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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마구 ㅣ 길벗어린이 옛이야기 13
오호선 글, 이수진 그림 / 길벗어린이 / 2014년 8월
평점 :
조마구 - 괴물을 물리치는 용감한 오누이 이야기

어릴적 옛날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전래동화에는 무서운 이야기도, 행복한 이야기도, 재미있는 이야기도 가득하죠.
조마구? ~~
그림으로 봐서는 무서운 이야기가 아닐까 싶기도하고..
조마구가 무슨 뜻인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조마구라는 말은
주먹보다 작은 물건을 가리키는 '조막'의 북한 사투리로,
평안북도 출신의 시인 백석이 <고야>라는 시에서 '조마구'괴물에
대해서 쓰기도 했습니다.
- 출판사 서평 중-
아~ 그런 뜻이구나..
그런데, 주먹보다 작은 조막...인데
그림속의 조마구는 꽤 커보이는걸요.
주먹 보다 작은 물건을 가리키는 이름인데
조마구는 어떻게 저렇게 커졌을까요? ^^

옛날 옛날에~~~오빠와 누이동생이 어머니와 함께 오손도손 살고 있었습니다.
옛날 이야기를 시작할 때
옛날 옛날에`~~ 로 시작되는 것이 참 정겨운 거 같아요.
아이들도~ 옛날 옛날에로 시작하면 집중하고 귀를 쫑긋 세우기 시작해요..^^
오누이를 주려고 가마솥에 밥을 해 놓았는데,
글쎄 조마구가 몰래 들어와서 가마솥의 밥으르 퍼먹었어요!!
그러자, 어머니가 조마구를 부지깽이로 때리자..
조마구는 덩치가 점점 커지고,
결국 어머니를 죽이고 사라져요..

집에 돌아온 오누이는 이 모든 일을 지켜봤던
갈퀴와 바늘의 이야기를 듣고
조마구에게 복수를 하러 길을 떠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