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버스 융합사회 14 : 세계문명 - 학교 공부 꽉 잡는 공부툰, 소년 한국 좋은 어린이 책 스토리버스 융합사회 14
이동학 외 지음, 김은경 감수 / 스토리버스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스토리버스 융합사회 세계문명

 

 

스토리버스 융합사회 '세계문명'편


초등교과 관련 이야기를 할 때 빠지지 않고 나오는 것이

바로 융합교육이라는 말인 거 같아요.

스토리텔링, STEAM

이젠 참으로 익숙해진 단어지요..^^


스토리버스를 보고 있으면 이렇게 재미있게 아이들에게

사회를 만나게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사회가 아니라~

 교과목 구분없이 주제별로 묶은 것이 융합사회랍니다.

 

 

 

스토리버스 융합사회 '세계문명'에서

가장 먼저 생각해 볼 어휘는 문명이 아닐까 싶어요.


아이들이 책 안의 내용만 보기 쉬운데~

표지안쪽 날개에 있는 부분도

처음을 시작하기 전에 꼭 보고 넘어 갔으면 좋겠어요.


문명에 대한 간단하게 잘 정리가 되어 있거든요.



문명하면 예전 교과서에서 배운 메소포타미아,

인더스, 이집트나일강, 중국의 황허강등등

의 단어가 떠올라요.

그런데, 단어만 떠오르니~ 재미도 없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어요.


스토리버스 인트로에 있는 생생한 사진과 함께 만나다면

흥미 팍팍!!! 궁금증 상승!!

하게 되는 거 같아요.


얼마전 꽃보다청춘에서 마추픽추 간 장면이 봤어요.

그냥 이야기로 듣기만 하던 마추픽추와 생생하게 본 마추픽추는 느낌이 너무 다르더라구요.


그런거처럼 문명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면서

생생한 사진으로 전달하는 건,

스토리버스 인트로의 큰 장점이랍니다.

주제 통합, 융합교육, 통합적 사고력...

정말 많이 나오는 말이죠.

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통합적 사고력을 길러줄까? 고민도 하고요.


교과 주제

메소포타미아문명, 고대 이집트, 인더스문명, 황허문명, 그리스 문명, 마야문영, 잉카문명을

세계문명이라는 주제 통합으로 만나보는 거죠.


스토리버스를 보고 있으면 아~~ 이런게 주제통합, 융합교육이구나하고

엄마도 느낄 수 있고,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그렇게 사고하게 되는 거 같아요.

 

 

그리스,로마 신화를 좋아하는 여누는

그리스 로마 문명을 관심 깊게 보더라구요.


물론, 큐라와 유령친구도 엄청 재미있어 하지요..ㅎㅎ

스토리버스는 공부튠으로 재미있는 학습만화와 정보들로

구성되어 있는 건 아시죠? ^^


실제로 아테네에 가 볼 수 없으니

이렇게 만나보면 느낌이 오겠죠?


'고래 그리스는 폴리스 라는 도시국가들로 이루어져 있어'



큐라와 유령친구를 보고 나면

그리스 문명의 중요한점들, 꼭 알아야하는 점들을

사진과 함께 보여주고 있어요.


아이들이 어렵게 생각한다는 사회

생소하고 어려운 용어, 암기~ 등등

여러가지 요소들이 작용하는 거 같아요.


좀 더 재미있고 쉽고, 흥미롭게 다가간다면

아이들이 재미있어 할 수 있는 과목이 아닐까 싶어요.


스토리버스 융합사회로 관심과 흥미를 키워주는 것도 좋은 방법일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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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맨과 투명 망토 - 재료공학자 반가워요, 공학자 4
고희정 지음, 김민준 그림, 백성기 멘토 / 주니어김영사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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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맨과 투명망토

 

 

'강철맨과 투명망토'는

반가워요, 공학자 시리즈중 재료공학자에 대해서

알기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책이에요.


재료공학하면 왠지 어렵게 느껴지고

생소하게도 느껴지지만,

'강철맨과 투명망토'하면 재미있고 신나는 느낌을 주고 있어요.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공학과 공학자를

재미있는 소재로 과학상식과 정보를 함께

알려주고 있어요.

 

 

'재료공학자를 꿈꾸는 친구들에게'


' 꿈꾸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어요'라는

작가 이야기처럼

아이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많은 것들이 필요하겠죠.

특히나, 재료공학자를 꿈꾸는 친구들에게라면

더욱 더 읽고보고 싶고, 도움이 되는 책이에요.


