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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나무 ㅣ 생각하는 숲 1
셸 실버스타인 지음 / 시공주니어 / 200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어른들을 위한 동화책! 아낌없이 주는 나무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출간일이 2000년 이니까
제가 어릴때 만난 책은 아니에요.
지금 기억에 언제 왜?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읽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이의 엄마가 되기전에 읽었던 책이고
아직도 전체를 이야기 할 수 있을 정도로 기억하고 있는 책이에요.
그리고
나의 마음속에 있는 책을 나의 아이가 본다고 생각하니~
아이와 나를 이어주는 끈이 하나 더 생긴 거 같은 느낌이에요.
엄마가 만났던 책을 아이가 만난다!
너무 근사하지 않나요? ^^
아마도 우리 아이들이 더 자라서 엄마 나이가 되었을 즈음에
그 아이에게도 보여주고 싶은 책이지 않을까 싶어요.

아낌없이 주는 나무에는 나무와 소년이 등장해요.
나무는 부모같고, 소년은 자식같은 느낌이랄까요?
내용을 다 알고 있어서 인지
옛날에 나무가 한 그루 있었습니다.
라고 시작하는 말만 봐도 괜한 울림이 전해져요..

날마다 소년은 나무에게로 왔어요.

나무와 소년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함께 하는 시간들이
너무너무 소중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