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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 ㅣ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8
곽은우 지음, 홍찬주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손영운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7년 2월
평점 :
열정과 사랑을 간직한 괴테 -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8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등의 문학 작품으로
우리에게 유명한 괴테.
괴테를 작가로만 생각ㅎ고 있는 괴테 역시 창의 융합형인재였다.
위인들에 생각하면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그들의 일대기를 읽다보면 뛰어난 능력도 물론 어느정도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그들의 노력과 열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새삼 깨닫게 된다.
그리고, 위기 상황이 생겼을 때 그것을 어떻게 극복하는지 역시 눈여겨 보게 된다.
창의 융합형 인재는 한가지만이 아닌 다양한 분야에서 다 잘하는 인재를 이야기 한다.
요즘은 한가지만 잘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사실, 잘하는 한가지도 발견하기 어려울수도 있는데 말이다.
모든 것을 다 잘하기란 잘 어려우니 창의융합형 인재는 휴~~라고 생각하기 보다,
창의융합형 인재들의 이야기 속에서
과학, 인문, 문화, 예술, 철학, 수학, 기술들이 다 개별적것이 아니라,
교집합적인 부분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어떻게 연결시켜서 융합했는지를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는 '인간'과 '자연'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평생 동안 이를 염두에 두고 법학, 건축학, 자연 과학, 식물 변형론, 해부학, 회화, 색채론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분야를 접목해 그만의 독특한 이론을 펼쳤다.


괴테가 들려주는 창의융합 인재상
괴테는
작가로 알려져 있지만 다른 분야에도 많은 연구 성과를 남긴 사람이다.
- 인문학적 상상력을 키운 어린 시절
어릴적부터 그림 감상과 책 읽기를 즐겼고, 알면 알수록 호기심이 커졌다.
- 생활에서 다져진 바른 인성
상대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그이 입장에서 봐야 한다. 그렇게만 한다면 상대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좋아할 수 있다.
-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기 위한 노력
나는 과학과 예술이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다.
- 다양한 지식의 융합
서로 충돌하고 섞이고 융합되면서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방식이다.
- 남다른 과학기술 창의력
관찰과 통찰, 이 두 가지가 바로 자연 연구의 핵심이다.
- 세상에 없는 지식 발굴
나는 인간의 본성이 과연 어떤 것인가 궁금했다. 내 연구의 중심에는 항상 '인간'이 있었다.

뉴스에서도 종종 들을 수 있는 '베르테르 효과'
괴테의 첫 번째 베스트셀러 <<젋은 베르테르의 스를>>에서 따온 이름이다.
당시에도 이 책이 유명해지자 고민하는 베르테르의 모습에 공감한 젊은 세대의 자살이
급증하는 사태가 벌여졌다.
괴테의 일대기 뿐만 아니라, 괴테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가 제공되어 있어
관련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어 좋다.

괴테는 작품을 오래 쓰기로 유명하다.
데뷔작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일주일 만에 쓴 것을 제외하고 말이다.
괴테는 무엇이든 빨리 해치우려고 하지 않았고,
충분히 관찰하고 생각해야 볼 수 있는 게 많다고 하였다.
빨리 하지 않으면 뒤쳐지는 것 같은 요즘을 살고 있는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
느끼게 하는 부분이 많다.
충분히 관찰하고 생각해야 볼 수 있는 게 많다.

괴테의 삶이자, 독일인의 삶, 우리 인류의 철학과 역사 전체라고 할 수 있는 파우스트의 집필
파우스트를 집필하기 위한 시간을 따로 두었다.
이것이 괴테가 파우스트를 끝내 완성할 수 있었던 비결이었다.
괴테는 파우스트에서 소박하고 아름다운 여인과 높은 지식을 자랑하는 귀족 학자의 순수한 사랑을 넘어
두 사람의 방황하고 구원 받는 이야기를 담았다.
작품 속에서 두 주인공이 운명과 상황에 따라 죄를 저지르기도 하지만
진실한 사랑을 통해 구원을 받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악과 선이 모두 공존하는 것이 인간의 삶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이야기가 그대로 담겨져 있다.
괴테의 유일한 제자였던 에커만
심리 치료와 미술 교육에 활용된 색채론
뉴턴에게 도전장을 내 밀었던 괴테
괴테의 사랑이야기
등을 만날 수 있다.
너무 빨리 변화하고, 너무 빨리 시들해지는
요즘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멘토가 되어 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