또, 재료공학이나, 재료공학자가 생소한 친구들에게도

어려운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 가까이에 있고

또, 우리의 꿈을 실현시켜 줄 수 있는 것이라는 걸 알 수 있을 거예요.


' 미래는 꿈꾸는 사람의 것'





소심하고 자신감 없는 두 소년은 눈 깜짝한 사이에 사라져 버리고 싶은

투명인간이 되고 싶은 순간이 있어요.

우리도 가끔 아~ 이 순간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때가 있는 것처럼요.


이름이 강청리지만, 실제로는 작은 키에 바싹 마른 북어 같은 몸을 지닌 주인공

게다가 공식적인 왕따는 아니지만 은근히 따돌림을 당하는 은따.

항상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늘 투명인간처럼 지내는 친구에요.

또 덩치와 다르게 소심한 전학생

두친구가 2030년으로 가서

세계적인 재료공학자 나노만 박사를 만나 미래의

영웅이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어요.







아이들에게 어렵고 생소한 분야의 책을 보다보면,

책속에 나오는 용어들이나 내용이 좀 더 구체적으로 알고 싶고,

궁금할 때가 많은데,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내용을

좀 더 구체적이고,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어요.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던 재료들을 보면,

아~ 우리가 지금 편리하게 사용하는 것들이 다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진 재료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요.

 

 

 


 

애니메이션이나 영화속에 등장하는 투명망토를 보면,

영화니까~ 가능한 거지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진짜로 투명 망토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죠.


그런데~ 투명 망토가 정말로 있을까요?


메타 물질이 있으면 투명 망토를 만들 수 있다고 해요.

하지만 아쉽게도 메타 물질은 아직 개발 단계라고 하네요.

그럼, 언젠가는 투명망토를 진짜로 만날수도 있을 거라는 기대가 생기네요.


그럼, 나도 그 개발에 참여해 볼까?

아님, 내가 만들어 볼까?하는

의욕이 아이들에게 생길지도 몰라요..^^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아이들에게 과학 상식, 공학 정보도 알려주면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강철맨과 투명망토가 알려주고 있어요.



 

투명망토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강철이는

로봇수트와 투명 망토가 실제의 과학 기술로 만들어 질 수 있다는

흥미로운 이야기 속에서

재료공학의 힘으로 세상을 위협하는 테러리스트들을 무찔러요.


가끔 여누가

"엄마, 타임머신이 진짜로 있으면 엄마는 언제로 가고 싶어?"

라고 물어볼때가 있어요.


엄마가 돌아가고 싶은 그때도 가 볼 수 있도록 타임머신을 만들어 주겠는

이야기도 하죠..^^


이렇게 아이들이 상상하고 때로는 꿈꾸는 것들이

꿈과 상상으로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실현될 수도 있다는 것을

재미있는 이야기와 정보와 지식 속에서

꿈을 키워갈 수 있는 해주는 강철맨과 투명망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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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하유지향에서 들려오는 메아리 장자 나의 고전 읽기 22
김시천 지음, 김태권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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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하유지향에서 들려오는 메아리 장자

 

 

나의 고전 읽기 시리즈.


고전읽기라고 검색을 하면

다양한 고전읽기에 대한 내용들이 나와요.

연관검색어로는 대학생고전읽기, 즐거운 고전읽기, 맛있는 고전 읽기,

고전 읽기의 즐거운, 고전 읽기 대회...등등


고전읽기에 대한 관심과 또는 중요성이 느낄 수 있는데,

고전이라고 생각하면 왠지 어렵고

또는 지루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요.


초등고전읽기의 방법, 초등고전도 다양한 책으로 나와 있어요.

고전은

'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널리 읽히고 모범이 될 만한 문학이나 예술작품'

이라고 국어사전에 설명되어 있어요.


무하유지향에서 들려오는 메아리 장자를 보면서

왜? 고전에 대해서 이렇게 찾아보았을까요? ^^;;

특히, 장자의 이야기라고 하니 더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고전에 대한 이모저모를 찾아보게 하였어요.


지은이는 내 아이에게도 읽힐 수 있는 책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이 책을 썼다고 해요.

하지만 조금 더 기다렸야겠다는 할 듯하다는 말도 덧붙였어요.

저, 역시 우리 아이가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책을 읽고, 또 역시 조금 더 기다리겠다는 마음도 가져봅니다.




