탉 앞에 짜짠~ 하고 나타난건 찍찍이~

이렇게 속는 동물들이 재미있었던 찍찍이는 소, 돼지, 강아지 흉내를 내고, 모두들 감쪽같이 속지요.

재미에 탄력붙은 찍찍이가 고양이 흉내까지 내는데, 하하하... 배고픈 고양이가 찍찍이에게 달려드네요.

찍찍이는 땀을 흘려가며 줄행랑을 쳤답니다.

 

그림이 너무 귀엽구요. 소리를 확인하려 나온 동물들 그림이 접혀 있어서 펴면 숨었던 찍찍이가 나온답니다.

숨어서 장난치는 모습이 간단하지만 잘 표현해놓았네요. 아이가 책장을 펴는 것을 좋아하니 더욱 좋아요.

[독후활동]



엄마 무릎에 앉아 찍찍이를 보고서 한 활동은 동물찾기 놀이지요.

이제 멍멍이에서 어느새 닭도 돼지도 소도 구별해내네요. ^^

하루 하루 아는 가짓수가 늘어가요. ^^

[망아지 꼬리]







잘난 체하는 망아지가 있었어요. 하지만 이 망아지는 꼬리가 맘에 안들었지요. 쓸모도 없고 멋도 없는 것 같아서요.

꼬리를 없애면 모든 동물들이 부러워할 것 같았어요. 그래서 멍멍이에게 찾아갔지요.

이야기를 들은 멍멍이는 말리다가 간절히 바라는 망아지의 꼬리를 묶어주었지요.

망아지는 꼬리가 없어진 줄 알고 친구들에게 자랑을 하죠. 하지만 왠걸 놀리만 당하네요.

게다가 꼬리가 없어서 꼬이는 파리를 쫓을 수도 없었어요.

그래서 강아지를 다시 찾아갔죠. 하지만 강아지는 한 번 없앤것을 다시 있게 할 수는 없다고 딱잘라 말하네요.

망아지는 말도 못하고 눈물만 흘리는데 이때 강아지가 묶은 꼬리를 다시 풀어주었답니다.

 

아주 확실한 교훈을 주는 동화네요. ^^

맘에 안드는 외모에 대해서도 말할 수 있고, 왜 맘에 안드는지에 대해서도 말해볼 수 있겠어요.

너무 귀여운 그림에, 앙증맞은 망아지의 다양한 표정이 더욱 재미를 더해주는 책이었어요.

[나무가 없으면]




크레파스로 그린 그림이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네요.

나무가 없으면 책을 볼 수 없고, 과일도 먹을 수 없고, 새들이 둥지도 틀 수 없고, 사슴도 살 수 없고, 집도 지을 수 없대요.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갈 수도 없고, 연탄도 없고, 홍수가 나고 숨도 쉴 수 없을 꺼라네요.

그래서 나무는 참 소중하대요. ^^

 

우리 아이를 닮은 얼굴 큰 아이들이 더욱 친숙하게 다가오구요...ㅋㅋ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이 나무가 변한 모습이라는 것을 알려줄 수 있는 책이네요.

어떤 것이 변해서 무엇이 된다는 개념도 가르쳐 줄 수 있는 책이에요.

그리고 소중함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다양하게 유익하고 이쁜 책이었어요.

[독후활동]



독후활동으로 나무를 만들어봤어요.

첨으로 해본 풀칠이 마냥 신기하고 재미있었나봐요.

끈쩍 끈적 손에 붙은 풀을 얼굴에도 칠해보고, 그 풀에 나뭇잎이 손가락에 찰싹 달라붙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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