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선화의 교실밖 글쓰기 - 독후감부터 논술까지
장선화 지음 / 스마트북스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글쓰기 어떻게 할까? 장선화의 교실밖 글쓰기

 

 

 

글쓰기 어떻게 할까?
만나게 되는 엄마들, 아이들.
모두 글쓰기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다.
엄마들은 아이들이 글을 잘 못쓴다고 고민을 하고,
아이들은 글쓰기가 어렵다고 고민을 한다.

글쓰기는 특별한 재능이 있어야하는 걸까?
물론, 재능이 있어 글을 잘 쓰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의 글쓰기가 고민이라면 글을 쓰는 재능을 고민하기 보다
글을 쓰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더 나은 것 같다.

엄마들은 아이들이 글을 너무 짧게 쓴다.
느낀점은 너무 짧게 쓰고 줄거리만 길게 쓴다.
아이가 쓴 독서감상문을 보면 아이가 제대로 책을 읽었는지 모르겠다.
등 여러가지를 이야기 한다.
아이들이 쓴 글에 대한 결과물만 보고 왜 이렇게 밖에 못 쓰냐고 하는 것이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가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어요.
무엇을 써야할지 모르겠어요.
잘 생각이 안나요.
쓰기가 귀찮아요.
느낌점이 없는데 느낀점을 많이 쓰라고 해요.
등등.

아이들이 글 쓰기를 어려워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무엇을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책을 읽고 독서감상문을 쓰고, 왜 이렇게 밖에 못 썼냐고 하기보다
아이에게 무엇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알려주면 어떨까?

<장선화의 교실밖 글쓰기>는
그 무엇을 어떻게 써야하는지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다.

 

 

 

 

글 쓰기에 대해서 한참동안 생각을 하고 책을 본 적이 있다.
그때 아이들이 글을 쓰고 싶어하는 마음이 들도록 하는것이 좋다라는 것을 읽고,
' 그래, 쓰기 싫은 글을 쓰게 하니까 아이들이 글쓰기에 대해서 어려움을 느끼고 싫어하는 게 아닐까?
먼저, 아이들에게 글을 쓰고 싶어하는 마음이 들도록 하자'
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럼, 어떻게 글을 쓰고 싶어하는 마음이 들도록 하지? 라는 생각으로 연결 되었다.
많은 아이들이 글을 쓰기 싫어하는 까닭으로
어렵다고 이야기 했다.

그럼, 글쓰기가 어려운 이유는?
바로, 무엇을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럼, 글을 쓰고 싶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써야하는지를 알려주는 것이
우선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

< 효과적인 글쓰기 3가지 방법 >
1. 구성은 머리로만? 마인드맵을 그리세요.
2. 첫문장, 어떻게 쓸까? 육하원칙을 떠올리세요.
3. 글을 논리적으로 쓰려면? 접속사 '왜냐하면'을 활용하세요.




 

 

 

 

'장선화의 교실밖 글쓰기'는
문장의 기초
문단의 구성
글의 구성부터 퇴고까지
글쓰기 훈련
으로 구성되어 처음단계부터
다양한 예시를 포함한 글쓰기 연습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장의 기초 - 글을 잘 쓰려면 문장력부터 키워라!
육하원칙을 이용하여 글쓰기 부터, 좋은문장쓰기 까지
글을 쓰는데 기본이 되는 문장쓰기에 대해서 알려준다.
다양한 예시를 포함하고 있어 직접 연습을 해 볼 수 있어서 좋다.

글을 쓸 때 가장 힘든 것이 첫문장 쓰기이다.
그래도 첫 문장을 쓰기 시작하면 다음부터는 좀 더 수월하게 글을 써 내려갈 수 있다.
가끔 아이들에게 첫 문장만을 제시해주어도
아이들이 글을 쓰는 어려움에서 벗어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첫문장을 어떻게 시작할까?
- 요약문장으로 시작하기
- 인용으로 시작하기
- 명제로 시작하기
- 묘사로 시작하기
- 질문을 던지고 번호 붙여 답하기

첫문장을 시작하는 방법만 알아도 글쓰기에 대한 어려움이나 부담감이
많이 사라질 것이다.

 

 

 

 

 

그렇다면 좋은 문장은 어떤 문장일까?
비문 없는 문장이라고 할 수 잇다.
우리는 글을 쓸 때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잘못 사용하는 글들이 많이 있다.
혼동해서 쓰는 지양과 지향
일체와 일절
반증과 방증
수상과 시상
경신과 갱신
등등

요즘 아이들이 어휘력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글을 쓰는데 기본적인 어휘력을 가지고 있으면 도움이 된다.