 

우리 아이가 읽었으면 좋겠을 책이지만

아이에게 고전이 너무어렵고 딱딱하게만 다가가면 안될 거 같아요.


'장자 를 무겁고 딱딱한 철학책으로 읽기보다 삶의 이야기로 읽는 방법으로 소개합니다.'


'장자'에 대한 '철학적 해석'을 시도 해온 기존의 책들과는 다른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장자'의 소개서로 이야기 하고 있어요.

 

 

 

 

'장자'하면 떠오른 것들은?

역시, 가장 먼저 무위자연이라는 말이네요.

학교 다닐때 많이 배웠던 단어를 외우듯 배워버린

장자의 이야기들로 다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총 8장으로 구성된 무하유지향에서 들려오는 메아리 장자는

'장자'하며 떠오르는 단어들을 한자리에 모아,

그동안 중국과 한국에서 이어 온 장자에 대한 다양한 논의의 밑그림을 보여주는 1장에서

한반도로 건너 온 '장자'에 관한 이야기인 7,9장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원숭이를 부리는 사람이 원숭이에게 도토리를 먹이로 주면서

"아침에 세 개, 저녁에 네 개를 주마."

라고 했더니 원숭이들이 모두 화를 냈다.

그러나

"아침에 네개, 저녁에 세 개를 주마."라고 했더니

원숭이들이 모두좋아했다.

말의 내용도 도토리의 개수고 변함이 없는데,

원숭이들의 좋아하고 화내는 감정을 조종을 당한 것이다.


이 이야기가 바로 '장자'의 유명한 조삼모사이다.

아침에 세 개, 저녁에 네 개를 주는 것이나 아침에 네 개, 저녁에 세개를 주는 것은

말의 내용이나 개수는 전혀 차이가 없다.

그럼에도 원숭이들이 어리석게도 어떤 때는 화를 내고 어떤 때는 좋아하더라는 것이다.

부림당하는 처지에서 사는 삶은 이와 다르지 않다.

하지만 장자가 추구한 삶은 아주 소박한 것이었다.

사육되는 인생보다 조금 열악하고 가난해도 마음은 편안하고 자유로운 삶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으로 가는 길이라는 것이다.


- 무하유지향에서 들려오는 메아리 장자 중에서 -



책을 읽어 내려가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어요.

하지만, 곰곰히 생각도 해보고,

한 문장을 여러번 읽어보기도 하였어요.


특히나 인간 장자와 관련된 일화들을 비교해서 들려주던 3장에서는

삶에 대해서 좀 더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고전읽기가 아이들에게 어렵게 다가설 수 있지만,

문자를 읽어내려가는 것이 아닌

곰곰히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이 고전 읽기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들었어요.


우리 아이가 읽기에는 아직 조금 더 기다려줘야겠지만,

' 벗들이여 강호(江湖) 에서 잘 지내시기를!'

이라고 말하며

함께 읽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그날을 기대해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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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층 나무 집 456 Book 클럽
앤디 그리피스 지음, 테리 덴톤 그림 / 시공주니어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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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층 나무집

 

 

13층 나무집을 보고 난 후에

대부분 아이들의 반응이 "나도 저런 집에 살고 싶어요!" 가

아닐까 싶어요.


13층 나무집에는 게임방, 수영장, 수족관, 레모네이드 분수, 덩굴 그네등

신나는 놀거리로 가득하거든요.

정말로 환상적인 13층 나무집이죠?

저 집에서 아이들은 무엇을 할까?라는 궁금증을 생기기 시작합니다.


 

13층나무집 같은 집이라면 아이들이 아니더라도

어른들도 살고 싶지 않을까 싶어요..ㅎㅎ

더구나 그 안에서는 쉴 새 없이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신나는 모험들이 펼쳐지거든요.


13층 나무집에 나오는 앤디와 테리는

실제의 글, 그림 작가의 이름과 같아요.


여누가 책을 보더니

"엄마, 작가가 자신을 주인공으로 생각해서 이 책을 썼나봐.

주인공 이름이랑 작가 이름이 똑같아."

라고 하더라구요.


글 앤디 그리피스, 그림 테리 덴톤


"나도 나를 주인공으로 동화책 써보고 싶다."


13층 나무집에 나오는 앤디와 테디는

앤디는 동화책에 글을 쓰고 테리는 그림을 그려요.

