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형 법정 엘릭시르 미스터리 책장
존 딕슨 카 지음, 유소영 옮김 / 엘릭시르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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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한 출판사에서 일하는 에드워드 스티븐스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주말을 보내러 크리스펜에있는 별장에 가기위해 열차에 몸을 싣고 인기작가 고던 크로스의 원고 자료에서 17세기 독살범의 보고 깜짝 놀랜다.
사진속 인물은 바로 아내 마리였다.

'마리 도브리 - 1861년, 살인죄로 단두대 형.' - 24p

별장에 도착해 씻고 가방속 원고와 함께 두었던 사진이 사라지고 아내 마리에 대한 의혹이 짙어질 때쯤 이웃에 사는 마크 데스파드가 찾아와 충격적 이야기를 전해 준다.

얼마전 위염으로 죽은 마크의 삼촌 마일스가 독살되었고 범인은 데스파드 집안중 한명인것 같다라는 이야기 였다.

마크는 가족들 몰래 납골당을 열고 삼촌의 시신을 확인하기 위해 영국에 있던 친구 파팅턴박사를 불러들였고 에드워드, 집안 관리인 헨더슨 노인과 함께 단단하게 봉인된 납골당 문을 연다.

마일스 삼촌의 관을 찾아 뚜껑을 열지만 나무로 만든 관 안에는 아홉개의 매듭을 지은 끈만이 덩그러니 놓여 있을뿐 시신은 없었다.
사방이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납골당!
과연 시신은 어디로 어떻게 사라진걸까?

요즘 의도치 않게 고전을 많이 읽게 되는것 같다.
고전 미스터리 황금기 작가중의 한명인 존 딕슨 카의 책을 이제야 처음 만나게 되었다.
불가능 범죄, 밀실트릭의 대가라니 기대가 되는건 당연지사~~

화형법정은 1930년대 씌여진 작품인데 최근 작품이라고 해도 믿을것 같이 시대적 거리감을 느낄수 없었다.

묘하게 읽는내내 오컬트 분위기가 강하게 풍겨서 혹시 결말이 산으로가는건 아닐까 걱정반 기대반으로 읽은듯 하다.

범인이 누구인가 보다 어떻게 범죄가 벌어졌는지가 더 궁금했던 작품!
그럼에도 내가 생각하는 이가 범인이 아니길 원했던 작품!
뒤통수치며 드러나는 사건의 전말은 완죤 깜놀!
단한번도 범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인물이 범인이라니...
범죄가 일어난 과정은 더 기가 막히다.ㅎㅎ

반전의 반전이 일어나고 마지막 반전은 이건 뭐지? 하며 한참을 생각했다.
와~
어떻게 이런 결말이 나올수 있지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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