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보고 싶어, 울었다
인썸 지음 / 그윽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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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을 애도하는 모든 이들에게 필요한 책!!! 슬픔과 아픔을 오래 들여다보고 기억하게 합니다-아프지만 더 위로가 되어주는 아름다운 글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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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애쓰고 싶지 않은 마음
인썸 지음 / 그윽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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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가슴 아픈 산문시를 읽은 것 같다. 이별 후에 찾아오는 온갖 감정들을 피하지 않고 제대로 들여다보며스스로를 위로해주고 싶은 마음..이별로, 인간관계로 힘든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의 글들이 가득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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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퓨테이션: 명예 1
세라 본 지음, 신솔잎 옮김 / 창비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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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UTATION:명성, 평판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끝내 놓을 수 없는 한 가지'

첫 장부터 강렬하다.
누군가의 시체 곁에서 정신을 차린 주인공
죽은 이는 누구이며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가-

노동당 하원의원으로 명성을
쌓아가고있는 여성 엠마.
SNS에 달리는 악플,
살해 협박에 시달리면서도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리벤지 포르노에 대한 법안을
통과시키며 승승장구한다.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던 딸 플로라가
친구의 나체 사진을 찍어 유포하면서
엠마는 큰 혼란에 빠지게 된다.

이제 엠마는 어떤 선택을 하고
자신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어떤 대가를 치를 것인가...는
2권에 나올 듯..
뒷 내용이 궁금해서 2권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중...궁금해 궁금해!!

명예란 거창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인간이라면 누구에게나
지키고 싶은 평판과 명성이 있고
우리는 오늘도 그 가치를 위해
바르게 살려고 노력하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나의 명예가 무너지면
나와 관계된 모든 이들에게
피해가 간다는 걸 생각하면 너무 무섭다.

우리가 지키고 싶은 나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기를 바라는 인간의 마음-
그 노력이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2권이 기대된다.

소셜미디어의 익명성과 그 폭력의
잔인함.
이중 잣대의 딜레마.
여성으로서 느끼게 되는 일상의 공포
등이 잘 어우러진 흥미만점 스릴러!!

#레퓨테이션 #세라본 #소설추천
#소설베스트셀러 #넷플릭스 #도서협찬
#미디어창비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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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를 날리면 - 언론인 박성제가 기록한 공영방송 수난사
박성제 지음 / 창비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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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나라냐!!!'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시국이다...
갖가지 얼룩과 외교 참사, 인사 참사,
영부인의 혐의와
국민 정서에 반하는
독단적인 결정 등으로
대통령의 지지율은 땅으로 떨어지고 있고
여당이든 야당이든
제대로 뭔가를 하고 있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 정치판...

경제 또한 갈수록 어려워져
길이 보이지 않고
정치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는
바닥을 긴다..

이런 때일수록 언론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건 당연한 얘길진대..
권력자들의 언론 탄압이 본격화되는
조짐들이 보여
이래저래 답답한 세상이다.

권력의 힘에 굴하지 않고
진실을 보도하는 언론이 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깨닫는다.

1부~3부 까지는
'만나면 싫은 친구 MBC'에서
다시 '만나면 좋은 친구'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주며
과오를 반성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언론이 되기 위한 MBC의 노력을
보여준다.

4부 언론, 어떻게 바꿀 것인가 에서는
언론인의 바른 자세와 언론 개혁의
필요성 등을 얘기하며
험난한 시국에 언론의 길은 제시하려 했다.

개인적으로
1~3부의 분량을 좀 줄이고
4부를 더 자세하게 다루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 p.173
-"공영방송 사장에게 제일 중요한 자질이 뭘까? 지금까지는 올바른 저널리즘에 대한 신념이라고 생각했거든. 그런데 요즘은 '신념'이 아니라 '배짱'인 것 같아. 목에 칼이 들어와도 버틸 수 있는 배짱."-

📖 p.200
-'반박의 여지가 없는 사실'에 의지해야 한다는 말은 결국 '진실'이 가장 중요한 원칙이라는 얘기다. 그렇다면 좋은 언론인이 통제 받아야 할 '강력한 규범과 윤리 지침'은 무엇일까. 진실 보도를 위한 정직함, 투명성, 용기, 합리성, 그리고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 등이 규범과 윤리가 돼야 할 것이다.

🔖현 정부는 MBC를 민영화 하겠다는 야욕과 KBS 수신료 협박, 방송 장악으로 경력이 화려한(?) 이동관을 내세우며
언론 탄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권력을 감시하고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언론이 있을 거라고, 그래서 또 한번 세상의 흐름을 바꾸어 줄 언론이, 이 어려운 시기에도 꼭 있을 거라고
또 한번 믿고 싶다..

우리는 언론에서 시작된 촛불로
잘못을 바로 잡아 본 적이 있는 국민이다.
수많은 잘못된 정보 속에서도
'진짜 뉴스'와 '좋은 언론인'을 구별해내는
안목을 기르고
나아가 그 힘으로 권력에 굴하지 않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갈 힘이
우리에게 있다고 믿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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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있는 요일 (양장) 소설Y
박소영 지음 / 창비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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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상상력은 도대체 어디까지 뻗어있는 것일까? 마치 소설 속 세상을 실제로 살아보고 온 것같다. 막연히 그럴 수 있겠구나가 아니라 정말 생생하게 눈앞에 그려지는 장면들의 연속이다.
서사에 얽혀진 현재와 과거의 예측할 수 없는 연결고리들은 또다른 긴장과 기대를 선사한다.
그러면서고 놓치지 않는 최후의 선택은 미래를 비추는 SF속에서도 결코 사그라들지 않는 사랑!
우리는 지금 어떤 모습으로 무엇을 기억하며, 사랑하고 있는지를 돌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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