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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괴물 ㅣ 그림책 도서관
조미영 글, 조현숙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3년 12월
평점 :
회사 괴물이 엄마를 잡아갔어요! 엄마와 떨어지고 싶지
않아요 - 회사괴물
회사괴물..
괴물은 괴물인데, 회사괴물?
회사괴물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아이들에게 엄마는 하루종일 같이 있어도 또 같이 있고 싶은 사람인
거 같아요.
너무 고맙게도
여누지누도 엄마를 엄청나게 좋아해주죠..^^
그래서, 제~ 양옆에는 언제나 여누지누가 있죠..
여누지누에게도 가끔 엄마 회사 다닐까?라고 하면
그럼? 엄마가 집에 없는 거야?라며 그건 싫다고
하죠..^^;;
하지만 일하는 엄마들이라면,
항상 아이들 곁에 있을 순 없는 현실이 있죠..
직장다니는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침에 바삐 나오다가 아이 얼굴을 보면~
맘이 참 짠하다고 해요..
그맘~ 이해가 되죠...
저도 이렇게 공감이 되는 내용인데,
일하는 엄마를 둔 아이, 직장맘들은 폭풍 공감을 하게 만드는
회사 괴물이랍니다.
엄마와 블럭 놀이를 하면 즐겁게 놀고 있어요.
엄마와 함께 하는 시간은 언제나 즐거워요..^^
그런데~ 갑자기 엄마가 사라진 거예요..
엄마랑 너무너무 재미있게 놀고 있었는데...
회사 괴물이 또~~
나타나 엄마를 잡아갔어요..ㅠㅠ
예솔이는 엄마와 재미있게 놀고 있었는데
갑자기 나타난 회사 괴물에게 엄마를 빼앗기고 말았어요.
아~ 이렇게 울고 있는 아이를 두고 나간다면
정말 하루종일 마음이 안 편할 거 같아요.
예솔이에게 엄마의 회사는
예솔이 곁에 있는 엄마를 잡아가는 괴물처럼 느껴져요.
엄마와 떨어지기 싫은데, 엄마는 회사에 간다고 나가니~
예솔이에게 회사는 정말 괴물 같이 느껴지겠죠?
엄마는 아이가 아침에 우는 모습을 보고 나면 하루종일 아이가 울고
있지는 않을까?하는 걱정을 하죠.
하지만
아이들은 또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기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요.
회사 괴물은
엄마가 회사에 갈때부터, 엄마가 없는 낮시간의 모습
그리고 엄마가 돌아온 상황까지의 모습을 그려줘요.
아이와 엄마에게 공감대를 형성해줄 수 있을 거 같아요.
엄마가 없는 동안 이렇게 재미있게 놀았구나..
엄마는 저녁에 집으로 다시 돌아오지?
라면 아이와 이야기를 하면서 읽으면
엄마와 헤어지기 싫은 아이의 불안감을 다독여줄 수 있을 거
같아요.
언제나 엄마는 회사 괴물이 잡아가요.
그리고, 걱정이 되요.
회사괴물에게 잡혀간 엄마가 돌아오지 않을까봐요..
아직 이해할 수 없을 순 있지만,
아이들에게 엄마가 회사에 가는 엄마의 입장을 이야기 해주면 참 좋을
듯해요.
엄마의 입장을 이야기해주고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고, 공감하고 다독여준다면
엄마와 아이의 마음 모두 편안해 지겠죠?
그리고, 꼭 이야기 해주세요!!
정말로~~~ 많이 많이 사랑한다고..^^
'회사괴물'
일하는 엄마를 둔 아이, 어린 자녀를 준 직장맘들이
많이많이 공감할 만한 이야기에요.
꼭, 직장맘이 아이더라도,
아이와 떨어져 있는 시간이 있는 엄마들에게도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고, 다독여주고, 아이입장에서 생각하게
만들어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