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쟁이 김 선비 사자성어에 쏙 빠졌네! - 어휘력을 길러 주는 국어 동화 궁금쟁이 김 선비
정혜원 지음, 백명식 그림 / 개암나무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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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로 어휘력과 표현력 기르기! 궁금쟁이 김선비 사자성어에 쏙 빠졌네!

 

 

사자성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알고 있는 사자성어는 꽤 있는거 같기만,

정확한 뜻을 설명하라면 어~~어~~ 어떻게 설명하지?하게 되는 거 같아요.

어른들도 의미를 알고 있는 거 같지만 제대로 설명하기 어려운 사자성어.

사자성에 익히기 책도 많이 나와 있지만

그렇게 외우듯 알게 된 사자성어는 사자성어만 알고 있을뿐만 아니라

재미도 없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거 같아요.

이야기속에서 의미를 알수도 있고,

사자성어도 익힐 수 있는 책이 바로

궁금쟁이 김선비 사자성어에 쏙 빠졌네에요.



순 우리말이 아닌 사자성어를 알아야 하나요? 라고

아이가 물어본다면 어떻게 대답해 줘야할까요?

정혜원 작가의 이야기를 들려줘야겠어요..^^


" 사자성어는 순 우리말은 아이지만 오랫동안 우리의 삶 속에서 자리하며

우리말을 더욱 풍요롭고 다채롭게 만드는 양념 역할을 해 왔어요.

사자성어 네 글자가 전하는 깊은 의미와 교훈을 음미하고,

어휘력과 표현력도 함께 길러 보세요!."


책을 보면서, 뉴스를 보면서, 신문을 보면서

우리는 사자성어를 접할때가 많아요.

사자성어는 비유적인 내용을 네 글자에 함축적으로 담은 어휘로

상황, 감정, 사람의 심리 등을 묘사하는데 효과적으로 쓰여요.

복잡하고 어려운 한자에 어렵게만 느껴지는 사자성어를

재미있는 동화속에서 자연스럽게 만나면서 그 뜻을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이른 아침 궁금쟁이 김 선비네 집에 한번도 만난 적이 없는 스님의 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요.


어머니가 몹시 편찮으셔서 큰 고민이였던 김선비에게 스님은 어머니 병을

낫게 할 비법을 알려줍니다.


' 생면부지의 스님'

어떤 스님이지? 라고 생각하면

아래에 생면부지 사자성어의 뜻이 나와 있어요.


생면부지 :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사람 또는 그런 관계.


그냥, 생명부지라는 사자성어만 보는 것보다

이야기속에서 만나보면 어떤 상황인지 더 잘 기억이 되고

잘 기억할 수 있어요.



 

이야기속에 나오는 사자성어는 굵은 글씨로 되어 있어 눈에 잘 들어오게

표시되어 있어요.

그리고, 옆에는 뜻 설명이 나와 있어요.


사자성어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속에서 자연스럽게 사자성어가 사용되면서

사자성어를 언제 사용해야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돌쇠의 말에도 스님은 요지부동이었지.


요지부동 : 흔들어도 꼼짝하지 아니함.


이야기를 잘 이해하면서 보고 있다면 문맥상에서 사자성어가 어떤 의미일지

유추해볼 수도 있어요.

그리고 옆에 뜻을 본다면 더 잘 이해할 수 있어요.


 

스님은 어머님이 편찮으셔서 고민인 김선비에게

태백산의 백 년 묵은 산삼을, 그것도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오직 김 선비의 힘만으로 캐야한다고 비법을 알려주었어요.

태백산이란 호랑이가 들끓고 산적이 많기로 이름난 산이였어요.

김선비는 산삼을 캘 수 있을 까요? ^^


김선비는 산삼을 구하기 위해 길을 떠나고

여러가지 일이 생기면서 그 속에서 사자성어를 만날 수도 있어요.


재미있는 이야기로만 생각하고 책을 보면 아이들이 김선비의 모험이야기를 잘 볼 수 있지만,

사자성어를 익혀야한다고 생각하면

재미있는 책도 어느새 재미없는 책이 될 수도 있어요.


아이들이 재미있게 책을 읽고 난 후에

아이들과 책 속에 사자성어가 나온 상황을 이야기하면서

적절한 사자성어가 무엇일까? 퀴즈 형식으로 이야기 해보면 좋을 거 같아요.

아이들은 퀴즈 참 좋아하거든요..^^

 

 

 

 


궁금쟁이 김선비 사자성어에 쏙 바졌네는

이야기과 정보가 반반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야기가 끝난 후에는

김선비에서 나오는 사자성어가 정리되어 있어요.


하루에 하나씩 아이와 익혀나가도 좋을 거 같아요.


 

한문이 있어서 더 마음에 들지만,

아이들이 좋지 않은 아이들은 싫어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그럴때는 사자성어가 생긴 유래를 들려주면서 함께 한자를 익히면 좋을 거 같아요.

물론, 한자 쓰기를 너무 싫어한다면~ 그냥 뜻을 익히고 유래를 알려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거 같아요.


아이들은 이야기를 좋아는 만큼 왜 생겨났을까? 어떻게 유래되었을까?도

재미있어하고 관심을 가지는 거 같아요.


문일지십의 유래를 아이와 이야기 하면서

공자도 만나게 되요.^^


그리고

문일지십은 너를 두고 하는 말인 거 같아.

너도 하나를 들으면 열을 알잖아라고

칭찬해주면

아마, 아이는 문일지십을 잊지 않겠죠..^^


어렵게만 느껴지는 사자성어를

이야기속에서 만나 의미를 깨닫고

생긴 유래를 알면서 더 재미있게 익힐 수 있게 해줘요.


궁금쟁이 김 선비 사자성어에 쏙 빠졌네 동화를 다 읽고 나서

사자성어 하나씩 유래와 함께 익히면 더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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