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인생 수업 달라이 라마에게 묻다 - 21세기 최고의 지성이 들려주는 삶의 지혜
클라우디아 링케 지음, 문성원 옮김, 나수은 그림, 달라이 라마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달라이 라마가 들려주는 삶의 지혜 - 달라이 라마에게 묻다

 

 

인성교육진흥법 - 자신의 내면을 바르고 건전하게 가꾸며 타인, 공동체 자연과 더불어 사는 데 필요한

인간다운 성품과 역량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이다.


학교에서는 인성교육 의무가 부여된다.


인성교육진흥법이 제정되었을때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들었다.

세상에라는 생각도 들고, 인성이라는 부분이 어떤 기준으로 평가가 될 수 있는 부분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 후에 관련 자격증 사교육등에 대한 소식을 접했을 때

씁쓸함을 감출 수가 없었다.


인성이 학원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을까?라는 부분을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을 바로 가정이라는 생각이였다.

아이들의 인성교육이 중요시 된다는 것은

그만큼 지금 우리가 사는 사회가 인성이 무너져 생각지도 못했던

많은 일들이 벌어지는 곳이라는 의미일것이다.


인성교육진흥법의 8대 덕목인 예, 효, 정직, 책임, 존중, 배려, 소통, 협동을

잔소리로 아무리 말해도 소용없는 일일듯하다.


부모가 직접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고

또, 그렇게 살아온 분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보여주는 것이

어떤 말보다 중요할거라는 생각이 든다.


21세기 최고의 지성이 들려주는 삶의 지혜

바로 달라이 라마의 이야기이다.




우리 아이들이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수많은 것들을 물려 받는데,

좋은 것만 물려 받는 것이 아니라

엄청난 물질적인 빚을 비롯해, 산더미 같은 문제와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수많은 과업도 물려 받았다.


' 우리 세대가 이런 범세계적 문제를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모범이 되어 줄 어른이 필요합니다.

달라이 라마는 우리 10대에게 특별한 모범이 되는 분입니다.'


우리 세대는 우리의 문제뿐만 아니라 범세계적인 문제를 함께 해결해야하는

시대를 살고 있는데, 아이들이 어떤 것들을 이야기해주고 알려주어야할까?

세계 평화와 화합을 위해 활동 해 온 달라이 라마의 삶을

이야기해주고 보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달라이 라마를 알기는 하지만,

달라이 라마는 어떤 사람이며, 어떻게 달라이 라마가 되는 건지

자세히 알고 있지 못하기도 하다.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 전통에 따라 정치적 지도자인 동시에

티베트 불교도들이 따르는 정신적 지도자이다.

달라이 라마가 태어나서 부터 달라이 라마가 되는 과정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어느 날 갑자기 방이 1천 개도 넘는 궁에서 살게 된

한 소년의 운명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달라이 라마는 만 15세의 나이에 중국의 침략을 받은 조국을 통치해야 했고

청소년 시기에 큰 난관을 극복해야 했던 그이기에

특히 젊은 세대에게 더욱 귀한 조언을 들려줄 수 있는 것이다.

 

 

 

 

 

 

10대를 위한 인생 수업

달라이 라마에게 묻다는

달라이 라마가 어떤 분인지에 대해서 이야기 해 주고

달라이 라마가 전 세계를 다니며 아이들을 만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직접 달라이 라마를 만나서 질문을 하고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실현가능성이 적은 일이므로, 책을 통해 달라이 라마를 만나 아이들이 질문하고

들은 대답들을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다.


달라이 라마에게 물을 질문 중에

내적 가치와 올바른 삶에 대한 질문

평화와 정의에 대한 질문

종교에 대한 질문

달라이 라마의 삶에 대한 질문으로 나누어져 있다.


아이들이 10대 청소년시기가 되면

여러가지 내적인 변화를 겪게 되고 많은 생각들

그리고 고민들을 하는 시기가  된다.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하는 그 시기를 현명하게 잘 보낼 수 있도록

관심과 격려를 해 주어야 하는데,

달라이 라마와의 대화를 통해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생각에

해답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인성이 중요하고, 타인을 존중해야하며, 더불어 사는 삶이란이라는 것에 대해서

아이들 역시 많은 이야기를 들어왔을 것이다.


그럼, 따뜻한 마음을 어떻게 배울 수 있을까?

엄마인 나 역시 이 질문에 어떤 대답을 해 주어야할까 고민을 하게 된다.


" 우리에게 두 팔이 있는 이유는 서로 안아주기 위해서입니다.

맹수처럼 남의 것을 빼앗거나 할퀴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고양이 손톱만 해도 우리 손톱보다 훨씬 날카롭지요.

우리 손은 때리는 것보다 쓰다듬기에 더 적합합니다.

즉, 인간은 근복적으로 공격적인 존재가 아니라 평화로운 존재라는 뜻입니다.

서로 힘을 합쳐 협력하는 것이 인간 본성에 더 걸맞습니다."


아이와 함께 우리 손을 바라보면서 정말 우리 손은 때리는 것보다 쓰다듬기에

더 적합한 손이라는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때리지 말라는 이야기보다 더 아이 마음에 다가가지 않을까.


따뜻한 마음가짐을 어떻게 배울 수 있냐는 질문에

달라이 라마는

내가 오늘날까지 간직하고 있는 따뜻한 마음씨는 어머니의 자애로운 사랑덕분이라고

이야기 했다.


내적 고민이 생기고 가치관 형성에 중요한 시기는

10대 아이들에게 달라이 라마의 이야기를 들려준다면

우리의 삶에게 진정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더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줄 거 같다.

더불어 오늘날까지 간직하고 있는 달라이 라마의 따뜻한 마음씨는

어머니의 자애로운 사랑덕분이라는 말처럼

부모님들도 아이들과 함께 본다면 더욱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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