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뒤에는 누가 있을까? 초등 저학년을 위한 그림동화 2
라우라 발테르 글, 로베르토 루치아니 그림, 이현경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우리 집 뒤에는 누가 있을까? 보이지 않는 일꾼들의 소중함을 이야기해주는 사회동화

 

 

 

'우리 집 뒤에는 누가 있을까?'

 

우리 집 뒤에 누가 살고 있나?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여기에서 쓰인 '뒤'는 공간적인 개념의 '뒤'가 아닌

물건을 만든 사람, 즉 보이지 않는 사람이 있는 곳을 가리켜요.

 

 

우리가 사는 사회는 나 혼자서만 사는 사회가 아닌

여러사람이 함께 보여사는 공동체이지요.

우리는 사회 구성원으로 자기의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지내고 있고요.

아이들의 사회의 개념을 처음 배우고 익히면서

가장 먼저 알아야하는 부분이 공동체라는 부분이 아닐까 싶어요.

 

'우리 집 뒤에는 누가 있을까?'는

우리 사회의 보이지 않는 일꾼들에 대해서 알려주고

우리 주위에 있는 일꾼들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그림동화에요.

 

 


 

 

우리 집 뒤에는 누가 있을까?의 교과연계에요.

초등학교 저학년 그림동화로, 1,2학년이 읽으면 참 좋겠죠?

 

통합교과에 이웃을 배울때,

우리 주변의 이웃에 관하여 조사해가는 숙제가 있기도 했거든요.

이웃의 개념에서 사회를 이루고 있는 눈에 보이지 않는

구성원에 대해서도 알려주어

아직 교과로 사회를 배우지 않는 저학년 친구들에게

사회에 대한 기본개념과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구성원들에 대해서

알아가고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줄 거 같아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고 재미있게 쓰여졌어요.

수수께끼 풀듯 책을 읽어가도 재미있는 거 같아요.

그러면서 많은 이야기를 아이들이 만들어 내고

아이들의 여러가지 생각들을 들어볼 수 있는 기회도 되는 거 같아요.

 

 

 


 

집 앞 잔디밭에서 공놀이를 하고 있는 소년...

 그 소년의 집 뒤에는 뭐가 있을까?라는

질문으로 이야기가 이어져요..

 

처음에는 아이들이 대부분 집 뒤에???

집 뒤에 뭐가 있지?

 

시골 할머니네 마당 잔디밭에서 정말 소년처럼 놀아본 경험이 있는 여누는

할머니네 마당 잔디밭 뒤를 생각하더라구요..ㅎㅎ

 

그리고는 음~ 텃밭? 아궁이? 등등

실제로 공간적인 개념의 '뒤'를 생각하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벽돌공 아저씨가 열심히 일하고 있지..

 

이부분을 보고나서 '뒤'라는 개념이 공간적인 개념이 아닌 '뒤'임을

알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이야기는 이렇게 여러개의 상자를 풀어도 또 상자가 나오는 것처럼

꼬리에 꼬리를 물며 그 연관성 있는 이야기가 펼쳐져요.

 

벽돌공 아저씨가 먹고 있는 샌드위치 뒤에는 누가 있을까?

 

책장을 넘기기 전에

아이들과 함께 누가 있을지 맞춰보세요..^^

 

 

 

 

 

 

바로 샌드위치 뒤에는 제빵사 아주머니가 있답니다.

 

제빵사 아주머니가 빵을 구워

맛있는 샌드위치를 만들어주셔서,

벽돌공 아저씨가 맛있는 음식을 먹고

힘을 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집을 열심히 만들어 주시고...

 

이렇게 우리 사회는 나 혼자서만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힘으로 이루어진것임을

그리고, 함께 하는 사회라는 것을

재미있는 꼬리물기 방식으로 이야기해줘요..^^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수천 가지의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곳이고

모두들 자기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는 훌륭한 사람들이

많이지면 우리는 행복공동체가 되는 거라고

아이들과 이야기 나눌 수 있겠죠?

 

나 혼자만이 살고 잇는 곳이 아닌,

우리가 함께 어우러져 살고 있는 곳

그곳에서는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면 될까요?

유치원때와는 다른 학교 생활을 하면서 공동체라는 부분을

몸으로 익히고 그것이 무엇인지

느끼고 있을 저학년 친구들에게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에요.

 

 

 

 

우리는 우리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고마움과 소중함을 잊고 살때가 많죠?

생각해보면, 우리가 생활할 수 있는 모든것이

누군가의 땀과 노력으로 인해 만들어 진것이고

덕분에 우리는 편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이죠.

 

아이들에게 막연하게 이야기 해주기보다

물건 하나를 가지고

'우리 집 뒤에는 누가 있을까?'처럼

이야기를 만들어서 함께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그럼, 무궁무진한 이야기와 사회구성원들이 나타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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