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란젤로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7
김세라 지음,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손영운 기획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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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노력의 예술가 미켈란젤로 -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7

 

 

이름은 많이 들어봤고, 작품 몇가지 정도는 알고 있지만,
그 사람의 삶은 알고 있지 못한 경우가 많이 있다.
아이들의 보면 좋은 단편적인 부분만 보기 쉬운 위인전집에서 벗어나
좀 더 자세히 그들의 삶을 만날 수 있는 것이
바로 닮고 싶은 창의융합인재이다.

책 표지에 있는 것처럼 미켈란젤로 하면 떠오르는 작품은
다비드

그는 다비드를 어떻게 만들기 시작했을까?
그가 다비드를 만들고 난 후의 반응은?
.
.
.

창의융합인재가 미래가 원하는 인재상이니
창의융합인재인 미켈란젤로를 읽어 보는 것이 좋다가 아닌
좀 더 알고 싶다라는 궁금증과
그의 작품들을 먼저 눈으로 만나보고
이 책을 읽는다면 더욱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켈란젤로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이 사람은 분명 천재일거야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수가 없다.
그렇지만 미켈란젤로를 열정과 노력의 예술가라고 소개하고 있다.

미켈란젤로가 위대한 천재 미술가로 불리는 것은
그가 천부적인 재능을 갖고 태어나서가 아니라
90년이라는 긴 인생을 살면서 매일 뼈를 깎는 노력을 하여
자신의 재능을 극대화했기 때문입니다.


급변하는 사회속에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현재 상상하지도 못했던 일들이 일어날 수 있고,
직업들 역시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직업들이 많이 등장할 것이다.
그래서 인공지능시대에 사라질 직업에 대한 기사들이 종종 나오기도 한다.

미래에는 창의융합 인재상이 필요하다는데,
모든 것을 다 잘하는 사람이라는 걸까?
어떤 인재가 창의융합인재일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창의융합인재시리즈를 읽다보면,
그것에 대한 답이 조금씩 보이는 듯 하다.

- 인문 고전 독서
- 상상력
- 도전정신
- 다양한 지식의 융합
- 창조력
- 새로운 시선

 

 

 로마를 놀라게 한 <피에타>

'예술의 부활'이라는 종교적 의미를 강조하고 싶었던 미켈란젤로는 예수의 표정도 평온하게 성모도 슬플에 빠져 있다기보다는 마치 사색에 잠겨 있는 것럼 표현했다.
이러한 성모와 예수의 모습은 경건한 분위기를 자아내면서도 기존의 피에타 상들과는 전혀 달랐다.
<피에타>는 미켈란젤로에게 큰 성공을 안겨 주었고, 르네상스 조각을 대표하는 걸작으로 남게 되었다.


 미켈란젤로 하면 떠오르는 다비드
다비드는 기존의 조각되었던 다비드와는 다른 모습이다.
그동안 어린 미소년으로 그려졌던 다비드를 힘찬 모습으로 표현하였고
승리자의 모습으로 만들어졌던 다비드를 승리자가 아닌 도전자의 모습으로 표현하였다.
적을 쏘아보는 날카로운 눈, 굳게 다문 입매, 돌멩이를 쥔 손의 힘줄,
구부린 왼쪽 다리 등 도전적인 표정과 자세에서는 팽팽한 긴장감과 투지가 느껴진다.
그리고, 미켈란 젤로의 다윗는 나체상이였고
그 당시로서는 큰 충격이였다.
르네상스 시대라 해도 나체를 완전히 자유롭게 표현할 수 없었고
특히나 남성의 몸을 표현하는 것은 더더욱 조심해야 할 일이었다.
그러나 미켈란젤로는 두려워하지 않고 예술가로서 아름다움을 추구했고,
인체야말로 가장 완벽한 아름다운이라고 생각했다.
미켈란젤로는 일반적인 다윗 조각상의 형식과 이미지를 파괴하고,
기존의 다윗 이미지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전혀 새로운 미켈란젤로의 다윗이 탄생되었기에
더욱 가치를 인정받았다.


 미켈란젤로 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사람이 레오나르도 다빈치이다.
레오나르도가 23세 많은 나이였지만, 그 둘은 그 시대의 라이벌이였고
두 사람의 대결은 큰 관심을 모았다.

동시대를 살았단 위대한 두 사람

화가들은 이들이 작품을 부지런히 베끼며 공부했다.
아쉽게도 원본은 다 없어지고 모사화들만 남아 있는 작품들도 있다.
모사화이긴 하지만 미켈란젤로와 레오나르도의 작품을 보면
두 사람이 표현하고자 하는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예술가 미켈란젤로의 삶에 대한 이야기인 만큼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에서는
그의 작품을 만나는 즐거움을 빼 놓을 수 없다.
' 아는 만큼 보인다.'
작품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면
그냥 보고 우와~~라는 감탄사와 함께 스르륵~~ 지나칠 수 있는
작품들을
미켈란젤로의 삶과 그가 그 작품을 만들었들때의 이야기
그 작품을 만들었을 때의 그의 생각들을 알고 본다면
감탄사와 함께 스르륵~ 지나치는 것이 아닌
보이고 또 보이며 보고 싶은 작품이 될 것이다.

90세가 넘는 인생을 살면서 미켈란젤로는 가족에 대한 사랑
특히, 아버지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보여준다.
남과는 다른 신과 인간에 대한 새로운 시선
그것들에 바탕이 되어 준 인문고전독서.

'닮고 싶은 창의융합인재 미켈란젤로'는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거억되고 있는 그의 삶과 그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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