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 한 닢의 힘 베틀북 철학 동화 11
조지 섀넌 지음, 김재영 옮김, 피터 시스 그림 / 베틀북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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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 한 닢의 힘

 

 

'동전 한 닢의 힘'앞에는

철학동화라는 말이 있어요.

 

철학동화는 무엇일까요?


예전에 철학동화가 꼭 아이들에게 읽어주어야 하는 책이라고 해서..

붐(?)이 있었던 적이 있어요.

그래서, 저도 철학동화를 여누 어릴때 전집으로 사서 함께 봤어요.

책도~~ 유행이 있는 것처럼 어떤 부분이 이슈화 되는 시기가 있는 거 같아요.

 

교과가 바뀌면서는 스토리텔링 수학등등 스토리텔링이라는 타이틀로 엄청난 책이 나왔었구요.

아마, 그 시기에 맞는 또는 그 시기가 요구하는 것들이 책으로 나오고 있는 거 같아요.

 

그럼, 철학동화는 어떤 책일까요?


사실, 철학동화라는 타이틀 때문에 조금 어렵게 느껴지지만,

우리가 항상 곁에 두고 읽고 있는 책들을 모아둔 내용이에요.

우리가 어릴때 참 많이도 보았던

탈무드, 이솝우화등의 내용이라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될 거 같아요.

 

탈무드, 이솝우화는 재미도 있으면서

책을 읽고 나면, 무엇인가를 느끼는 점이 생기고

또, 세상을 바라보는데, 내가 생각지도 못했던 다른 사고를 알게 되고

어떤 일에 대해서 생각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깨닫게 되잖아요.

 

동전 한 닢의 힘은

그런 것들을 느끼게 해주고 알게 해주어,

아~~ 그렇구나~

이런~ 방법이 있었구나~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라는

느낌과 생각이 들게 해주는

재미있으면서도 소중한 열네 편의 이야기로 되어 있어요.

 

 

 


 

' 말 속에 숨은 힘'

 

말에 대한 여러가지 속담과 명언이 있죠.

 

동전 한 닢의 힘은 말에 대한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어요.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지고, 생각이 달라지니까요.

 

말 한마디도 천냥 빚 갚는다라는 말이 있죠?

 천냥 빚을 갚는지, 천냥 빚을 지는지는

말 한마디에 달려 있어요.

 

그런데, 사실은 말 한마디이지만,

그 한마디는 그냥 나온 한마디가 아니랍니다.

바로 지혜에서 나온 생각의 산물이 말 한마디라는 것을

느끼게 될 거예요.

 

 

 



 

첫 번째 이야기 '선 짧게 만들기'를 소개 할께요.

 

책을 차례차례 읽어가는 것도 좋지만,

책을 읽으면서 그에 따른 답을 아이와 먼저 이야기 해보고

생각해보고 고민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거 같아요.

또, 재미있는 방법이기도 하고요...

 

어느날 황제가 바닥에 선을 하나 그었습니다.

선을 눈꼽만큼도 지우지 말고 짧게 만들어 보라고 하죠...

 

음~~~ 어떻게 하면 선을 눈꼽만큼도 지우지 않고

짧게 만들 수 있을까요??

 

선을 짧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생각나세요?? ^^

 

 

 

 

 

 

아하~~ 이런 방법이 있었구나!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생각의 사다리입니다.

 

선을 지우지 않고 선을 짧게 만드는 방법은

바로 그 선 옆에 좀 더 긴 선을 하나 긋는 것이였어요.

 

아하~~~ 이런 방법이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죠?

 

생각의 사다리를 보고는

이런 방법이 있구나라고 쉽게 이해가 되지만,

그냥 스스로 생각해 내기는 역시 쉬운 일은 아닌 거 같아요.^^;;

역시 지혜는 하루 아침에 내 안에서 자라는 것은 아닌가 봅니다.

 

 

 

 



 

 

타이틀인 동전 한 닢의 힘의 내용도 살며시~~ 소개할께요..^^

 

 

왕이 광주리 짜는 남자를 만나서 하루에 얼마를 버냐고 물어보죠.

" 하루에 동전 한 닢을 법니다.

그 돈으로 묵은 빚도 갚고, 미래를 위해서도 쓰고,

집에 있는 여덞 식구도 먹여 살리지요"

어떻게  동전 한닢으로 그렇게 많은 일을 할 수 있을까요?

남자의 설명에 왕은 고개를 끄덕이게 되죠.

 

 



 

 

이 이야기를 들은 왕은~

광주리 짜는 남자에게 왕의 얼굴을 다시 볼때까지

누구에게도 이 말을 하지 말라고 이야기 해요.

 

그리고 왕은 신하들에게 수수께끼를 주고,

그 수수께끼를 맞추는 사람을 수상으로 삼겠다고 하자,

신하들은 그 문제를 맞추기 위해서 여러가지 방법을 씁니다.

그리고, 그 문제가 광주리를 짜는 남자에게서 나왔다는 걸 알게되죠.

 

그리고 그 남자를 찾아가서 여러가지 제안을 하게되요.

남자는 처음에는 약속때문에 절대 이야기하지 않지만,

결국을 여러 가지 제안에 답을 이야기 하게 됩니다.

 

남자가 답을 이야기 한 사실을 알게 된 왕은

크게 분노하며 남자를 궁으로 불러 와서는

맹세를 어겼으니, 니 목을 베겠다고 이야기하죠.

 

그런데, 남자는 맹세를 어긴것이 아니라고 말을 하네요.

 

남자의 그 이유를 이야기하자

왕은 남자를 용서하고, 수상으로까지 삼았다고 합니다.

 

남자는 왕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을까요? ^^

 

이렇게 이야기를 다 읽고 나서

생각의 사다리를 보기전에

아이와 이야기 나누고, 생각해보기에 정말 좋은 이야기들로 되어 있어요...

 

자꾸만, 궁금해서 생각의 사다리로 넘겨 보고 싶게 되지만,

조금만 참고

조금 더 생각해보고, 아이와 이야기 나누고

우리만의 생각의 사다리를 만들어 보면

참 좋겠죠? ^^

 

 

 

 


 

 

다양한 상황과 놀라운 해결 방법이 제시된 이야기를 통해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을 새롭게 할 것이다..

 

딱~ 하고 싶은 말입니다.^^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을 배우기도 하고

나만의 생각을 이야기 할 수 도 있는

지혜를 느끼게 해주는

'동전 한 닢의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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