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렐라, 제발 그만해! 바우솔 작은 어린이 18
서석영 지음, 박현주 그림 / 바우솔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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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렐라, 제발 그만해! - 마음이 부자인 친구가 되세요!

 

 

가짜렐라, 제발 그만해!

 

가짜렐라??하면 무엇이 떠오르세요?

저는 모짜렐라??? ^^;;

여누는 신데렐라를 생각했어요.

여누가 맞았네요..^^

 

가짜렐라는  신데렐라를 이야기 해요.

바로 '신데렐라'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것을 좋아하는

신나리라는 친구와 그 친구를 위해 애써주는 귀요미 클럽 친구들의 이야기에요.

 

신데렐라라고 불리는 것을 좋아하는 신나리를 어떤 친구일까요?

신데렐라... 디즈니의 대표적인 공주님이죠..

생각해보면 신데렐라는 공주가 아니라~ 왕자님이랑 결혼했으니까~

나중에 왕비가 되는 거겠죠? ^^;;

대표적인 공부 캐릭터인 신데렐라로 불리기를 좋아하는 나리니까..

나리는 바로 공주병이 심하게 걸린 친구랍니다.

 

 

 

 

 

 

 

가짜렐라, 제발 그만해!는

 

참된 우정을 깨닫게 해주는 동화!라고 되어 있어요.

그리고, 친구 때문에 고민하는 어린이를 위한 동화이기도 하고요.

 

아이들이 점점 크면서 교우관계가 정말 중요하고

엄마,아빠보다는 친구와 더 많은 대화를 하고

비밀도 가지게 되겠죠..

그렇게 중요한 친구관계인데,

또 아이들의 많은 고민을 차지하는 문제가 친구 관계가 아닌가 싶어요.

사회적인 문제도 많이 발생하고요..

 

소중하고 중요한 친구관계를

가짜렐라, 제발 그만해는

아이들의 일상을 보여주면서 공감을 형성하고

그 속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생각하고 느끼게 해주는 거 같아요.

 

 

 

 

 



 

 가짜렐라가 되어버린 신나리의 이야기가 시작되요.

 

나리네 엄마는 입만 열면 "우리 공주님, 우리 공주님" 이라고 해요.

또, 나리는 분홍색에 레이스 달린 옷을 좋아하고

공주 옷을 입고는 공주처럼 눈을 살짝 내리깔고 사뿐사뿐 걸어요.

하지만, 사실 나리는 조금도 공주 같지 않았어요.

 

신데렐라 연극을 하자는 선생님 말씀에

나리는 신데렐라를 하겠다고 해요.

신데렐라와 성도 같다고 하면서요..^^;;

 

 

 

선생님께 출석 부를 때도 신데렐라로 부르면 안되냐고 할 정도로

공주병이 심한 나리..

뭐~~ 사실은 예쁘지 않은 외모지만,

스스로 예쁘다고 생각하고 당당한 나리의 모습이

외모때문에 주눅든 모습보다는 훨씬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했어요.

하지만, 정도의 차이는 있는 거겠죠....

 

나리는 책가방도 들고 다니지 않았어요.

바로 엄마가 들어 주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아이들은 엄마가 하녀같다고 이야기 하기도 해요.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은 모든 엄마의 마음이지만,

나리가 공주병이 된 것은..엄마의 영향이 크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문제 아이는 없고, 문제부모만 있다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우리 아이는 왜 그럴까? 라고 생각하기 전에

우리 아이가 그렇게 할때는 엄마의 행동을 먼저 반성해봐야할 거 같아요..

아~~ 그래서 저도 매일 반성하며 살아요....--;

 

 

 


 

엄마가 너무 공주님으로 떠받들어서 신데렐라는

자기마음대로 안되면 참을 수 없고

또 참 삐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않는

아이가 되어 버렸죠...

 

 

 

 

그리고, 신데렐라는 어느새 피노키오도 되어 가고 있었어요.

마구마구 자랑을 하고,

그 자랑을 넘어서 거짓말까지 하게 된 거죠....

거짓말이라는 것이 하면 점점 눈덩이 처럼 불어나는 데 말이에요.

 

아마도, 나리는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다른 것을

감추려고 하나씩 거짓말을 했던 거 같아요.

 

 

 



 

 

그런데, 신데렐라가 삼일이나 결석을 하고 전화도 받지 않아요..

무슨일이 생긴걸까요?

 

퉁퉁 부은 얼굴로 학교에 온 나리에게

친구들이 학교에 왜 안 왔는지 물어보지만,

나리를 화를 내고 가버리죠..

 

나리에게 무슨 일이 생긴걸까요?

나리는 아빠 사업이 어렵게 되서 지하방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어요..

그리고,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생겨요..

 

그 화재는

아이가 가스 불에 종이를 태우다 불이 난거였어요.

종이를 태워 얼굴에 새까맣게 바른 아이..

재투성이 신데렐라가 되겟다고 말이에요...

 

이 이야기들은 귀요미 친구들은 마음이 아팠어요...

 



 

나리는 공주병에 이기적인 아이였지만,

친구들은 그런 나리를 위해 무얼 할 수 있을까 생각했어요.

 

마음에 들지 않는 친구가 있으면,

외면하거나, 괴롭히거나 하는 방법으로 상처를 주기도 하는데

귀요미 친구들은 정말 마음이 따뜻하죠..

 


 

 

하지만, 나리는 그런 친구들의 마음을 열지 못해요..

아마 나리는 사실, 친구들과 가까워지는 방법을 몰라서 그랬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스스로 하는 방법도 몰랐을거예요.

그래서, 가진것을 자랑하는 것으로 스스로를 위로 했던 것이 아닐까요.

 

나리에게 진짜 필요한 것은 좋은 집, 좋은 옷이 아니라,

마음이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닐까요...

 

다행인 것은 나리 주변에 좋은 친구들이 있다는 거예요..

 

가짜렐라, 제발 그만해를 보다보면,

아이들 사이에 임대아파트등 부와 가난에 대한 경제적인 이야기도 나와요..

요즘 아이들은 그런 이야기도 한다죠..

너희집 몇평이야???

 

왜 우리 아이들이 그런 이야기를 하고

집이 몇평인지가 중요하고, 가진 것이 중요하게 되었을까요...

부모의 입장으로.. 그건 아이들의 문제가 아닌 부모의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혹시, 넓은 아파트에 살아서 자랑하는 하고 물질적인 것을 자랑한다면...

이렇게 물어보고 싶네요..

 

" 너의 마음은 몇평이니?"

 

물질적인 것이 풍요로우면 좋겠지만,

그보다~ 마음이 풍요롭게 건강한 아이들이면 좋겠습니다.

 

친구를 진정으로 위할 줄 아는 귀요미 친구들처럼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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