뜻은 알지만 실제 문장에서는 적응을 못하기고 틀리기도 한다.
그럴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예문을 알려주는 것이다.
아이들이 잘못 사용하는 글들, 틀리기 쉬운 글들을 예문과 함께 알려준다.
또, 잘못사용했을 때 벌어지는 의미 변화도 함께 이야기하면 더 잘 기억할 수 있다.

마치 띄어쓰기를 잘못한
아버지가 방에 들어가신다.
아버지 가방에 들어가신다.
처럼.



 

 

 

 

우리가 알면서, 또는 모르면서 사용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잘못된 번역투이다.
특히, 이런 경우에는 모르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듯 한다.

흔히 우리가 잘못 쓰는 대표적인 경우

~의

나의 살던 고향은 -> 내가 살던 고향은
저 깊은 산속의 스머프의 집
-> 저 깊은 산속에 스머프가 사는 집

일본어 번역투, 영어 번역투를 보면
정말로 우리가 이런 번역투를 모르는 사이에 많이 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장선화의 교실밖 글쓰기' 특징중에 하나인
잠깐 코너.
인문지식과 함께 글쓰기에 관한 실용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해준다.

이 책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로
본문외에 잠깐 코너를 모아서 함께 보는 것도 좋다.

글쓰기가 어렵기도 하지만, 요약하기 또한 만만치 않게 어렵다.
특히 독서감상문을 쓸 때 요약하기만 잘해도 좀 더 수월하게 글을 써 내려갈 수 있다.
아이들이 글을 쓸 때 줄거리만 계속 쓰는 이유는
바로 요약하기가 잘 되지 않기 때문이다.

요약하기란?
한 편의 글 또는 한 권의 책에서 핵심 내용을 끄집어 내는 과정이다.
<요약하기 과정>
1. 3번 읽는다.
2. 생각을 말로 정리한다.
3. 정리한 내용을 쓴다.

아이들이 3번 읽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에 1번부터 어렵기도 하다.
짧은 글로 시작한다면 그래도 어렵지 않게 3번 읽는 과정을 거칠 수 있다.
그리고 생각을 말로 정리하는 과정 또한 중요하다.
아이들은 가끔 말로는 잘 이야기 하지만
말로 한 것을 글로 써보라고 하면 잘 안된다고 하기도 한다.
그런데, 말로 자꾸 하고 그 과정에서 정리의 과정을 거치는 연습을 하면
정리한 내용을 쓰기가 훨씬 수월해진다.

 

 

 

 

독후감 쓰기
중요하기도 하고 참 어렵기도 하다.
아이들이 쉽게 또는 편하고 자연스럽게 독후감을 쓸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엄마들도 물어본다.
아이들 독후감 잘 쓰는 방법이 뭐냐고....
사실, 글을 쓰는데 있어서 잘 쓰는 방법은
단, 하나가 아닐까 싶다.
많이 써 보는 것.

쓰기도 싫은데 많이 쓰라고?
쓰기 싫지 않게 도와주면 많이 써볼 수 있을 것이다.

독후감을 쓰는 줄거리 + 감상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식으로 쓸 수 있다.
독후감 쓰기가 어려운 이유는 무엇을 어떻게 써야할지 몰라서 라면

독후감 쓰기 10단계를 이용해 보자.
1. 읽은 책의 제목을 써 보세요.
2. 책을 덮고 30초간 눈을 감고 생각을 합니다.
3, 제일 먼저 떠오르는 단어 5개를 재빨리 쓰세요.
4. 위 단어들이 왜 생각났는지에 대해 단어별로 30초씩 생각합니다.
5. 단어 5개 중에서 2개만 골라 아래 칸에 적어 봅시다.
(단어 5개 -> 단어 2개로 줄이기)
그러고 나서 그 단어를 고를 이유를 써 보세요.
.
.

초등 학부모이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나의 관심은 초등학생에 맞추어졌지만,
< 장선화의 교실밖 글쓰기 >
초등학생만을 대한으로 한 글쓰기 책은 아니다.
중학생, 고등학생 또는 아이의 글쓰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부모가
대상이라고 할 수 있다.
적용하고, 직접 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예시 글이 많은 것 또한 이 책의 장점이다.

우리는 좋은 글로  위로 받기도 하고
마음이 움직이기도 한다.
더 나아가 나도 그런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이오덕 선생님의 이야기처럼

좋은 글은 노래와 같아서
많은 사람의 공감을 얻고 마음을 움직입니다.


'장선화의 교실밖 글쓰기'는
글을 쓰는 방법을 알고 그 다양한 방법으로 재미있게 글쓰기를 해 볼 수 있도록 해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