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록의 사건 일지: 사라진 보물 - 표창원 박사의 어린이 프로파일러
표창원 지음, 오은우 그림 / 문학수첩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표창원 박사의 어린이 프로파일러 설록의 사건일지

 

 

아이들이 하기 싫어하는 것 중에 포함되는 것이

글쓰기와 생각하기라고 해요.

사고력이 중요시 되는 요즘, 생각하기가 싫다니....

생각하라고해서 될일도 아니고 말이에요..^^;;


추리소설, 탐정소설을 보여주것도

아이들의 사고력을 키워줄 수 있는 좋은 방법 중에 하나라고 해요.


설록의 사건일지는

유명한 표창원박사가 지은이라서 더 관심이 갔어요.




 

 

표창원 박사는 TV에도 종종 나오셔서 잘 알고 있는 범죄학자이자

범죄수사분석 전문가로

'국내 최초의 프로파일러'이죠.

저는 무한도전에 탐정특징에 나오셔서

그때~~와~~ 하고 감탄했었거든요.


사건을 추리한다는 것이

끝임없이 생각해야하고, 또 과학적이고 논리적이여야하는

고도의 사고력이 요구되는 일 인거 같아요.


국내 최초의 프로파일러 표창원박사의

어린이 프로파일러 설록의 사건일지가 기대되는 이유에요.


 

 

설록의 사건일지는


국보급 문화재 도난 사건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에요.

지난 6개월 동안 '소년중앙'에 연재되며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소설이에요.


특히나 국보급 문화재 도난사건으로 역사적인 사실까지 담아내고 있어서

아이들에게 역사에 대한 흥미까지 불러일으키고 있어요.

 

어린이 프로파일러 설록이 있는 표박사 범죄과학수사연수소에

보자기 가방을 꼭 끌어안은 노신사가 도둑맞은 보물을 찾아 달라며

사건을 의뢰해요.

사라진 물건은 국보금 문화유산으로

고려 시대 고서인데,

사건을 해결한 단서는 범인이 남겨 놓은 가짜 책과 숫자

그리고 M이라는 표식뿐이에요.


의문의 숫자

36.538592, 128.018426


이 숫자만 보고 어떤 생각을 떠올릴 수 있을까요?



 

숫자만을 가지고 다양한 생각을 해보는데,

결국 숫자가 뜻하는 것을 알아 냈어요.

바로, 숫자는 지리좌표로 보물이 있는 위치를 나타내고 있었던 거예요.


이렇게 사건을 하나하나 풀어나가는 과정을 보면서

신기하기도 하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왜? 나는 이런 생각을 못 했을까? 싶기도 하고요..^^;;


처음 추리소설을 접하는 아이들 역시,

이런 사고를 하는 과정이 어려울 수 있지만,

한가지 단서를 가지고 여러가지 사고를 할 수 있는 과정을 보면서

끊임없이 생각하고 단서를 찾아내는 것이

어떤 것인지 느낄 수 있을 거 같아요.




추리소설속에 또는 실제 범행 현장에서 일어나는

현장조사, 탐문수사가 왜 필요한지 알려주고 있어서

왜? 등장인물들이 그런 행동을 했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어요.


곳곳에 등장하는 설록의 추리노트는

책을 좀 더 잘,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설록은 범인의 숫자 암호가 지리좌표라는 것을 알고

상주 황령사로 가게 되요.

그곳에서 사라진 보물이 국보 제 284호라는 것까지

알아내요.



 

설록의 사건일지는

사라진 국보급 고려 시대 유물을 찾는 것으로

역사적인 사실이 등장하는데,

역사적인 사실에 대한 정보도 함께 알 수 있어요.


어린이프로파일러 설록은

숫자를 해독해서 상주 황령사를 거쳐 제주도로 향하지만

결정적인 단서를 가진 검사가 약속 하루 전날 시체로 발견되요.

사건의 해결이 알 되는 듯하지만,

설록은 표 박사에게 배운 프로파일링 기법을

모두 동원해서 살인 사건의 범인을 찾아내요.

범인을 찾아내면서 범인과의 두뇌게임을 시작하고

위험에 쳐한 친구를 구해야하는 설록입니다.


처음 숫자를 가지고 사건을 풀어가면서

단서들이 주어질 때 마다

또는 단서를 찾아서 해결할 때마다

많은 생각을 하고 왜? 그렇게 생각하게되었는지에

대한 이유가 설명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책을 보면서도 생각하고 생각할 수 있는 힘을 키워주고 있어요.

이야기 또한 단순한 구조라기 보다,

결말을 향하면서 다양한 사건들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어

그 사건들을 연결시켜 풀어나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어요.


표창원 박사의 어린이 프로파일러 설록의 사건일지는

왜?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재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어린이 탐정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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