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결의 역습!
SBS 스페셜 '99.9% 살균의 함정'이 도서로 출간되었어요.
방송은 보지못했지만,
책으로 만난
'청결의 역습'은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지고 공감이 되는 내용들
청결, 살균등으로 인해
우리가 놓치고 잃고 있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우리가 사용하는 향균제,살균제들은
절대, 100%가 아니에요.
99.9%의 살균의 함정이라는 제목처럼...

'20년 만에 풀린 수수께끼'
청결의 역습 저자는
건강 문제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해온 방송 PD에요.
아토피 피부염을 비롯해 음식 알레르기, 꽃가루 알레르기, 천식 같은 알레르기
질환이 왜 급증하는지 오랫동안 의문을 품고 있었다.
'도대체 알레르기 질환은 왜 생기는 것일까?라는
의문에서 시작해,
2년여에 걸친 취재로 만들어진 '청결의 역습'이에요.
청결 강박에 사로잡혀 있다면
'20년 만에 풀린 수수께끼'에 주목해야할 거예요.

과자와 집먼지 진드기가
아토피의 한 원인으로 주목되고,
한동안 침구살균청소기가 대박을치며 판매되었었죠.
물론, 과자와 집먼지 진드기가 좋은 건 아니죠.
그렇지만, 예전에도 과자로 먹었고
집먼지 진드기와 같이 살았었는데,
그때는 지금같이 아토피를 앓지 않았었죠.
예전엔 과자와 집먼지 진드기로 괜찮았는데,
갑작스럽게 지금에와서 집먼지 진드기로 인해
알레르기가 생긴 걸까요?
갑자기???왜???

'면역 시스템의 오작동'
면역계가 오작동을 일으키 원인은 우리 몸 내부가 아니라
외부에 있다것에 개연성이 높다고 생각하게 되요.

'기생충 감염이 일반적인 곳에서는 알레르기 질환이 잘 나타나지 않았다.'
청결의 역습은
전문적인 참고문헌등을 통해
현재의 우리가 겪고 있는 질환등의 원인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놀라운 기생충으로 크론병을 치료한 와인스톡의 이야기
몸에 기생충을 넣어~ 병을 치료했다니~~

여기서 주목해야할 것은
" 위생은 삶의 질을 개선했다.
하지만 질병의 위험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건강을 유지해주던 요소도 동시에 제거했다!"
질병의 위험을 제거하기는 했지만,
우리가 제거한것은 질병의 위험만이 아닌
유익한 요소마저도 제거해 버린 거예요.
살균, 무균이라는 말이~
바로, 유해균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필요하고 이로운 유익균까지도 앗아간거죠..

'우리 몸은 세균과 공존하는 슈퍼유기체'
'면역은 좋은 세균에 감염될수록 강해진다'
우리는 흔히, 세균, 감염이라는 말만 들어도~ 좋지 않은 쪽으로 많이 생각하고 있는 듯 해요.
세균은 모조리 씻어 없애야하고
감염은 절대 되면 안되고
그렇지만,
우리가 미쳐 인지하지 않고 있었던 것은
우리 몸은 세균과 공존하는 슈퍼유기체이며
우리 몸에 이로운 세균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아닐까요.

'보호막을 만들어주는 세균'
인간의 몸에 붙어사는 유기한 세균들은 '경쟁'이라는 시스템을 통하여
외부 세균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해준다.
세균은 건강한 인간의 몸을 구성하는 생태계의 일부인 것이다.
우리는 시중에서 세균제거제를 흔히 구입할 수 있고
세균제거 업체도 무수히 많이 있어요.
우리가 제거해야 할 세균은 유해세균이지만,
우리가 세균을 제거할 때~
우리에게 유익한 세균까지도 제거가 된다는 것이 문제인거 같아요.
그러니까~
더러워도 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지나친 것이 문제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할 거 같아요.

'감기를 예방하는 유익균'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감기 기운이 있으면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곤 했어요.
특히, 어릴때는 코감기 걸리면 바로 중이염이 와서
어쩔 수 없이 병원에 갔죠.
그런데, 우리나라 감기약에는 왜~ 꼭 항생제가 들어가는지....
물론, 항생제를 처방해야할때도 있지만,
우리나라의 소아과에서는 감기약에 대부분 항생제를 넣고 있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항생제 적게 사용하는 병원을 찾기도 하고요.
약을 너무 먹기 싫어하는 지누때문에
의사쌤께~ "아이가 감기약을 너무 먹기 싫어하는데요~~"
라고 말 했더니,
의사쌤이 "그럼 먹이지마세요... 감기약은 꼭 먹어야하는 게 아니거든요."
하더라구요.
그런데, 항생제 넣은 감기약을 처방해주는 현실...
그래서, 이제는 고열이나, 아주 심한 감기가 아니면
병원에 안가고 그냥 버티고 있어요..
얼마전에도 지누 감기기운 있는데, 심하지 않은 거 같아서~
일주일 버티니까 저절로 낫더라구요...
그리고
우리몸에는 바이러스 감염에 맞서 함께 싸워주는 유익균이 존재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어요.

유해세균, 유익균..
일반적으로 우리몸은 세균들이 살아가는 집이라고 해요.
입안에는 무려 1,300종이나
'청결의 역습'에서 이야기하는 건
우리 몸에 함께 공존해가는 유익균에 대해서 말해주고 있어요.
그리고, 우리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청...결이
바로 그 유익균을 앗아갈 수도 있다는 것을요..

아이들 감기걸려서 병원가면
감기약을 처방에 거의 들어가는 항생제...
'항생제는 우리 몸에서 좋은 균을 몰아내고 나쁜 균을 번성하게 하는 가장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청결의 역습'에서는
여러사례와 논문들을 통해
우리가 지금 항균과 살균에 매진하고 있을때
미쳐, 깨닫지 못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어요.
너무나도 청결해서~ 생기는 유익균의 부족문제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답은 바로
'자연'
입니다.

'숲을 가까이하라'
우리가 아무리 깨끗히 한다고 해도 우리는 매일매일 몸안으로
세균들이 유입되는 것을 막을수는 없겠죠.
하지만,주변의 자연 생태계가 얼마나 건강한지에 따라
매일 유입되는 세균의 종류와 양은 달라진다.
저의 집도 다니고 있고, 요즘 대세라 불리는 캠핑도
우리가 우리도 모르게 현대를 살아가는데
필요한것으로 회귀하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청결의 역습'은
항균과 살균을 중요시 하는 현대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과유불급'이라는 말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만드는 것 같아요.
우리들의 지나친 항균과 살균이
좋은 세균이 만들어내는 기적을 만날 수 없게 하고,
좋은 세균이 사라지면서 생겨나는 수많은 알러지 질환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어줘요.
청결의 역습은
깨끗한것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의 지나친 청결 강박증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도 동시에 앗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