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턴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9
김형진 지음, 민재회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손영운 기획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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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유인력의 발견 - 닮고 싶은 창의융합인재9 뉴턴

 

 

 

' 역사적으로 가장 중요한 과학 사건을 한 가지만 꼽는다면 과학 혁명을 들 수 있습니다.
코페르니쿠스로부터 시작된 새로운 우주관에 대한 논쟁에 뉴턴이 마침표를 찍으며
과학 혁명을 완성했지요.
뉴턴은 지구를 비롯하여 우주 어디에서나 동일하게 적용되는 운동 법칙을 발견했습니다.
뉴턴은 과학 외의 분야에서도 남다른 능력을 발휘해
국회위원 하원 위원, 조폐국장, 영국 왕립 학회의 학회장,
과학자 중에서 최초로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습니다.
뉴턴은 뛰어난 몇 사람이 평생을 노력해서 이룬 일을 혼자서 다 해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뉴턴이 머리가 아주 좋아서, 또 집이 부자여서, 운이 좋아서, 아무 걱정없이 공부만 할 수 있어서
우리는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뛰어난 인물로 여깁니다.
하지만 그건 사실과 먼 이야기입니다.
뉴턴의 삶을 조금만 더 들여다보면 우리와 크게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작가의 말 -


위대한 과학자, 위인, 위대한 인물로
불리우는 사람들에 대하여
우리는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뛰어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 중에는 정말 우리가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무엇이 있는 사람들이라고
여겨지는 사람들도 있지만,
작가의 이야기대로 그들의 삶을 조금만 더 들여다보면
생각이 달라질 수 있다.

위대하게 태어났기 때문에 위대한 인물이 된 것이 아니라
그들의 삶의 과정이 위대했기 때문이 아닐까?



 

 

 

창의융합이라는 말은 미래 사회를 예측하는 키워드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창의융합이란 무엇인지 알아야한다.
요즘은 하나만 잘하면 안되고, 여러가지 면에서 잘해야한다고 생각하게 되기도 한다.
그래서, 많이 아이들이 그 여러가지를 해 내느라고 힘에 겨워하기도 한다.
그럼, 창의 융합은 어떤 것일까?
창의융합인재의 이야기를 통해서 창의융합이 어떤 것인지
그리고 그것이 무엇을 말하는지 알 수 있게 된다.

과학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남다른 능력을 발휘했던 뉴턴
창의융합형 인재란 어떤 사람을 말하는지 뉴턴을 통해서 알아볼 수 있다.

 

 

 

뉴턴에게 책은 언제나 자신의 곁에 머물러 주는 사려 깊고 조용한 친구나 마찬가지였다.
가장 기본적으로 독서에 대한 부분은 빼 놓을 수 없다.

그런데 뉴턴은 책을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책에 나온 내용을 실험으로 확인해 보거나 실생활에 응용해 보기도 했다.

" 바람을 등지고 뛰면 훨씬 멀리 뛸 수 있다고?
이론적으로는 당연히 그럴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직접 확인해 보는 게 좋겠어."

이때의 경험이 '실험을 바탕으로 한 자신의 첫 번째 연구'였다고 회고했다.

책을 읽을 때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나와 비교해서 읽어보는 방법도 좋다.
이런 상황에서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나는 이렇게 했는데, 뉴턴은 이렇게 했구나.
바람을 등지고 뛰면 훨씬 멀리 뛸 수 있다는 외우는 것이 아니라
직접 확인해보기도 하고, 더 많이 알아보기도 하면서
스스로 깨닫고 또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게 되기도 한다.

우리 아이는 너무 엉뚱해요...쓸데 없는 짓을 하죠...
라는 고민이라면 그 고민은 좀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꿀 수 있지 않을까....



 

 

 

 

뉴턴하면 생각나는 것은 '만유인력의 발견'
사과가 떨어진 것을 보고 뉴턴 역시, 사과가 익어 떨어지는 계절인가하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그는 또 다른 생각을 했다.
" 왜 사과는 항상 땅으로 떨어지는 걸까?
왜 사과는 옆이나 위로 가지 않고 언제나 지구 중심으로 향하는 거지?"
라는 의문을 품게 된다.

당연하게 여겨지는 것들에 왜?라는 물음을 가지게 되면서
그 물음을 해결해 가는 과정을 이야기 해준다.

 

 

 

 

 

뉴턴의 만유인력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사과.
그럼 정말 뉴턴은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만유인력을 발견했을까?
라는 궁금증이 생긴다.
' 사과나무에서 떨어진 사과를 보고 만유인력의 모든 것을 생각해 낸 것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그것으로부터 영감을 얻은 것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뉴턴은
여럽게 느낄 수 있는 과학부분은
다양한 그림과 함께 쉬운 설명으로 이해를 돕는다.

특히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들이 탄생된 배경을 알게 되는 것은
상당히 흥미롭다.

 

 

 

 

뉴턴은 그의 삶을 돌아보면서 이런 글을 남겼다.
' 나는 나 자신을 바닷가에서 노는 소년이라고 생각했다.
내 앞에는 진리라는 광대한 바다가 미지의 상태로 펼쳐져 있었고,
나는 그저 가끔 눈길을 돌려 다른 것보다 더 매끄러운 조약돌이나
더 예쁜 조개껍데기를 찾고 즐거워했을 뿐이다.'

위대하다고 생각했던 뉴턴 자신이 '바닷가에서 노는 소년'이라고 삶을 돌아봤다는 이야기에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

너무 겸손하거 아니야? 라는 생각도 들지만,
과연 지금의 우리 아이들은 그렇게 노는 아이들일 수 있을까?

때로는
아이들의 책은 아이들만을 위한 것이 아닌 부모님도 함께 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창의융합인재는 이런 사람을 이야기하는 거야.
이 책보고 잘 생각해봐가 아닌
아이와 함께 읽고 그 생각을 들어보면 좋겠다.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뉴턴은
뉴턴의 과학적인 업적들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그 업적들을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업적중심이 아닌
사람 뉴턴 중심으로 풀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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