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저민 프랭클린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2
김우람 지음, 홍찬주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손영운 기획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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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위인전 -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벤저민 프랭클린

 

 

얼마전 적기독서라는 강의를 들었었다.

책읽기의 중요성은 이제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어떤 책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에 대한 부분을 알면 더욱 좋을 거 같다.


적기 독서는 아이들의 발달에 따른 맞는

아이들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독서이다.

물론, 아이의 발달이 모두 똑같은 것은 아니라서

내 아이의 발달을 엄마가 잘 살펴볼 필요는 있는 거 같다.

하지만 몇몇 아이들은 제외하고는 대체로 비슷한 또래의 발달 상태를 가지고 있으므로,

적기 독서에 대해서 잘 살펴볼 필요가 있는 거 같다.


강의 중에 위인전을 읽기 좋은 시기는 중학년에서 고학년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자아를 생각하고 나 중심에서 조금 벗어날 수 있는 시기의 고학년 아이들에게

위인전을 접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가 전집으로 구매하는 위인전의 내용으로는 조금 부족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위인의 삶을 보고 나의 삶을 생각해 보고

위인의 삶을 본받아, 아이들의 미래에 생각하는데 도움을 주길 바라는 마음에

위인전을 읽힌다면 더욱이 고학년이 맞을 듯 하다.

그리고, 그에 적합한 책을 찾아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닮고 싶은 창의 융합 인재 2 벤저민 프랭클린을 추천하고 싶다.


 

 

창의 융합 교육, 창의 융합형 인재라는 이야기를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많이 듣게 된다.


" 최근에 정부는 '모든 학생들이 인문, 사회, 과학 기술에 대한 기초 소양을 함양하여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 기술 창조력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교육의 근본적인 패러다임을 전환하고자' 2015 개정 교육 과정을 발표 했습니다.

그러면서 '창의융합형 인재'를 '인문학적 상상력', '과학 기술 창조력'을 갖추고

'바른 인성'을 겸비하여 '새로운 지식을 창조' 하고 '다양한 지식을 융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람으로 정의했습니다.


정부에서 교육의 목표로 제시한 '창의융합형 인재'란 어떤 사람일까요?


 이런 정부의 교육 목표를 보고는 정말 저 목표되로 되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그렇게 되고 있나? 라는 물음표 역시 떨쳐 버릴 수 없다.


그래서 좀 더 구체적으로 창의융합형 인재란 무엇인지 알고 싶고,

아이가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도와 주고 싶다.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시리즈가 도움이 될 거 같다.


작가는 이야기 한다.

" 저는 친구들이 이 책의 내용을 단지 '생각의 재료'로만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억지로 닮으려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필요하다면 벤저민 프랭클린마저 의심하고 또 그에게 도전했으면 좋겠습니다. "


억지로 닮으려 하지 않고 생각의 재료로만 활용하면 좋겠다는 작가의 이야기가 마음에 와 닿는다.





 

 

미래 사회가 원하는 인재상은 창의융합형 인재라고 한다.

어떤 인재가 창의융합형 인재일까?

창의융합형 인재는 만능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모든 것을 잘하는 인재가 창의융합형 인재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모든 학문의 연관성과 그에 대한 자세를 생각해 보며

창의융합형 인재가 어떤 것인지 좀 더 명쾌하고 구체적으로 제시해 준다.


'닮고 싶은 창의융합인재2 벤저민 프랭클린'에서는

"프랭클린에서 찾은 창의융합 인재의 6가지 특징과

정치 + 언론 + 과학 + 발명 + 인권 분야의 융합 능력을 재조명"

하고 있다.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벤저민 프랭클린의 또 다른 읽을 거리는

바로 한국사, 세계사와 함께 보는 프랭클린의 일생이다.

5학년 2학기에 한국사를 배우게 되니, 아이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줄 수 있다.

또한 세계사와 한국사를 같이 바라보는 넓은 시각을 키워줄 수도 있을 거 같다.


대단한 인물 위인이라고 생각하고, 오래전 인물이라고 생각하면

왠지 실존인물 같지 않은 느낌을 받을 수도 있는데,

이렇게 한국사와 세계와 연표와 인물의 일대기를 함께 보면

인물에 대한 관심 또한 커질 거 같고,

자연스럽게 한국사와 세계사를 연관지어 생각할 수 있을 거 같다.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기 전에,

창의융합 인물인 프랭클린은 어떤  인물이며,

어떤 일들을 했는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 독서로 키운 인문학적 상상력

- 경험을 통해 얻은 바른 인성

- 새로운 지식을 창조한 노력

- 다양한 지식을 활용한 실용성

- 사람을 생각한 과학 지식과 창의력

- 공동체의 가치를 만들어 낸 힘


6가지로 나누어 벤저민 프랭클린의 만나볼 수 있다.

상상력, 창의력에 실용성 그리고 인성까지.

미래 사회가 원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로 왜 벤저민 프랭클린을 선택했는지 알 수 있다.


특히나 인성부분에서는


' 나는 아버지에게서 "근면하고 성실하게 일하라.

정직하고 겸손한 사람이 되어라." 라는 말을 들으며 자랐어요.

어린 시절에는 조금 제멋대로인 아이였지만,

 성장하면서 아버지의 가르침이 얼마나 중요한 것이었는지 깨달았어요.

나는 완벽한 사람은 아니었지만, 스스로 정한 원칙을 지키기 위해 평생을 노력했어요.

자신의 내면을 갈고 닦는 일은 수많은 사람이 더불어 살아가는 이 세상에서

꼭 필요한 덕목이라고 할 수 있어요.'


프랭클린의 성장기를 보면서 어떻게 인성까지 바르게 키울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창의융합인재, 그리고 위인들을 보면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책 독서의 힘이다.


벤저민 프랭클린 역시 책을 무척 많이 읽고 좋아한 인물이였고,

책 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한 아이였다.


미국 역사상 가장 다재다능한 인물로 평가받는 벤저민 프랭클린.

그는 인쇄업자, 신문 발행인, 작가였으며, 피뢰침을 개발한 발명가였고,

외교관이며 정치가이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식민지의 대변자였으며, 미국 독립의 영웅이였다.

어떻게 한 사람이 이렇게 많은 일을 해낼 수 있었을까?

그 힘은 어디서 나왔을까?


이런 궁금증이 당연히 생기게 된다.

벤저민 프랭클린의 그 힘은 바로 인문학적 상상력을 키워 준 독서의 힘이였던 것이다.


 

닮고 싶은 창의융합인재 벤저민 프랭클린의 기획의도 구성,내용등은

정말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인물탐구서라고 할 수 있다.

재미없이 좋은 점만으로만 가득하다면 아이들이 읽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인물의 일대기를 인물이 겪었던 다양한 일들을 이야기처럼 풀어내고 있어,

책을 읽는 재미 또한 더해준다.


이해를 도와주는 삽화와 사진 자료 또한 재미 더해주고 호기심을 해결해 준다.


피뢰침 개발한 벤저민 프랭클린으로 알고 있다면,

그의 삶을 통해 그의 다른 능력과 업적을 알아가는 재미 또한 있다.


미래 사회가 원하는 인재상이 창의융합형 인재라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인재를 말하는 건지 떠오르지 않는다면,

바로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를 통해

아이들의 미래에 스스로 밑그림을 그려 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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