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마음을 알려주세요! 엄마가 달려갈게!
아이들에게 엄마는 어떤 존재일까?엄마에게 아이들은 어떤 존재일까?언제, 어디서나 나의 든든한 지지자가 되어 주는 존재인 엄마.항상 함께 하고 싶고, 꼭 지켜주고 싶은 나의 아이들.아이에게 엄마는 언제나 나를 위해 달려와 주는 존재이고,엄마는 아이를 위해 언제 달려갈 준비가 된 존재이다.그런, 엄마의 마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김영진 작가의 '엄마가 달려갈게!' 그림책이다.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을 잘 담아내는 작가의매력을 '엄마가 달려갈게!'에서도 느낄 수 있다.아이를 키우는 것은 아이가 스스로 잘 독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는 나의 생각과김영진 작가의 생각이 같으면서 그림책을 함께 읽는 엄마의 마음을 움직인다.그리고아이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내 편인 엄마를 만나라 수 있어,마음의 안정을 주고, 내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그림책을 함께 보는 엄마와 아이에게 모두공감과 함께 따스한 느낌을 주는 김영진 작가의 그림책이다.
처음 엄마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때부터엄마에게는 아이를 위한 마음이 자라나기 시작한다.배속에 있을 때 좋은 노래를 들려주고, 이야기를 해주고, 동화책을 읽어주고한 몸이 된 그 순간부터 아이는 엄마의 행복이 된다.
그리고 아이는 성장한다.그 매 순간 엄마는 아이와 함께 하고, 그 순간을 기억한다.내가 지켜주고 싶은 우리 아이.그 순간이 어떤 순간이라도 엄마는 아이에게 달려간다.'못된 악당들에게 들러 싸여 있다면엄마는 전사가 되어 나타난다.'그 어떤 순간에도...
하지만 아이들에게 엄마는 항상 좋기만 하고 부드럽기만 존재는 아니다.엄마를 가장 좋아하면서도 엄마를 무서워하는 아이들의 마음을너무 잘 표현하고 있어, 미소를 짓게 한다.해야할 것이 있는데도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다고 하는 아이.어떻해야할까?" 그래도 할 건 해야지."하고 호랑이로 변하는 엄마.우리 엄마랑 똑같네.나랑 똑같네하며 엄마도 아이도 공감한다.아이를 키울 때 이 순간은 어떻해야하지? 라는 고민은 매 순간하게 된다.무조건 허용적이기만 한 것이 좋은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대변해주고 있는 것 같다." 왜, 엄마들은 호랑이로 변하는 걸까?"란느 질문을 한다면아이와 이야기를 나누어 봐도 좋겠다.엄마들이 호랑이로 변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말이다.
그렇게, 우리 아이들은 커간다.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켜줘야하는 순간이 줄어들고엄마를 찾는 시간과 함께 하는 시간이 줄어들면서아이들은 스스로 할 수 있는 힘을 키우고,자신의 길에 나아갈 준비를 한다.그 과정에서 어쩜, 엄마는 아이보다 더 많은 연습을 해야할 지도 모른다.하지만, 아이가 당당히 아이의 길을 갈 수 있게 되면엄마는 다시 자신의 새로운 삶을 찾게 된다.아이도 엄마도 모두 그 순간까지의 행복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기억하면서앞으로의 갈 길을 잘 갈 수 있는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