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히어로 - 특별한 능력을 가진 동물들
라파엘 마르탱 지음, 기욤 플랑트뱅 그림, 김연희 옮김 / 길벗어린이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동물들의 슈퍼 파워 공개! 슈퍼 히어로 특별한 능력을 가진 동물들

 

 

[슈퍼 히어로] 특별한 능력을 가진 동물들!

일반적인 자연관찰책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조금 지루하기도 하고

뭔가 확~ 하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이 부족하게 느껴질때도 있다.


자연관찰전집에서 봤던 그 동물들을 좀 더 흥미롭게 바라 본것이 바로

<<슈퍼히어로 특별한 능력을 가진 동물들 >>이다.


슈퍼히어로라는 제목과 표지에 등장하는 히어로의 모습처럼 보이는

동물들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딱 좋아보인다.

권투장갑을 끼고 있는 캥거루.

캥거루하면 주머니가 있어 아기를 넣고 다닌다는 것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히어로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는 캥거루가 궁금해진다.



 

 

슈퍼히어로에는 스물아홉마리의 동물들이 나온다.


각각을 나타내는 특징과

수명, 최대몸길이, 최대 몸무게, 최고속도를 알려누다.

그리고 꿀재미를 주는~ 슈퍼파워!!!


슈퍼파워는 잘 알려지지 않은 동물들의 비범한 능력을 알려준다.


책을 보면서 아이들은 "엄마!!엄마!!"를 연신부른다.

아이들이 엄마를 부르는 이유는~

새롭게 알고된 사실을 이야기 해주고 싶어서 이다.


" 엄마~~ 사자는 수사자 보다 암사자가 사냥을 더 많이 한데!

또 수사자가 가장 많이 하는 일은 늘어져 잠가기래! 보통 하루에 스무시간이나 잔데~~"

라면 신기해 하면서 동물들의 슈퍼파워를 알려주고,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을 알려준다.


이럴때, 엄마는 " 정말???" "대단한데" " 엄마는 몰랐네~~"등등으로

장단을 맞추어 주면

아이는 더욱 신이나서 책에서 알게 된 다양한 이야기를 해준다.^^




 

 


바다악어.

일단, 사람도 잡아먹는 파충류라 타이틀에 아이들이 신기에 한다.


바다악어는 머리가 아주 좋아서 자기들만 알아들을 수 있는 소리로 의사소통을 하고,

사냥감이 다니는 길을 기억했다가 따라다니기도 해.


바다악어의 슈퍼파워는 더 대단하다.

바로~ 통나무 변신 능력!


바다악어가 사는 물에 통나무가 둥둥 떠 있다면 조심하는 게 좋아.

콧구멍과 눈만 물 밖으로 내놓고 통나무인 척하는 바다악어일지도 몰라.

바다악어는 죽은 듯 가만히 떠 있다가 먹잇감이 가까이 다가오면 확 덮쳐서 잡아먹지!







 

식인상어라고 알려진 백상아리가 귀염둥이라고?


영화 '죠스' 덕분에 백상어리는 식인상어라고 생각되고 참 무섭게 느껴진다.

그런 백상아리의 천적은

인간이라고 한다.

인간은 요리에 쓸 상어 등지느러미를 얻으려고 해마다 거의 1억 마리의 상어를 죽이거든.

사람들은 상어를 잡아 지느러미만 자른 다음 다시 바다에 던져 버려.

몸통만 남은 상어는 헤엄을 치치 못해 죽어 버리지.

백상아리는 이제 멸종 위기에 쳐했어.


식인상어가 아니라 사람들이 상어의 천적이구나.


백상아리를 식인상어라고 했더니,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사람과 친구가 된 '신디'라는 이름의 백상아리도 있다고

아이들이 이야기 해준다.



백상아리의 최고 수명은 70년으로 되어 있는데,

보통 15년 정도 산다고 한다.

그리고 어떤 백상아리는 사람만큼이나 오래 살기도 한다.


하지만 수족관에 갇히면 금세 생기를 잃고 죽어 버려.

일본에서는 수족관에 갇히 백상아리가 아무것도 먹지 않고

수족관만 뱅글뱅글 끊임없이 돌다가 사흘 만에 죽어 버린 일도 있어.

어떤 백상아리도 수족관 안에서 1년 이상 산 적이 없대.



우리가 그동안 알고 있었지만, 잘 알지 못했던 것도 많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이렇게 그동안 알고 있었던 것과 다른 것들을 알게 되고 만나게 되면서

아이들은 더 많은 것들을 알고 싶고 궁금하게 하는 거 같다.

그래서 새로운 지식은 또 다른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하는 거 같다.


단순 동물의 생태만을 나타낸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동물들의 슈퍼파워에서부터

동물들의 스토리들을 만날 수 있는

슈퍼 히어로 특별한 능력을 가진 동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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