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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땀 한 땀 손끝으로 전하는 이야기 ㅣ 전통문화 그림책 솔거나라
지혜라 글.그림 / 보림 / 2014년 8월
평점 :
품절
한 땀 한 땀 손끝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통바느질의 아름다움과 정성을 느껴봐요!

바느질 하세요? ^^
바느질 시간이 참 오래 걸리죠...
또, 바느질 잘 못해니 웬만한 건 세탁소를 이용하고요..
그런데, 전통바느질한 것들을 보면
하나의 작품이라는 생각과 또 그 정성이 참 대단하게 느껴짖.
전통바느질을 소재로 한 이야기에요.

할머니가 전통 바느질을 하시나봐요.
할머니 댁에 들어서면 할머니가 무얼 만드셨을 지 궁금해서
설레는 마음이 든다고 해요.
손녀가 온다고 하면 할머니는 여러가지를 만드셔야겠는걸요..^^

요즘도 한복을 직접 손바느질로 만드는 곳이 있죠.
물론, 그러면 가격이 엄청 비싸겠ㅈ? ^^;;
아마, 그 정성과 숙련된 기술을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일거에요.
이불, 방석, 옷 등등
할머니가 직접 바느질 해서 못 만드시는 것은 없어요...

조각보...
예쁘죠? ^^
조각조각 천조각을 이용해서 만든 예쁜 조각보..
정말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거 같은걸요.
집에서도 저렇게 천 조각이 있으면 만들어봐도 좋을 거 같아요.


만들어보고 싶다는 저의 생각을 알았을까요?ㅎㅎ
조각보 만드는 법도 나와 있어요.
여누는 예전에 양말인형을 한번 만들어 본 적이 있거든요.
그러더니~ 바느질 잘한다고..ㅎㅎ
이걸 보고는 우리 집에 천조각 없냐고~
한번 만들어 보고 싶다고 하네요..
음~~ 만들려면 시간도 오래걸리고...
문제는 천 조각도 별로 없다는 거죠..
그렇지만 한번 만들어보고 싶네요.
예전 학교 다닐 때 배웠던 바느질 용어가 나오니까~
정말 추억이 새록새록 한걸요..
온박음질, 반박음질..
그때 수업시간에 스커트, 블라우스도 만들어봤는데 말이에요..

하나하나 모든 과정에 정성이 들어가서
더 값지고 소중한 것이 아닐까 싶어요.
정성이 들어간 것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 거 같아요.

백 살이 넘은 삼회장 저고리..
지금 아이들에게는 생소한 것들이 많이 보여지죠?
아이들이 신기해 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구경해 보고 싶어할 거 같아요.

한복 만드는 방법도 소개되어 있어요.
물론, 쉽지 않겠죠? ^^;
이렇게 옷 만드는 과정도 소개되어 있어서,
더욱 더 흥미를 느끼는 거 같아요.

보물처럼 느껴지는 할머니의 물건들...
요즘은 한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품들
또, 그냥 쓰고 잊혀지는 많은 것들..
아이들은 그런 것들에 많이 익숙해져 있는 거 같아요.
만든 사람의 정성을 느낄 수 있다면
쉽게 함부로 할 수 없겠죠?
모든 것이 빨리 변하고, 쉽게 잊혀지고, 버려지는 요즘
한땀 한땀 정성을 다해 만들어진
우리 전통의 작품들을 그리워지는 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