저 신나는 13층 나무집에서 동화책을 쓰고 그림을 그리다니~

아이들에게 나도 저렇게 해보고 싶다!라는

마음이 들게 하는 충분한 조건을 갖추었네요.




 

아이들은 빈 공간 작은 공간만 있으면

숨기놀이도 하고 자신만의 아지트로 만들기도 하죠.

누구에게나 나만의 공간이 필요한데,

아이들에게도 아지트라 불리우는 그런 곳은 꿈과 상상을 키워줄 수 있는

신나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다음은 26층이다'

라는 말처럼 13층씩 늘어나는 재미있는 설정을

아이들에게 궁금증을 유발시켜줘요.


 


나무집에서 살고 있는 것만으로도 멋진데~

무려 13층 나무집이라면!!!

그것도 13층씩 늘어나는 흥미로운 설정이 기다리고 있으니,

아이들의 호기심과 궁금증, 상상력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뭘 망설이고 있지?

올라와!

로 시작하는 이야기는

13층 집을 소개시켜주고 이 집에서 살고 있지만

책을 만드는 곳이라고 소개해요.


연습장에 종이에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면서

종이책을 만드는 놀이를 즐겨하는 여누에게는

꼭, 13층 나무집에 가보고 싶고, 살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 듯 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소를 모두 갖춘 후 13층 나무집에서는

쉴틈 없이 모험같은 사건들이 펼쳐집니다.


고양이를 노랗게 칠했을 뿐인데,  날개가 돋아 하늘로 날아가 버리고

바다원숭이를 키우려고 했는데 바다괴물이 튀어오르고

원숭이떼도 나타나고...

쉴새없이 터지는 사건들이 흥미롭게 펼쳐집니다.





 

 

13층 나무집은 만화책같은 느낌도 줘요.

만화 같은 그림들이 함께 볼 수 있거든요.

윔피키드를 초등학생들이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글로 이야기하고 만화로 보여주는 형식인 윔피키드같은 구성이에요.


처음에는 13층 나무집이라는 특별하나 공간에 대한 호기심과

글과 만화로 이루어진 구성에 가장 먼저 눈길이 갔어요.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내용이 재미있어야겠죠? ^^


13층 나무집에 사는 앤디와 테리에게는 동화책을 만드는 일을 하는데,

출판사 사장의 원고 독촉을 받아요.

하지만, 여기저기서 일을 할 수 없게

신나는(?) 사건들이 터지죠.

내일까지 완성된 원고를 전달해야하는데...

테리와 앤디는 원고를 전달할 수 있을까?

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책을 보게 만들어요.

그 와중에 테리는 TV 프로그램을 보겠다고 하고, 바다원숭이에 집착하고...

어떻게 원고를 완성하지?


아무래도 내일까지 원고 완성은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게 하지만,

테리와 앤디는 무사히 원고를 완성합니다.


아마도 테리와 앤디 둘 중 한명만 있었다면

불가능 했을 일이지만,

서로 함께했기 때문에 그 불가능은 가능으로 바꾸었어요.


아이들이 자랄수록 친구와의 관계가 자리하는 부분이 많이 커지는데,

우정이 이런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고

책을 다 읽고 나서는 테리와 앤디와 함께 임무를 완수 한거 같은 느낌까지 들게 해요.


그만큼 아이들이 신나하고 좋아할 만한 요소로

가득 채워진 13층 나무집이랍니다.


 


" 뭘 망설여? 당장 올라와!"

라는 이야기에.


"나도 정말 가고 싶다고!!!"

라고 대답해주고 싶어요..^^


아이들이라면, 아이들이 아니더라도

나만의 공간은 누구나 꿈꾸는 그런 곳이 아닐까 싶어요.

현실에서 힘든 그런 곳을 만들어 주는 13층 나무집이에요.


나도 저런 집이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과 13층 나무집에 대한 궁금증으로 시작해서

그 안에서 펼쳐지는 신나는 모험같은 사건들을 만나~

정신없이 책 속에 빠져들게 하는 책이 13층 나무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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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껍질 속의 에디 저학년을 위한 꼬마도서관 12
안네 가우스 글.그림, 함미라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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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 껍질 속의 에디

 

 

'호두껍질 속의 에디'


한 아이가 호두껍질에 갖혀 있는 모습이 보여요.

왜? 아이는 다른 아이들과 다르게 호두껍질 속에 있는 걸까?라는

의문이 들게 만들어요.

아이가 갖혀 있는 호두껍질은 어떤 세상일까?라는 생각도 들어요.


'호두껍질 속의 에디'는

호두껍질을 쓴 것을 무언증 아이로 묘사하고

선택적 무언증 아이를 가진 부모가 아이의 치료 경험을 동화로 만든 이야기예요.





 

다설 살이 되도록 '엄마'라는 말 이외에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던 아이.

아이의 부모는 그런 아이를 보며 안타까워했지만,

아이를 다그치거나 채근하는 일 없이,

늘 차분하고 유쾌하게 아이에게 말을 걸고

아이에게서 나올 법한 대답을 대신 말해 주곤 했다고 해요.


아이를 키우다보면,

발달에 따라서 해야할 시기가 꼭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경우에서 벗어난다면

부모는 걱정을 하고 또 조바심을 내기도 해요.

걱정을 하고 조바심을 내는 것이 당연하지만,

먼저, 어떻게 하는 것이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것인지를

생각해 봐야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다섯 살이 되도록 '엄마'라는 말 이외에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던 아이는

여섯 살이 되기 전 어느날, 거짓말처럼 말문을 열었다고 해요.


아이의 부모가 아이를 다그치고 조바심을 냈다면

아니는 과연 여섯 살이 되기 전 어느날

거짓말처럼 말문을 열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주인공 에디는 호두껍질을 쓰고 태어났어요.

딱딱한 호두껍질을 쓰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말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것이 어렵고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잘 알아차리기도 힘들죠.


에디는 걱정이 많았어요.


' 내 이야기를 하는 걸까?

나한테 말했나?

어떻게 해야 하지?

대답을 할까?

움직여야 하나? '


하지만 단단한호두껍질 때문에 움직이기가 힘들었고

한마디 말도 없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에디는 마법사 아줌마를 만났어요.


마법사 아줌마는 다행히 에디의 말을 알아 들을 수 있었어요.


"호두껍질이 없으면 어떤데요? 서로 손을 잡거나 만지면 기분이 좋아지나요?"


마법사 아줌마는 에디를 도와주기로 했어요.


마법사 아줌마는 직접 에디의 호두껍질을 깨버렸을까요?

마법사니까~ 모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마법사 아줌마는 참을성이 많고 친절하며,

현명해서 절대로 불평하는 법이 없었어요.


마법사 아줌마는 마법으로 에디의 호두껍집을 깨버린 것이 아니라

에디 스스로 호두껍질을 깰 수 있도록 도와줬어요.

 

 

호두껍질에서 나온 에디는 마법사 아줌마에게 궁금해 합니다.


마법을 부릴 수 있는 건 맞는지..

호두껍질에서 나올 수 있게 도와준다고는 했지만,

결국 호두껍질에서 에디는 스스로 나왔으니까요.


만약,마법사 아줌마가 마법으로 에디의 호두껍질을 깨버렸다면,

어쩜, 에디는 다시 더 크고 단단한 호두껍질 안으로 들어가 버렸을지도 몰라요.


에디는 마법사 아줌마를 도우는 과정을 통해서

스스로 호두껍질을 깰 수 있는 많은 경험을 했던 거에요.

마법사 아줌마는 그저, 곁에서

에디가 많은 경험을 하며 스스로 호두껍질을 깰 수 있도록

기다려주었을 뿐이고요.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중요하지만 가장 잘 못하고 있는것이

기다려주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아이들이 스스로 하는 할 수 있을 때까지는

정말 많은 기다림이 필요한데 말이에요.


호두껍질 속 에디를 보고 아이들이

나와 다른 친구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또 배려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또,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에게도

아이를 키우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현명함과 기다림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줘요.








 

호두껍질 속의 에디는

선택증 무언증을 가진 아이의 이야기 이지만,

말을 하지 않는 아이, 수줍음이 많아서 다른 사람 앞에서 말을 잘 못하는 아이

무서움이 많은 아이 등

다른 사람과의 소통을 어려워하는 아이들과 부모님을 위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마법사 아줌마가 한 일을 한번 생각해 보면

그 아이를 위해 무엇을 직접 하기 보다는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을 하였거든요.


우리는 아이에게 어떤 마법사 아줌마가 될까요?

어려움이 나타나면 바로~짠하고 나타나서 해결해주는 헬리콥터부모가 될까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기다려 주는 부모가 될까요?


아이들은 나와 다른 친구에 대해서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고

부모는 나는 아이에게 어떤 부모가 될까?를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이에요.


아이와 부모님이 같이 보면 참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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